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생활 봉사 (484) 썸네일형 리스트형 [북유럽_20] 노르웨이 오슬로(Oslo) → 미르달(Myrdal)ㅣ북유럽 3개국 여행 (ft.해외여행역주행) 2014.9. 오늘은 오슬로 중앙역(Oslo Central)에서 기차를 타고 미르달(Myrdal)에 가서, 다시 기차를 갈아타고 플롬(Flam)으로 가는 일정이다. 미르달과 플롬이 있는 지역은 노르웨이의 서쪽, 그러니까 빙하가 만들어낸 협곡인 피요르드(Fjord)를 볼 수 있는 지역이다. 오슬로에서 플롬까지는 갈아타는 시간을 포함해서 기차로 6시간 넘게 걸린다. 어제 6시간 넘게 기차를 타고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오슬로까지 왔는데, 오늘 다시 이동을 하는 이유는 오슬로에 별로 볼 것이 없다(내 기준에서)는 것이 첫번째고, 두번째는 노르웨이에 온 목적이 송네피요르드(Songne Fjord)를 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북유럽 여행의 하일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무척 기대가 된다. 아침 일찍 기차를 타야해서.. [북유럽_19] 노르웨이 오슬로(Oslo) 여행 2화ㅣ북유럽 3개국 여행 (ft.해외여행역주행) 2014.9. 이제 숙소로 간다. 걸어서 1시간 거리인데 볼거리나 즐길거리는 전혀 없다. 그래서 숙소에 가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여보려고 구글맵으로 지름길을 검색해서 간다. 그런데 그 지름길은 심한 오르막길 이라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다. 덕분에 무거운 배낭과 함께 운동을 제대로 했고, 오슬로 주민들이 실제 사는 동네 구경도 잘 했다.. 라고 우리 스스로를 격려한다. 경사진 언덕길에 제각각 다른 모양과 색깔을 한 집들이 나타난다. 노란색 집에서 귀여운 여자아이가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아빠를 향해 달려나온다. 인형집에 사는 인형이다. 빨간집은 19번지인가, 내가 19를 좋아하는데 빨간색 집에 하얀색 울타리, 까만색 철문은 거의 내 이상형에 가까운 오두막집이다. 언덕이 많은 지형적 특성으로 단차를 이용한 자.. [북유럽_18] 노르웨이 오슬로(Oslo) 여행 1화ㅣ북유럽 3개국 여행 (ft.해외여행역주행) 2014.9. 기차를 결국 8시간 넘게 타고야 노르웨이에 왔다. 2시간이나 기차가 연착되어도 아무런 불평을 하지 않는 사람들. 우리나라 같으면 어땠을까, 자연히 생각해보게 된다. 우리는 급할 것 없는 여행자니까, 기차에서 내려서 설렌 맘으로 내가 어렸을 때부터 그리던 노르웨이의 냄새를 느껴본다. 도시마다 특유의 냄새가 있다. 노르웨이 오슬로의 냄새도 한껏 들이키며 기억에 새겨본다. 기차역에서 내일 미르달(Myrdal)로 이동할 기차표를 미리 끊었다. NSB(Norges Statsbaner; Norwegian State Railways) 티켓 발매기 색깔이 내 머릿속 노르웨이 이미지에 잘 어울린다. 뭔들. 다 좋다. 오슬로 중앙역 앞 광장에는 사람이 꽤 많다. 핀란드 헬싱키, 스웨덴 스톡홀름과 비교했을 때.. [북유럽_17] 스웨덴 스톡홀름 → 노르웨이 오슬로(Oslo)ㅣ북유럽 3개국 여행 (ft.해외여행역주행) 2014.9. 오늘 아침은 노르웨이 오슬로(Oslo)로 가는 기차를 타는 날이다. 출발시각은 8:30분. 숙소에서 스톡홀름 중앙역까지는 걸어서 20분 정도가 걸린다. 씻고 아침 먹고 하려면 6시에 일어나야 넉넉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어제 일찍 들어와서 쉬었더니 아침에 가볍게 일어났다. 숙소에서 주는 아침식사를 든든하게 하고, 기차에서 간식으로 먹을 빵이랑 쿠키도 몇개 챙겼다. 체크아웃을 하고 7시 30분쯤 나왔다. 월요일이라 그런지 스톡홀름에 도착했던 날과는 아침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인다.