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생활 봉사 (480)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랑스여행⑨] 프랑스 파리(Paris) 8화ㅣHappy New Year (ft.해외여행역주행) ㅣ프랑스 파리(Paris) 여행 9편 파리의 야경은 간접 조명 덕분에 밤에 바라보는 대부분의 건물들이 아름답고 운치 있게 보인다. 야경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이유가 뭘까. 어둠 속에 반짝이는 불빛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일까. 모든 것이 환하게 드러나는 낮은 시야에 들어오는 수많은 자극이 오히려 아무것에도 집중할 수 없게 한다. 밤은 불빛이 비치는 그곳에만 집중할 수 있다. 야경을 바라보는 이를 배려해주는 듯한 그런 밤의 다정함이 좋다. 낮에도 수차례 센 강(Seine R.)을 가로질러 다녔지만 센 강의 물결을 인지한 적은 없었다. 야경 속에서 마침내 센 강의 물결을 본다. 오렌지색 가로등 빛을 하고 있는 생동감 넘치는 물결에 한참 동안 시선을 뺏긴다. 에펠탑(Eiffel Tower) 쪽으로 가기 위해 루브.. [프랑스여행⑧] 프랑스 파리(Paris) 7화ㅣHappy New Year (ft.해외여행역주행) ㅣ프랑스 파리(Paris) 여행 8편 파리 시청(Paris City Hall) 앞까지 걸어왔다. 파리는 센 강(Seine R.)을 따라 웅장하고 화려한 건축이 빈틈 없이 자리를 채우고 있지만 그 가운데 가장 고풍스러운 미를 갖춘 건축이 시청사 건물인 듯하다. 네오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인데 예약을 하면 내부 투어도 가능하다. 레고 블럭 놀이에서 보던 르네상스 양식 건축의 표본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어제 같은 방을 쓰는 한 아이가 파리 시청사 건물은 여러번 다시봐도 놀랍다고 하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건축 외벽의 조각상이 살아움직일 것만 같다. 시청사 앞 광장에는 임시로 설치된 아이스 스케이트장이 있다. 스케이트장 옆에 회전목마 놀이기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Amsterdam)에서도 이런 비슷한 장면을 .. [프랑스여행⑦] 프랑스 파리(Paris) 6화ㅣHappy New Year (ft.해외여행역주행) ㅣ프랑스 파리(Paris) 여행 7편 라파예트 백화점(Galeries Lafayette Haussmann) 건너편에는 오페라하우스(Palais Garnier)가 있다. 내부를 구경할 수 있는 투어가이드가 있는데 €15 정도에 둘러볼 수 있다. 연말에 런던에서 오페라 공연이나 오케스트라 연주회 하나 보려고 했는데 갑자기 훌쩍 여행을 떠나버렸다. 2월 비수기에 적당한 공연 하나 보러 가야겠다. 이곳 오페라 가르니에 공연장은 19세기 건축인데, 내부는 근사한 건축외형보다 훨씬 화려하다. 샤갈(Marc Chagall, 1887-1985)이 그린 천장 그림으로도 유명하고, 내부에는 도서 박물관도 같이 들어서있다. 내부 투어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아름다운 건축을 꼼꼼히 둘러보고 돌아선다. 파리 오페라하우스(Pala.. [프랑스여행⑥] 프랑스 파리(Paris) 5화ㅣHappy New Year (ft.해외여행역주행) ㅣ프랑스 파리(Paris) 여행 6편 사크레쾨르 대성당(Sacre-Coeur)은 높은 언덕의 꼭대기에 위치해 있어서 언덕 아래로 내려가며 올려다보면 그 웅장한 모습을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다. 나는 뒷길로 올라와서 거꾸로 앞으로 내려간다. 대성당 앞 전망대에 가기 위해 언덕을 오르는 사람들이 보인다. 나는 거꾸로 언덕 아래를 내려다보며 계단을 내려가는 길이다. 계단을 다 내려와서 몽마르트르(Montmartre) 언덕을 아래에서 올려다보니 한 겨울에도 초록 가득한 잔디 위에 우뚝 솟은 흰색의 사크레쾨르 대성당의 조화가 아름답다. 유럽지역을 다니다보면 아이를 목말 태우고 다니는 아빠, 엄마들이 많이 보인다. 심지어 그 아이들이 그렇게 어리지 않다. 