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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퇴골 골절 Fracture of femurㅣ고관절 전치환술, 치료, 증상, 예후, 관리 (ft.정형외과) 대퇴골 골절 Fracture of femurㅣ고관절 전치환술, 치료, 증상, 예후, 관리 ◆ 대퇴골(femur) 대퇴골 골절(Fracture of femur)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퇴골은 고관절(허벅지뼈)이라고도 불리는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관절입니다. 골반뼈와 이어지는 관절로 걷고, 서고,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등 하반신 움직임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고관절이 골절되면 기본적인 활동이 어렵게 되어 삶의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 대퇴골 골절의 원인 대퇴골은 큰 뼈인만큼 일반적으로 쉽게 골절되는 뼈는 아닙니다. 교통사고, 추락 등 심한 외상에 의해 골절될 수 있습니다. 노인의 경우 뼈가 약하기 때문에 가벼운 낙상이나 미끄러운 길에서 넘어져 고관절 골절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타..
KOICA 해외봉사 일기(62)ㅣ볼리바르 Bolívar 호숫가 산책, 비르힐리오 바르코 Virgilio Barco 도서관 (62) KOICA 해외봉사 일기ㅣ콜롬비아 미술교육 볼리바르 Bolívar 호숫가 산책, 비르힐리오 바르코 Virgilio Barco 도서관 지난 한주 감기 앓느라 거의 내내 집에만 있었더니 갑갑합니다. 컨디션도 좀 회복되어 도서관에도 가고 근처 공원 호숫가 산책도 할 겸 외출합니다. 도서관 가는 버스는 몇 번 타봐서 이제 구글맵 없이 집 근처 버스정류장을 찾습니다. 도서관 가는 버스는 크기가 좀 큰 SITP이라는 파란 버스인데, 건너편에 처음 보는 근사한 나무 쳐다보다가 버스를 한대 놓쳤습니다. 결국 거의 1시간을 기다려 버스를 탔습니다. 보고타(Bogotá)는 도로 포장 상태가 안 좋은데 인도도 그렇습니다. 휠체어나 유모차가 다니긴 무척 어려워 보입니다. 주일 오전인 데다가 오늘 무슨 길거리 행사가 ..
[책] 세상을 보는 지혜ㅣ발타자르 그라시안 Baltasar Gracián (ft.세계문학) [책] 세상을 보는 지혜ㅣ발타자르 그라시안 Baltasar Gracián (ft.세계문학) 발타자르 그라시안(Baltasar Gracián, 1601-1658)은 17세기 스페인을 대표하는 작가입니다. 로마 가톨릭 신부이며 철학자입니다. 니체(Friedrich Nietzsche, 1844-1900)와 쇼펜하우어(Arthur Schopenhauer, 1788-1860)는 그라시안을 유럽 최고의 지혜의 대가라고 칭송하기도 합니다. 어린시절부터 종교적인 환경 속에서 성장하고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며 세상과 인간에 대해 남다른 통찰력을 갖게 됩니다. 그라시안의 명언 중 우리에게도 가장 잘 알려진 그라시안의 명언 중 "The sole advantage of power is that you can do more g..
KOICA 해외봉사 일기(61)ㅣ동네 마트 장봐서 음식 해먹기, 플라타노plátano 우추바 uchuba 알피나 유제품 Alpina (61) KOICA 해외봉사 일기ㅣ콜롬비아 미술교육 동네 마트 장봐서 음식 해먹기, 플라타노 plátano 우추바 uchuba 알피나 유제품 Alpina 마트나 식당이 모여있는 하이스트릿까지는 집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걸립니다. 가는 길은 아파트도 없고 모두 단층 주택가라서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조용한 골목에 작은 카페가 하나 있는데 카페 화단에 수국이 가득합니다. 색깔도 예쁘고 상한 잎도 하나 없이 싱그러운 모양입니다. 카페 주인이 가드닝을 잘하는 걸까요, 언제 한번 커피 마시러 와야겠습니다. 길가에는 쓰레기통은 아닌데 뭔가 담을 수 있는 철제 바구니가 군데군데 놓여있습니다. 개 똥을 담는 곳인데 우리나라처럼 쓰레기 분리수거나 종량제를 시행하고 있지 않아 반려동물 배변을 비닐에 담아 저기 넣어두면 쓰..
