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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해외봉사 일기(96)ㅣ인종차별 문제, 크리스마스 Navidad 장식 종이접기, 목각인형 선물 (ft.콜롬비아 보고타 미술교육) (96) KOICA 해외봉사 일기ㅣ콜롬비아 미술교육 인종차별 문제, 크리스마스 Navidad 장식 종이접기, 목각인형 선물 대부분의 개도국이 그렇듯 콜롬비아(Colombia)도 교육 수준이 대체로 낮습니다. 그런 이유로 런던에서 살 때나 해외여행을 다닐 땐 아주 가끔 겪던 인종차별이나 무례한 행동들이 콜롬비아에서는 빈번합니다. 문제는 콜롬비아 사람들이 인종차별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불쾌한 상황이 수시로 생길 수밖에 없지요. 한-콜우호재활센터(DIVRI) 내에서는 직원들은 그렇지 않은데 이용자(usuarios)들이 가끔 고의성은 없는 무례한, 또는 인종차별적인 질문이나 발언을 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땐 단호하게 그게 무례한 행동이고 앞으로 조심해달라고 이야기합니다. 바로 사과를 하긴 ..
KOICA 해외봉사 일기(95)ㅣ라 칸델라리아 La Candelaria, 보고타 박물관 Museo Bogotá, 카르멘 성당 El Carmen (ft.콜롬비아) (95) KOICA 해외봉사 일기ㅣ콜롬비아 미술교육 라 칸델라리아 La Candelaria, 보고타 박물관 Museo Bogotá, 카르멘 성당 El Carmen 라 칸델리아(La Candelaria) 지역을 산책 삼아 걷는데 신고딕 양식(neo-Gothic)의 교회당 건물이 골목 끝에 보입니다. 이끌리듯 인도를 따라 걸어가는데 교회가 가까워지니 앞서 걸어가던 관광객들이 멈춰 서서 휴대폰을 바닥에 가까이하고 높은 교회 첨탑을 휴대폰 카메라에 담기 시작합니다. 산뜻한 줄무늬의 이 교회는 카르멘 성당(Santuario Nuestra Señora de El Carmen)입니다. 화려한 장식이 마치 포르투갈 신트라에 있는 알록달록한 페나성(Palacio de Pena)을 연상하게 합니다. 마침 교회 문이 열려있..
KOICA 해외봉사 일기(94)ㅣ보고타 대성당 Catedral Primada, 성 이그나티우스 교회 Iglesia de San Ignacio, 라 칸델라리아 La Candelaria (ft.콜롬비아) (94) KOICA 해외봉사 일기ㅣ콜롬비아 미술교육 보고타 대성당 Catedral Primada, 성 이그나티우스 교회 Iglesia de San Ignacio, 라 칸델라리아 La Candelaria 오페라 극장(Teatro Colón Bogotá)에서 볼리바르 광장(Plaza de Bolívar) 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왼편에 핑크색 성 이그나티우스 교회(Iglesia de San Ignacio de Loyola)가 있습니다. 교회 내부에 걸린 명판을 보면 1610년(17세기)에 건축되었고, 2002년부터 2017년까지 복원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얼마 전 일반에 공개됐는데 돔 천장의 프레스코화가 정말 오묘하고 멋집니다. 미사 중이라 사진은 못 찍고 눈에 담습니다. 야자수가 우거진 아늑한 골목에 자리한..
KOICA 해외봉사 일기(93)ㅣ콜롬비아 군사박물관 Museo Militar de Colombia, 오페라극장 Teatro Colón Bogotá (ft.한국전쟁 6.25) (93) KOICA 해외봉사 일기ㅣ콜롬비아 미술교육 콜롬비아 군사박물관 Museo Militar de Colombia, 보고타 오페라극장 Teatro Colón Bogotá 날씨 앱을 보니 오늘은 하루 종일 비 소식이 없습니다. 동기랑 한인마트에 라면 사러 가기로 했는데 동기가 컨디션이 안 좋아 혼자 박물관 투어에 나섭니다. 오랜만에 화창한 날씨인데 누려야지요. L307버스를 타고 라 칸델라리아(La Candelaria) 쪽으로 갑니다. 아주 작은 버스(18인승)라서 승차감이 달구지급인데 다행히 자리가 나서 앉아갑니다. 보고타(Bogotá)는 지하철도 없고 교통체증이 워낙 심해 오토바이가 많은데 재미있는 건 헬멧에도 등록번호가 붙어있습니다. 교통법규 위반 시 잘 보이게 하기 위한 것인 듯합니다. 가는 길..