체력이 좋다는 생각을 볼 때마다 한다. 아이 둘을 엄마가 한.. [프랑스여행⑤] 프랑스 파리(Paris) 4화ㅣHappy New Year (ft.해외여행역주행) ㅣ프랑스 파리(Paris) 여행 5편 길가에 꽃가게가 많이 보인다. 꽃도 포장도 너무 예쁘다. 가격은 무척 저렴하다. 영국도 그렇고 프랑스도 가드닝에 관심이 많고 관련 산업이 활발해서 꽃모종도 다양하고 쉽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 같다. 내 집 앞 작은 정원에 예쁜 모종을 사다 옮겨 심는 상상을 해본다. (tmi. 지금 집은 테라스 없는 아파트다) 근처에 영화관이 있나 보다 영화 포스터가 붙은 티켓부스가 있다. 드디어 이정표에 몽마르뜨(Montmartre)가 나왔다. 길을 제대로 찾아왔다. 파리도 런던처럼 Zone으로 구역을 나누고 있다. 1~9 존으로 나뉘고 그것이 다시 20구역으로 나뉜다. 우리나라의 통, 반, 번지 개념이랑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그 가운데 18~20구역이 흑인이나 인디언이 .. [프랑스여행④] 프랑스 파리(Paris) 3화ㅣHappy New Year (ft.해외여행역주행) ㅣ프랑스 파리(Paris) 여행 4편 샹젤리제 거리(Av. des Champs-Elysees)는 마치 파리가 자신의 부를 전 세계에 과시하는 장소인 듯하다. 거리의 조형물, 조경, 규모, 입점 브랜드 모든 것이 자본주의의 전형을 따르고 있다. 샤넬, 루이뷔통, 에르메스 등 명품 디자이너 숍과 벤츠 같은 자동차 브랜드까지 고급 매장이 즐비하다. 아케이드 입구에 40개의 부띠끄가 있다고 안내되어 있다. 40개 중에 우리나라 브랜드가 있을까 문득 궁금해진다. 뜬금없는 애국심 무엇? 숙소가 개선문(Arc de Triomphe) 쪽이라 샹젤리제 거리를 끝까지 걸어볼 수 있었다. 군것질 하며, 이리저리 구경하며 걸으니 30분 정도 걸려서 개선문에 도착한다. 크리스마스 연휴에 곧 새해라 그런지 개선문도 한 몫하고 있.. [프랑스여행③] 프랑스 파리(Paris) 2화ㅣHappy New Year (ft.해외여행역주행) ㅣ프랑스 파리(Paris) 여행 3편 퐁녜프(Pont-Neuf) 석조 교량을 지나 강변을 따라 에펠탑 방향으로 걷다 보면 건너편에 루브르 박물관(Louvre Museum)이 보이는데, 보행자 전용 목조교량(Pont des Arts) 건너편에 서면 루브르 박물관이 정면으로 보인다. 루브르 박물관은 소장품이 많아 1초에 하나씩 본다고 해도 몇 년이 걸린다는 말도 있을 정도인데, 강 건너에서 봐도 루브르의 규모가 상당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윤서랑은 이제 헤어져야한다. 윤서는 7시 비행기로 체코 프라하로 가는데, 지금 숙소에 가서 짐을 챙겨 공항으로 가야 한다. 이메일과 카톡 아이디를 교환하고, 서로의 남은 여행 일정에 축복을 빌며 인사한다. 윤서는 숙소가 있는 에펠탑 방향으로 가고, 나는 다리를 건너 루브르.. [프랑스여행②] 프랑스 파리(Paris) 1화ㅣHappy New Year (ft.해외여행역주행) ㅣ프랑스 파리(Paris) 여행 2편 파리(Paris)는 지하철역 입구 디자인도 신선하다. 마치 놀이동산의 놀이기구 안내판 같다. 핼러윈 시즌인 듯한 느낌도 난다. 지하철역(Metropolitan) 출입구 좌우에 달린 빨간색 조명까지 독특하다. 디자인의 근원이 궁금하다. 패션의 도시 파리에는 사실 어울리지 않는 공공 디자인이라 고개를 갸웃거리게 한다. 잠깐 걸은 듯한데 금세 몽파르나스 타워(Tour Montparnasse)에 도착했다. 파리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꼭대기 루프 테라스와 56층 전망대에서 파리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윤서가 전망대 입장료가 무료라고 해서 왔는데 얼마 전부터 입장료가 생겼다. €15. 잠시 고민하다가 오늘은 안 올라가기로 한다. 가성비를 따졌을 때, 그 가격을 지불하면서까지.. [프랑스여행①] 벨기에 브뤼셀 → 프랑스 파리(Paris), 유로라인 버스 (ft.해외여행역주행) ㅣ프랑스 파리(Paris) 여행 1편 벨기에 브뤼셀(Bruxelles)에서 프랑스 파리(Paris)로 가는 버스 정류장엔 출발시각이 가까워지자 점점 사람이 많아진다. 정류장에는 아무런 표시도 없다. 사무실도 없고, 안내하는 직원도 없다. 