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운동복을 갖춰입고 큰 배낭을 메고 달리는 사람들도 있다. 다들 출근하는 길인 듯하다. 남여를 불문하고 북유럽인들은 체격 조건이 무척 좋다. 건강한.. [북유럽_16] 스웨덴 스톡홀름 여행 8화ㅣ북유럽 3개국 여행 (ft.해외여행역주행) 2014.9. 유르고르덴섬(Djurgarden)을 둘러보고 다시 시내로 간다. 햇살이 좋다. 아바(ABBA)의 음악에 푹 빠진 친구는 옆에서 연신 노래를 흥얼거린다. 섬 구경을 시작할 때 머리 위에 있던 태양은 이제 우리 코 앞까지 내려왔다. 햇볕이 너무 강해서 잠시 해를 봤는데 눈 앞 시야에 하얀색 동그라미가 여러개 떠다닌다. 오후 4시가 다되어 가는데 햇볕이 따갑도록 비친다. 스트란드베겐(Strandvagen) 가운데 가로수길로 해를 피해 본다. 스트란드베겐에서 15분쯤 걸어 어제 시위현장이었던 왕의 정원(Kungstradgarden)에 도착했다. 오늘같이 맑고 화창한날 공원 산책도 할겸. 공원에 다다를 즈음 멀리서 쿵쿵쿵쿵 음악소리가 들린다. 가까이 갈수록 쿵쿵 울리는 소리는 귀에 익은 노래로 바뀐.. [북유럽_15] 스웨덴 스톡홀름 여행 7화ㅣ북유럽 3개국 여행 (ft.해외여행역주행) 2014.9. 유르고르덴섬(Djurgarden)에는 박물관, 놀이공원, 동물원, 국립공원, 실내정원 같은 휴양지가 모여있는 아주 큰 섬이다. 환상적인 경치는 물론이고 아바박물관(ABBA Museum) 같은 볼거리도 많은 곳이라 날씨 좋은날 오후에 가기로 했는데 그날이 오늘이다. 유르고르덴섬에 가려면 이곳 쇠데르말름섬에서 다시 감라스탄을 지나, 지난번 시위대 집회 준비로 경찰들이 다리를 막았던 쪽으로 가다가, 만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아가다가 우측으로 난 다리를 건너면 되는데, 결론은 도보로 40분 정도 걸린다. 우리는 조금 돌아가더라도 강변을 따라 걸어보기로 했다. 하늘과 강물 빛깔이 마치 초겨울 느낌이 난다. 해안가를 따라 길게 난 쌍둥이 도로 스트란드베겐(Strandvagen)을 걷다보면 해안가에 개인.. [북유럽_14] 스웨덴 스톡홀름 여행 6화ㅣ북유럽 3개국 여행 (ft.해외여행역주행) 2014.9. 스톡홀름 시청에서 강 건너 쇠데르말름섬(Sodermalm)까지는 도보로 10분 거리밖에 안 된다. 시청 앞 큰 다리를 건너가면 언덕이 많은, 그 언덕에는 집들이 많은, 동화책에서 본 듯한 모습의 시가지가 나온다. 흥미롭고 화려한 관광지보다 로컬 사람들이 사는 마을을 구경하는 일이 사실 더 재미있다. 그 도시의 진짜 모습ㅡ이곳도 로컬 사람들에겐 관광지일수 있지만ㅡ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 좁고 가파른 골목, 구부러진 골목, 폭이 넓었다 좁아지는 골목, 육교가 연결된 골목, 계단이 많은 골목, 다채로운 형태의 골목들이 연결된 마을이다. 그 골목들을 끼고 블럭장난감처럼 꼭 들어맞는 크기와 모양, 색감의 집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장난감 마을 같다. 우리 각자의 삶을 마을로 만든다면 이런 .. [북유럽_13] 스웨덴 스톡홀름 여행 5화ㅣ북유럽 3개국 여행 (ft.해외여행역주행) 2014.9. 어디서든 잘 자는 나는 28인실에서도 푹 잤는데, 친구는 아니었나보다.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나오니 불편해서 하루 더는 못 자겠다고, 자기가 숙박비 부담 할테니 오늘은 근처 호텔을 알아보자고 한다. 성수기인데다가 당일에 호텔 객실이 있을까. 혹시 호텔 못 잡을 때를 대비해서 체크아웃은 안하고, 다니다가 호텔 보이면 알아보기로 하고 짐은 그대로 두고 나왔다. 스톡홀름에서의 이튿날, 여전히 날은 화창하다. 오늘은 어제 못가본 스톡홀름 시청쪽을 오전에 둘러보고, 동쪽 끝 유르고르덴섬(Djurgarden)을 오후에 가기로 일정을 잡아본다. 