KOICA 해외봉사 일기(92)ㅣ전통부채에 그림 그리기 + 캘리그래피, 수묵화 그리기 (ft.콜롬비아 보고타 미술교육) (92) KOICA 해외봉사 일기ㅣ콜롬비아 미술교육 전통부채에 그림 그리기 + 캘리그래피, 수묵화 그리기 아침부터 비가 많이 오고 바람까지 불어 춥습니다. 도톰한 기모 셔츠를 입고 출근합니다. 오늘은 부채에 그림 그리기를 하기로 한 날입니다. 부채 개수가 10개 정도 있는데 신디(Cindy)에게 이야기했더니 어느 정도 그림을 그리는 분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예고를 하고 신청을 받아 진행하자고 합니다. 여섯 분 정도 신청을 받고 나머지 4개는 사무실 동료들 선물용으로 남겨둡니다. 물론 코워커 신디(Cindy)도 포함입니다. 다른 이용자분들은 옆 작업대에서 한국화 작업을 하시도록 준비해둡니다. 오전 수업에 사전 신청하신 이용자 두 분이 오시고 신디(Cindy)도 같이 참여합니다. 노트북으로 미리 골라둔 예시 ..
KOICA 해외봉사 일기(91)ㅣ한글로 이름 적어주기, 컬러링 도안 그리기 (ft.콜롬비아 보고타 미술교육) (91) KOICA 해외봉사 일기ㅣ콜롬비아 미술교육 한글로 이름 적어주기, 컬러링 도안 그리기 기관(DIVRI)에 출근하면 따뜻한 커피 한잔과 텀블러에 시원한 물 한 통을 받아옵니다. 수업하는 동안 말을 많이 하니 그런 것도 있고, 원래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라 오래전부터 해오던 아침 루틴(routine)입니다. 자리에 앉아 커피를 마시면서 컬러링 도안을 그립니다.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는 그림을 하나 그려봅니다. 콜롬비아 보고타(Bogotá)는 겨울도 없고 눈도 없지만 크리스마스 시즌 준비는 합니다. 다음 주에는 크리스마스 굿즈 만들기를 할 텐데 벌써 설레네요. 미술실 화이트보드 옆에 태극기를 붙였습니다. KOICA에서 챙겨준 공통물품에 태극기가 두개 들어있는데 하나는 행사용으로 보관해두고 하나는 홍보를..
페니실린 Penicillinㅣ효능, 용법, 주의사항, 부작용(ft.항생제) 페니실린(Penicillin)ㅣ효능, 용법, 주의사항, 부작용 (ft.항생제) ◆ 페니실린(Penicillin) 페니실린은 곰팡이에서 얻은 화학 물질로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최초의 항생제입니다. 1928년 스코틀랜드의 생물학자 알렉산더 플레밍(Alexander Fleming)이 발견했으며 2차 대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최근에는 기술 발달로 새로운 항생제가 많이 개발되어 많이 쓰이진 않고 단일제로 주사제만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박테리아(bacteria)는 자신을 보호하는 외막(세포 벽)을 갖고 있는데, 페니실린은 박테리아의 세포 벽 형성을 차단하여 박테리아를 사멸시킴으로 효력을 발휘합니다. ◆ 효능 페니실린은 매독, 뇌막염, 폐렴과 같은 그램양성세균성(Gram-positive bac..
KOICA 해외봉사 일기(90)ㅣ낀따 데 볼리바르 박물관 Museo Quinta de Bolívar_2nd, 라 깐델라리아 La Candelaria, 산타페 Santafe (ft.콜롬비아 보고타) (90) KOICA 해외봉사 일기ㅣ콜롬비아 미술교육 낀따 데 볼리바르 박물관 Museo Quinta de Bolívar_2nd, 라 깐델라리아 La Candelaria, 산타페 Santafe 빨로께마오 시장(Paloquemao mercado)에서 산 고무신(?)을 신고 왔는데 발도 편하고 바닥도 미끄럽지 않아 좋습니다. 쉽게 더러워지는 매시 소재 운동화보다 이 고무신을 즐겨 신어야겠습니다. 기와가 덮인 담장을 따라 걸어 올라가면 시몬 볼리바르 관련 예술품이 소장돼있는 작은 갤러리(Mirador oriental)가 나옵니다. 청동 조각상, 유화 작품, 펜 드로잉 작품도 있는데 펜 드로잉은 낀따 데 볼리바르(Quinta de Bolívar)를 배경으로 스케치 되어 있습니다. 뒷마당 윗쪽으로 난 계단을 따라 ..
