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로랭 <장 로랭 환상 단편집 中 가면>을 읽고ㅣ단편소설
프랑스의 시인이자 소설가 장 로랭(Jean Lorrain, 1855-1906)의 단편집 입니다. 장 로랭은 19세기말 파리의 전형적인 보헤미안이었습니다. 기이한 행동과 도발적인 복장에 심미주의자이면서 동성애자였으며 이 모든 것을 서슴없이 드러냈습니다. 또한 당대 최고의 작가들과 교류하며 시, 소설, 비평, 동화, 희곡 등 여러 장르의 작품을 남깁니다. 특히 프랑스 환상 문학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데 이 소설집에는 그 가운데 여덟 편의 단편이 수록돼 있습니다. 여덟 편의 단편은 , , , , , , , 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장 로랭의 작품에서 가면은 주목할 만한 테마로 사용됩니다. 가면으로 민낯을 가린 인물, 가면보다 흉측한 민낯을 가진 인물들을 통해 인간의 본성을 드러내고 있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