숙소에서 시청쪽으로 가려면 어제 지나온 스톡홀름 구시가 감라스탄(Gamla Stan) 지구의 Stortorget 광장을 지나간다. 광장 벤치에 멍하니 앉아서 분.. [북유럽_12] 스웨덴 스톡홀름 여행 4화ㅣ북유럽 3개국 여행 (ft.해외여행역주행) 2014.8. 왕궁이 있는 섬으로 건너오니 마음이 놓인다. 숙소는 왕궁 바로 옆인데 이번에는 섬 뒷편 다리를 건너와서 이쪽은 왕궁 쪽이랑 분위기가 또 다르다. 역시나 여기도 시위 통제선은 있는데 지나갈 수 있으니 다행이다. 여기서부터 오르막길을 가서 반대편으로 내려가면 숙소가 나온다. 사진의 가운데 우뚝 솟은 건물이 스톡홀름 대성당(Storkyrkan)이다. 오래된 골목길을 걷고있으니 아까 시위현장에서 놀란 가슴이 좀 진정되는 듯하다. 이 곳은 스톡홀름의 구시가(Old Town) 감라스탄(Gamla Stan) 지구인데, 섬 전체가 동그란 언덕 모양을 하고 있다. 그 가장 높은 지대에 조그만 광장이 있는데 신호등 색깔의 폭이 좁은 건물들이 광장 한편에 모여있다. 오래전 스톡홀름의 중심지의 분위기를 느낄 수.. [북유럽_11] 스웨덴 스톡홀름 여행 3화ㅣ북유럽 3개국 여행 (ft.해외여행역주행) 2014.8. 감기약을 사려면 약국을 찾아야하는데 간판이 전부 스웨덴어로 되어있으니 찾기가 쉽지않다. 나는 강바람만 잠시 쐬어도 콧물이 나는데, 바닷바람이 쉼없이 사방에서 불어오니 감기+몸살+두통 증세는 당연한 코스다. 약국을 찾는 동안에도 눈에 들어오는 스톡홀름의 경치는 잠시 두통도 까먹게 할만큼 예쁘다. 썸네일 배경으로도 쓴 움푹 들어간 만에 있는 유람선 선착장이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근사한 구도가 나온다. 아래 오른쪽은 왕립연극극장이다. 밝은 회색? 저런 색감의 건물이 예뻐보인다. 하늘이 유독 파래서 그런가. 무튼 30분을 헤매다가 드디어 쇼핑센터 지하에서 약국을 찾았다. 'Apoteket' - 스웨덴어로 약국을 이렇게 쓴다. 영어랑 유사한 부분을 1도 찾을 수가 없는 표기다. "감기로 인한 두통에.. [북유럽_10] 스웨덴 스톡홀름 여행 2화ㅣ북유럽 3개국 여행 (ft.해외여행역주행) 2014.9. 북유럽 3개국,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는 원래 하나의 국가였다고 할 수 있다. 스웨덴의 마지막 대외전쟁이 나폴레옹 전쟁 때였는데, 당시 빈 회의(1814-1815.6) 결과 핀란드를 상실하고 노르웨이를 얻었다. 이후 1905년 노르웨이가 독립하면서 스웨덴의 현재 영토가 확정된 것이다. 그래서인지 3개국 사람들은 통상 노르웨이어, 스웨덴어, 핀란드어, 영어 4개국어는 할 수 있다고 한다. 영어는 높은 교육열의 결과라고 하지만 무튼 그렇다. 여행할 때 걸어서 다니는걸 좋아해서 숙소는 늘 시내 중심지로 잡는다. 이번에도 역시 숙소는 왕궁 바로 옆이다.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은 북유럽 3개국 가운데 가장 화려한 도시의 외형을 갖추고 있고, 현재도 왕궁을 포함한 대부분의 메인 건축들이 웅장하고 아름.. [북유럽_9] 스웨덴 스톡홀름 여행 1화ㅣ북유럽 3개국 여행 (ft.해외여행역주행) 2014.8. 새벽까지 크루즈 구경하고 새벽 2시 넘어 잠이 들었는데 모닝콜이 온다. 시각은 5시 20분. 3시간 남짓 잤는데 벌써 깨우다니. 배에서 내릴 시간은 아직 여유가 있어서 다시 잠에 빠져드는데 직원이 직접 방마다 돌아다니면서 깨운다. 시각은 5시 30분. 일어나서 씻고 짐 챙겨서 나오니 6시다. 새벽의 북유럽 바닷바람은 머리카락 사이사이, 안구 뒤편까지 찬바람이 느껴질만큼 매섭다. 어우 추워. 새벽이라 해무가 짙게 깔려있다. 6시 30분. 드디어 스웨덴 스톡홀름 터미널에 도착했다. 멀리서 보니 우리가 타고온 크루즈선이 한 눈에 들어오는데 정말 어마어마하게 크다. 무사히 잘 도착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혼자 중얼거리며, 숙소를 향해 다시 걷는다. 구글맵을 보니 여기 터미널에서 숙소까지.. [북유럽_8] 핀란드 투르쿠 → 스웨덴 스톡홀름, 바이킹라인ㅣ북유럽 3개국 여행 (ft.