[책] 권태ㅣ이 상(李箱) (ft.한국문학) [책] 권태ㅣ이 상(李箱) (ft.한국문학) 기독교 방송 CBS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을 구독 중입니다. 서울 청파교회 김기석 목사님이 가끔 여기서 말씀을 나눠주시는데 언젠가 이 책을 언급하신 적이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그러니까 중학교 때 이상(李箱)의 를 읽은 기억은 있는데 당시 특별한 감동을 받았다거나 하진 않은 듯합니다. 이 책을 제대로 읽어보고 싶어 골랐습니다. 쇼펜하우어(Arthur Schopenhauer)가 인간의 삶은 욕망과 권태 사이를 오가는 것이라 했는데 지금 제 상태를 굳이 둘 중 하나로 분류해야 한다면 욕망보다는 권태에 가깝습니다. 큰 고민이나 어려움 없는 잔잔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한국문학을, 그것도 이상(본명: 김해경)이라는 굉장한 작가의 책을 열어봅니다. ..
KOICA 해외봉사 일기(89)ㅣ낀따 데 볼리바르 박물관 Museo Quinta de Bolívar_1st, 라 깐델라리아 La Candelaria (ft.콜롬비아 보고타) (89) KOICA 해외봉사 일기ㅣ콜롬비아 미술교육 낀따 데 볼리바르 박물관 Museo Quinta de Bolívar_1st, 라 깐델라리아 La Candelaria 콜롬비아(Colombia)는 거의 모든 공공 박물관과 미술관에 입장료가 있는데 일요일은 무료로 해줍니다. 주일에 방문객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여유있게 둘러보려면 토요일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원을 좋아하는 제가 전부터 눈여겨보던 박물관이 있는데 몬쎄라떼(Monserrate) 바로 밑에 있는 낀따 데 볼리바르(Museo Quinta de Bolívar) 입니다. 중남미 6개국, 콜롬비아, 파나마,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를 독립시킨 전쟁영웅 시몬 볼리바르(Simón Bolívar, 1783-1830)가 살았던 집입니다. ..
KOICA 해외봉사 일기(88)ㅣ재래시장 Paloquemao 장보기: 세숫대야, 장화, 나무 숟가락, 마몬씨죠(mamoncillo), 군것질거리 (88) KOICA 해외봉사 일기ㅣ콜롬비아 미술교육 재래시장 Paloquemao 장보기: 세숫대야, 장화, 나무 숟가락, 과일, 군것질거리 아침에 눈을 뜨니 침대 머리맡에 둔 장미꽃 향기가 은은하게 느껴집니다. 잠시 가만히 누워 장미랑 선인장(파울과 파울라)을 보고 있습니다. 둘 다 너무 예쁘고 귀여운데 가시가 있어 손을 댈 수 없다는 게 닮았네요. 잠시 공상하며 스트레칭을 하고 침대에서 몸을 일으킵니다. 오전에는 재래시장에 다녀올겁니다. 요즘 매일같이 비가 와서 장화 한 켤레 사고, 세숫대야, 밥주걱, 손수건 같은 생필품도 사러 갑니다. 지난번엔 걸어서 다녀왔는데 오늘은 햇빛이 너무 강해서 걸어가다가는 피부가 빨갛게 익을 것 같아 버스를 타기로 합니다.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휴대폰 충전을 하고 오늘 하루..
KOICA 해외봉사 일기(87)ㅣ전시회 준비 exhibición : 유화 아크릴화 수채화 (ft.콜롬비아 보고타 미술교육) (87) KOICA 해외봉사 일기ㅣ콜롬비아 미술교육 전시회 준비 exhibición : 유화 아크릴화 수채화 (ft.콜롬비아 보고타 미술교육) 슬슬 다음달 전시회(exhibición) 준비를 시작해봅니다. 코워커 신디(Cindy)와 상의해서 스케치북에 그려진 그림 몇 개를 고르고 그 그림을 그린 분들께 캔버스(lienzo) 작업을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매주 금요일 오전에만 그림 그리러 오시는 두 분이 오늘따라 일찍 오셔서 근처 소파에 앉아계시네요. 원하는 재료를 여쭤보고 캔버스와 아크릴물감을 준비해드립니다. 아크릴물감은 기관(DIVRI)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재료인데 이번에 물품 들어올 때 보니 수량이 많지 않아 아쉽습니다. 2시간도 채 되지 않아 작품 하나를 뚝딱 그려내십니다. 항상 꽃을 그리시는 ..