미술치료 Art Therapyㅣ진단적 그림 시리즈 DDS(the Diagnostic Drawing Series) 미술치료 Art Therapy ㅣ진단적 그림 시리즈 DDS(The Diagnostic Drawing Series) ◆ 진단적 그림 시리즈(DDS) DDS(the Diagnostic Drawing Series)는 주요 미술치료 진단 기법 중 하나이며 표준화된 도구입니다. 1982년 미술치료사 베리 코헨(Barry M Cohen)과 바바라 레보위츠(Barbara Lesowitz)에 의해 개발된 세 장의 그림 미술 인터뷰입니다. 1983년 연례 미국 미술치료협회 콘퍼런스에서 파일럿 연구로 처음 발표되었고, 같은 해 연구 상을 수상했습니다. DDS는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DSM)과 체계적으로 상호 관련이 있는 성인을 위한 최초의 미술치료기법입니다. ◆ 재료 부드러운 파스텔 12색 기본 세트 45 x 60..
KOICA 해외봉사 일기(60)ㅣ오일파스텔, 기하학 패턴 작업, 펜 드로잉 (ft.콜롬비아 보고타 미술교육) (60) KOICA 해외봉사 일기ㅣ콜롬비아 미술교육 오일파스텔, 기하학 패턴 작업, 펜 드로잉 감기 5일차, 기침만 멈추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기침이 안 납니다. 콧물은 여전하지만 다행이라 여기고 아침을 먹고 기관(DIVRI)에 출근합니다. 지난 며칠간 내내 저를 걱정해준 코워커 신디(Cindy)가 반겨줍니다. 열이 나서 병원에 가야 할 만큼 심각한 상황 없이 이 정도에서 감기가 회복되어 감사합니다. 미술수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훌륭한 교수법이나 좋은 재료보다 단 한분이라도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하는 분들을 위해 그 자리에 있어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봉사활동 기간이 끝나는 날까지 이 자리를 잘 지킬 수 있길 바랍니다. 오늘은 오일파스텔(Pastel al óleo)로 ..
자폐스펙트럼장애(ASD, Autism Spectrum Disorder)ㅣ개념, 증상, 원인, 진단, 치료 (ft.정신건강의학과) 자폐스펙트럼장애(ASD; Autism Spectrum Disorder)ㅣ개념, 증상, 원인, 진단, 치료 (ft.정신건강의학과) KOICA 해외봉사단으로 한-콜 우호재활센터(DIVRI)에서 일하면서 가장 많이 만나는 분들이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분들입니다. 미술 활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 제 수업에 자주 오시는데 제가 그분들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없으니 대하는 게 더 조심스럽습니다. 기본적인 것은 대학원에서 배웠지만 사실 졸업과 동시에 거의 잊어버렸습니다. 제가 과도한 도움이나 오해를 살만한 행동으로 그분들께 상처 주는 일이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폐스펙트럼장애에 대해 포스팅해봅니다. ◆ 자폐스펙트럼장애(ASD; Autism Spectrum Disorder) 개념 자폐스펙트럼장애는 뇌 발달과 관련된..
KOICA 해외봉사 일기(59)ㅣ감기몸살 + 어지럼증으로 하루 병가 (ft.콜롬비아 보고타 미술교육) (59) KOICA 해외봉사 일기ㅣ콜롬비아 미술교육 감기몸살 + 어지럼증으로 하루 병가 주말부터 감기 기운이 있어 이번주 수업을 겨우 했는데 오늘은 결국 출근을 못했습니다. 어제 하루 종일 기침을 하고 코를 풀었더니 귀도 먹먹하고 목소리도 변했습니다. 오늘 수업은 하고 오려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현기증이 나서 다시 누워 목소리를 내보니 소리가 제대로 안 나옵니다. 기침이랑 콧물도 멈추질 않아서 오늘은 집에서 쉬기로 합니다. 기관에 연락을 하고 일어나 아침을 간단히 챙겨 먹습니다. 전날 코워커 신디(Cindy)가 적어준 감기에 좋다는 음료 Agua de Panela con Limón도 사고 먹을 것도 사러 나갑니다. 오늘 동네 잔디깎는 날인지 공무원인 듯 보이는 분들이 잔디깎기와 바람 뿜는 기계(?)를 들고..