해외여행역주행) 2014.8. 드디어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 핀란드 투르쿠에서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가는 바이킹라인(Viking Line) 크루즈를 탄다. 바이킹라인 터미널은 투르쿠 해안의 가장 서쪽에 위치해 있었다. 크루즈 터미널이라고 하면 보통 바깥에는 고속버스나 자동차들이 가득 주차되어 있고, 건물 입구에도 사람들이 북적댈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곳은 마치 휴업일인 듯 조용하다. 우리가 탈 크루즈는 저녁 8시 50분 출발인데 국경을 넘는 일정이니 출국수속 절차가 있을 듯해서 7시 30분쯤 터미널 안으로 들어갔다. 여기가 크루즈 터미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터미널 내부에도 사람이라고는 우리밖에 없다. 데스크에 있는 직원에게 예약확인증을 보여주니 인원수를 확인하고 티켓을 준다. 탑승 시각도 맞고 여기서 탑승하.. [북유럽_7] 핀란드 투르쿠(Turku) 여행ㅣ북유럽 3개국 여행 (ft.해외여행역주행) 2014.8. 우리는 다시 발길을 돌려 언덕을 오르고 올라 미술관에 도착했다. 내부는 관람객이 거의 없어 한산하고, 실내장식은 화려하지않고 정갈하고 단정하다. 바닥은 전부 나무로 되어있어 걸을때마다 삐걱삐걱 소리가 난다. 고풍스럽다는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다. 미술관 4층까지 천천히 다 둘러보고나니 묵직한 배낭이 어깨를 더욱 묵직하게 내리누른다. 친구랑 잠시 미술관 앞뜰 분수대 앞에 앉아 가방을 내려놓고 어깨를 휙휙 돌려본다. 미술관 정문에서 곧장 내리막길로 내려가면 상설 마켓이 열리는 광장(Turku Market Square)이 나오고 광장 주위로 교회, 시립도서관 등이 있다. 아래 가운데 사진이 현대식으로 지어진 도서관 신관이고, 아래 오른쪽 사진 속 왼쪽 건물이 전통양식의 도서관 구관이다. 혹시나 비.. [북유럽_6] 핀란드 헬싱키 → 투르쿠(Turku)ㅣ북유럽 3개국 여행 (ft.해외여행역주행) 2014.8. 오늘은 저녁에 핀란드에서 스웨덴으로 가는 크루즈를 타는 날이다. 우리가 예약한 바이킹라인(Viking Line) 크루즈는 핀란드 서쪽 해안도시 투르쿠(Turku)에서 출항을 하기 때문에 헬싱키에서 2시간쯤 기차를 타고 투르쿠로 이동해야 한다.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짐을 다 챙겨서 헬싱키 중앙역으로 갔다. 가방이 어째 올때보다 더 무거워진 것 같은 것은 느낌이겠지. 기차는 11:02분 출발인데 1시간 정도 여유가 있다. 친구는 헬싱키에 온 첫날 역Bar에서 마신 와인이 생각난다며 가서 한잔 마시고 온단다. 나는 그동안 벤치에 앉아서 나만의 시간을 보낸다. 우리가 탈 기차는 2층엔 침대칸이 있는 핀란드 VR라인인데 와이파이도 무료(유럽은 공공 와이파이 대부분이 유료다)고, 화장실도 넓고 깨끗하.. [북유럽_5] 핀란드 헬싱키 여행 4화ㅣ북유럽 3개국 여행 (ft.해외여행역주행) 2014.8. 오늘은 친구와 따로 움직이기로 한 날이다. 나는 감기기운이 아직 있어서 늦게까지 자고 숙소에서 쉬다가 12시쯤 점심 먹으러 나갔다. 시내에서 식사를 하고 헬싱키를 찬찬히 한바퀴 돌기로 했다. 날씨앱을 보니 종일 바람에 간간히 빗방울이 날린다고 해서 도톰한 니트 위에 바람막이 자켓을 입었다. 헬싱키 대성당 뒷길로 해서 다리건너 까지 갔다가 크게 한바퀴 도는 일정으로 잡았다. 뭐. 가다가 그냥 돌아갈수도 있겠지만. 왼쪽 사진에 있는 왼편 건물이 힐튼 호텔인데 디자인이 우리나라 해운대 웨스틴 조선호텔 같기도 하고, 풍경은 일본 후쿠오카 같기도 하다. 8월인데 도시 풍경은 마치 초겨울 같다. 손을 호주머니에 찔러넣고 어슬렁 거리며 걷는데 약간 오르막길이 나온다. 돌아갈까.. 하다가 오르막길 끝에 .. 이전 1 ··· 27 28 29 30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