KOICA 해외봉사 일기(86)ㅣ코이카 콜롬비아 사무소 가는 날: 비상약품 + 미술물품 (ft.보고타 미술교육) (86) KOICA 해외봉사 일기ㅣ콜롬비아 미술교육 코이카 콜롬비아 사무소 가는 날: 비상약품 + 미술물품 (ft.보고타 미술교육) 현지적응훈련 끝나고 기관(DIVRI)에 파견된 후로는 KOICA 콜롬비아 사무소에 갈 일이 거의 없습니다. 9월에 집 계약할 때 들른 후 한 번도 간 적이 없네요. 최근 보고타에 오후만 되면 폭우가 내리고 일교차도 커서 감기약이나 진통제를 컨디션 안 좋을 때마다 먹다 보니 한국에서 가져온 비상약이 똑 떨어졌습니다. 지난 주말 응급실에 갔던 동기 보험 청구서도 제출하고 비상약도 받을 겸 같이 사무소에 갑니다. 8시쯤 집에서 나와 우사껜(Usaquen) 가는 191번 버스를 탑니다. 버스는 그야말로 초.만.원.입니다. 다행히 저는 자리가 나서 앉았는데, 가는 내내 내리는 사람은..
KOICA 해외봉사 일기(85)ㅣ한-콜우호재활센터(DIVRI) 미술물품 구입, 수채화 유화 컬러링 수업 (ft.콜롬비아 보고타 미술교육) (85) KOICA 해외봉사 일기ㅣ콜롬비아 미술교육 한-콜우호재활센터(DIVRI) 미술물품 구입, 수채화 유화 컬러링 수업 지난달에 기관(한-콜우호재활센터, DIVRI) 물품 담당자를 통해 신청했던 미술 수업 재료들을 드디어 받았습니다. 사실 지난주에 물품이 온 걸 봤는데 코워커 신디(Cindy)가 3주간 휴가로 자리를 비워 다른 창고에 들어있다가 오늘에야 제가 관리하는 미술 도구실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캔버스, 유화 물감, 수채 물감, 색연필, 붓, 스케치북까지 차곡차곡 선반 위에 정리해둡니다. 내년 6월까지 충분히 사용하고도 남겠습니다. 12월에는 작품을 모아 전시회도 할 예정인데 재료가 넉넉하니 마음도 여유롭고 든든합니다. 수채물감(acuarela)으로 오늘 수업 준비를 합니다. 오늘 처음 오신 분..
KOICA 해외봉사 일기(84)ㅣ그라피티 거리 Distrito Graffiti 구경 (ft.콜롬비아 보고타 미술교육) (84) KOICA 해외봉사 일기ㅣ콜롬비아 미술교육 보고타 Bogotá 그라피티 거리 Distrito Graffiti 구경 기관에 출근하니 정문 입구부터 대형천막이 여러 개 보이고 로비에도 박람회 같은 게 열리고 있습니다. 군인과 경찰을 위한 행사인 듯한데 잘 모르겠습니다. 2층 제 사무실 앞 난간에 서서 로비를 내려다보고 있는데 누군가 와서 인사를 합니다. 처음 보는 분인데 퇴직한 경찰이라고 본인을 소개합니다. 한국에서 온 봉사단원인 것을 이미 알고 계시길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콜롬비아 경찰청 라디오 방송(Radio Policia 92.4FM)의 아나운서(locutor)를 25년간 했다고 합니다. 어쩐지 목소리가 좋으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말을 잘하고 좋아하는 분들과 대화를 하면 어디서 끊어야..
KOICA 해외봉사 일기(83)ㅣ보고타 챠피네로 한인마트, 한국음식 라면 구입 (ft.HIPERMAR fish) (83) KOICA 해외봉사 일기ㅣ콜롬비아 미술교육 콜롬비아 보고타 챠피네로(Chapinero Bogotá) 한인마트; 한국음식 라면, 김 구입 (ft.HIPERMAR fish) 오늘은 콜롬비아 공휴일입니다. 월요일이라 도서관도 쉬고 박물관, 미술관도 휴관이라 언제 한번 가야지.. 하며 벼르고 있던 한국 식재료 마트(HIPERMAR fish)에 다녀오기로 합니다. 다행히 이곳은 연중무휴로 영업을 하네요. 보고타는 공휴일도 시클로비아(Ciclovía)를 운영하기 때문에 오전에는 주요 도로를 다니는 버스 노선이 변경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글맵을 돌려보니 버스노선이 조회되긴 하는데 미심쩍은 생각이 들어 운동삼아 걸어가기로 하고 운동복을 챙겨 입습니다. 걸어서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쉬엄쉬엄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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