편도선염(Tonsillitis)ㅣ증상, 원인, 치료, 관리 (ft.이비인후과) 편도선염(Tonsillitis)의 증상, 원인, 치료, 관리 (ft.이비인후과) 편도선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기관지가 약한지 몸살이나 감기가 시작될 때 항상 목이 먼저 붓고 아픕니다. 며칠 전에도 목이 아파서 새벽에 잠에서 깼습니다. 여지없이 편도가 붓고 침을 삼키기가 힘든 상태가 이어집니다. 곧 감기가 시작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소금물로 가글을 하고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삼켜봅니다. ◆ 편도선염(Tonsillitis) 이란? 편도선염은 여러 원인으로 인해 전신의 면역력(저항력)이 감소했을 때 편도 내 세균으로 인해 편도 및 편도 주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편도는 공기를 통해 입과 코로 들어오는 항원에 반응하고, 항체를 만들어 분비하는 조직입니다. 흔히 말하는 편도는 '구개..
KOICA 해외봉사 일기(58)ㅣ유화 Pintura al óleo 작업, 청사초롱 만들기 Origami (ft.콜롬비아 보고타 미술교육) (57) KOICA 해외봉사 일기ㅣ콜롬비아 미술교육 유화 pintura al óleo 작업, 청사초롱 만들기(한국 전통 종이접기 origami) 아침 출근길에 집 창밖으로 보이는 큰 나무를 도로에서 올려다봅니다. 저 나무는 이름이 뭘까요. 굵은 나무 둥치가 굽은 데도 없이 높이대로 쭉 뻗어 자라 있습니다. 저 큰 나무가 제 방 창문으로 보면 더 크게 보이는데 볼 때마다 든든합니다. 성경 속 인물인 삼손(Samson; 태양의 사람)이라 불러야겠습니다. 잎이 무성한 게 삼손의 머리카락 같기도 하네요. 오늘부터는 수준에 따라 수업을 해보려고 합니다. 재료를 수시로 맞춰 꺼내와야하고 다시 창고에 넣어둬야 하니 수업을 다양하게 하면 꽤 번거롭지만 한번 해봅니다. 9월 초 수업을 시작한 이래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뺑소니 교통사고 피해자 정부 지원ㅣ자동차손해배상 보장사업 보상금 (ft.국토교통부) 뺑소니 교통사고 피해자 정부 지원ㅣ자동차손해배상 보장사업 보상금 (ft.국토교통부) 뺑소니 교통사고 피해에 대한 정부 지원 사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가해자가 아무런 구호조치 없이 사고 장소를 떠나거나(뺑소니) 무보험 상태(무보험차)여서 보상받을 길이 없는 경우에도 피해 지원을 받을 방법이 있습니다. 다시말해 자동차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었으나 다른 구제수단으로는 전혀 보상받을 수 없는 경우,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에 따라 피해보상 등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신청 조건 뺑소니 교통사고 피해에 대한 정부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관할 경찰서에 뺑소니 교통사고 신고를 해야 합니다. 또한 피해보상 청구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해야합니다. ▶ 자동차손해배상 보장사업 ..
KOICA 해외봉사 일기(57)ㅣ봉사단원 일상, 비 오는 보고타 Bogotá, 콜롬비아 과자 JET쵸콜릿, TodoRico칩스 (57) KOICA 해외봉사 일기ㅣ콜롬비아 미술교육 봉사단원 일상, 비 오는 보고타 Bogotá, 콜롬비아 과자 JET쵸콜릿 TodoRico칩스 자고 일어났는데 편도선이 부었는지 목이 아픕니다. 아침을 먹고 따뜻한 라테를 한잔 타서 천천히 마십니다. 밤새 건조한 탓인 듯합니다. 조금씩 목이 풀리네요. 한국에서는 어디가 조금 불편해도 며칠 그냥 지켜보면서 지나기도 하는데 해외에서는 작은 컨디션 이상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입니다. 감기든 몸살이든 초반에 관리하면 심해지지 않으니까요. 당분간은 집에서도 일회용 마스크를 하고 있어야겠습니다. 콜롬비아에 유명한 커피 브랜드 중에 후앙 발데스(Juan Valdez)가 있습니다. 헤이즐넛 향 인스턴트커피를 샀는데 향도 좋고 부드럽네요. 저는 커피를 잘 몰라서 헤이즐..
KOICA 해외봉사 일기(56)ㅣ생필품 구입, 빨로께마오 Paloquemao 시장 + 쇼핑센터 (ft.콜롬비아 보고타) (56) KOICA 해외봉사 일기ㅣ콜롬비아 미술교육 생필품 구입, 빨로께마오 Paloquemao 시장 + 쇼핑센터 이사하고 첫 주말입니다. 청소도구, 슬리퍼, 막대걸레, 디퓨저, 키친타월 같은 생필품과 작은 화분을 사러 갑니다. 집에서 걸어서 40분 정도 거리에 빨로께마오(Paloquemao) 시장과 꽃 도매시장이 있습니다. 갈 때는 걸어가고 돌아올 땐 짐이 있으니 버스를 타고 오기로 합니다. 날씨가 화창해서 걷기에 좋은 날입니다. 역시 주말 오전은 차가 많네요. 어쩌면 걷는 게 버스보다 빠를지도 모르겠습니다. 30분 정도 걸었는데 거의 다왔습니다. 한국에서 선글라스도 안 가져오고 모자도 안 가져와서 화창한 날은 눈도 부시고 이마도 뜨겁습니다. 선글라스라도 하나 사야겠습니다. 고산지대라 햇볕이 우리나라와..
KOICA 해외봉사 일기(55)ㅣ목탄 Carboncillo 드로잉, 색칠하기 Pintar con colores (ft.콜롬비아 보고타 미술교육) (55) KOICA 해외봉사 일기ㅣ콜롬비아 미술교육 목탄 Carboncillo 드로잉, 색칠하기 Pintar con colores 저는 손에 뭔가 묻거나 옷에 뭔가 묻을 것 같은 느낌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림을 그릴 때도 제가 좋아하는 재료들은 색연필, 물감 등이고 그렇지 않은 재료 중에는 목탄, 파스텔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요리를 즐기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로 설명할 수 있을 듯한데.. 구차한 핑계 같기도 하네요. 무튼 한-콜 우호재활센터(DIVRI) 이용자분들이 목탄 드로잉을 좋아하신다는 전임 미술교육 단원분의 제안으로 목탄을 과감히 꺼냈습니다. 긴팔 소매를 팔꿈치 위까지 끌어올리고 오늘은 위아래로 검은색 옷을 입었습니다. 혹시 목탄(Carboncillo) 작업을 꺼리시는 분이 있으면 플랜..
KOICA 해외봉사 일기(54)ㅣ코이카 추석 격려품 언박싱, 한국 식재료 (ft.콜롬비아 보고타 미술교육) (54) KOICA 해외봉사 일기ㅣ콜롬비아 미술교육 코이카 추석 격려품 언박싱, 한국 식재료 추석이 한참 지났지만 주거지를 구하지 못해 사무소에 맡겨뒀던 코이카(KOICA) 격려품을 이제야 뜯어봅니다. 과자, 김, 라면 같은 게 들었을 거라 생각하고 가벼울 줄 알았는데 꽤 무겁습니다. 방 한편에 치워뒀다가 이사하고 며칠 후 개봉했습니다. 뭔가 뜯기 전부터 입구 모서리에 테이프가 떨어져 나간 게 내용물이 일부 분실됐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박스 옆면을 보니 내용물의 개수는 33개로 적혀있습니다. 몇개가 없어졌을까요 궁금합니다. (흑흑) 인천공항(ICN)을 출발해서 보고타(BOG)까지 먼 길을 왔네요. 테이프도 뜯으려고 보니 이미 좀 뜯겨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맨 위에 코이카(KOICA) 이사..
KOICA 해외봉사 일기(53)ㅣ새로운 주거지로 이사하는 날 (ft.콜롬비아 보고타 미술교육) (53) KOICA 해외봉사 일기ㅣ콜롬비아 미술교육 새로운 주거지로 이사하는 날 드디어 새 집으로 이사하는 날입니다. 아침 일찍 오늘 같이 이사하는 동기와 마지막 호텔 조식을 먹고 머물던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합니다. 제가 구한 집이 오후 3시 이후로 입주할 수 있다고 해서 동기도 같이 오후에 가기로 합니다. KOICA 콜롬비아 사무소에서 이사할 때 차를 지원해주는데 오전, 오후 두 번 부탁드리긴 죄송해서 시간을 맞췄습니다. 오전에는 기관(DIVRI)에 출근해서 일하고 점심 후 숙소로 옵니다. 차에 짐을 싣고 동기네 집에 먼저 가서 짐을 내려주고 인사하고 돌아서는데 이제 각자 독립한다는 생각에 뭔가 뭉클합니다. 동기 네명중 제가 마지막으로 새 주거지에 입주하게 됐네요. 계속 집을 구하지 못하면 개인 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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