온라인으로 버스를 예약할 때 버스 정류장을 지도에 표시해주는데 그곳에 서 있으면 버스가 온다. 버스를 기다리는데 한국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내게 "저 혹시 한국분이세요?" 묻는다. 그렇다고 하니 내가 손에 들고 있는 버스 티켓에 노란색 형광펜으로 예약번호를 색칠해놓은 것을 보고 한국사람이라고 생각했단다. 이유가 웃기긴 하는데 관찰력이 정말 좋은 사람이다. 얼마 전 제대하고 복학하기 전 27일간의 일정을 잡고 영국,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4개국을 돌고 있단다. 안동 출.. [벨기에_8] 벨기에 브뤼셀(Brussels) 여행 5화ㅣ크리스마스 시즌 (ft.해외여행역주행) 2015.12. 브뤼셀 중앙역(Bruxelles-Central)에 내려 밖으로 나오면 어제 눈이 펑펑 내리던 때 눈바람을 맞으며 걸어 내려온 언덕길이 바로 앞이다. 오늘은 춥긴 하지만 눈이 오지 않으니 경치가 제대로 보인다. 몽데아흐공원(Jardin du Mont des Arts)을 돌아보고 있는데 아프리카 지역에서 온 듯한 흑인 남자 3명이 옷을 나만큼이나 많이 껴입은 채로 다가온다. 공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길래 그럼 나도 찍어달라고 하며 서로 기념촬영을 해준다. 헤어지고 걸어 내려오다 뒤돌아보니 똑같은 자리에서 다른 사람에게 또 사진을 부탁하고 있다. 흠. 내가 사진을 너무 대충 찍어줬나, 맘에 안 들었나, 내 사진은 잘 찍혔던데, 그들의 카메라가 문제였겠지, 생각하며 자리를 뜬다. 건물.. [벨기에_7] 벨기에 겐트(Gent) 당일 여행ㅣ크리스마스 시즌 (ft.해외여행역주행) 2015.12. 슬슬 배가 고프다. 손도 시리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아 들어간다. 엄청 두꺼운 피자 한 조각과 작은 샌드위치, 음료를 사서 먹는데 두꺼운 피자 조각 안에 토핑이 많이 들어있어 그것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 나는 피자 조각이라고 주문했는데 다시 보니 모양만 그렇고 무슨 요리다. 무튼 맛있고 배 부르니 됐다. 샌드위치는 결국 못 먹고 가방에 넣어둔다. 이따 브뤼셀 돌아가는 기차에서 먹어야지. 식당에서 나와서 아까 매서운 칼바람에 놀라서 다 둘러보지 못한 강변으로 다시 간다. 솅 미카엘 다리(Sint-Michielsbrug)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보이는 풍경이 마치 노르웨이 베르겐(Bergen) 항구의 브리겐(Bryggen) 목조가옥을 보는 듯하다. 장난감 집들을 모아둔 것 같다. 한.. [벨기에_6] 벨기에 브뤼셀(Brussels) → 겐트(Gent), 기차 여행ㅣ크리스마스 시즌 (ft.해외여행역주행) 2015.12. 오늘은 눈 소식은 없고 대체로 맑다는 예보다. 기온은 영하 4℃ 정도로 밖으로 다닐만한 수준이다. 같은방을 쓰는 쉴라의 추천으로 오늘은 브뤼셀 근교의 겐트(Gent)에 당일로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숙소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일찍 기차역으로 간다. 어제 내린 눈으로 도로가 얼어 미끄럽다. 브뤼셀 중앙역 근처에 있는 세인트 미셸 성당(Cathedrale des Sts Michel et Gudule)인데 성당 앞에 아직 하얗게 눈이 남아있다. 오전 9시쯤 브뤼셀 중앙역(Brussels Central Station)에 도착했다. 곡선형으로 생긴 특이한 디자인의 중앙역 건물 앞에는 링 모양의 조형물이 있다. 곡선형으로 생긴 중앙역을 마주보는 자리에 역과 똑같이 생긴 쌍둥이 건물이 있는데 힐튼 .. [벨기에_5] 벨기에 브뤼셀(Brussels) 여행 4화ㅣ크리스마스 시즌 (ft.해외여행역주행) 2015.12. 지하상가로 다니면서 몸을 녹이고 먹을 것도 사먹고 나니 다시 밖으로 나갈 용기가 생긴다. 계단을 올라가는데 벌써 춥다. 몸이 추위를 기억하는 듯 지하상가에 들어오기 전보다 더 춥다. 그래도 걷자. 걷다보면 또 적응된다. 스스로를 다독이며 가는데 지금 내 모습을 그대로 본 뜬것 같은 조형물을 만났다. 눈보라를 맞으며 자전거를 타고가는 여성, 표정을 보니 아마도 속으로 "달리자 달리자 달리다보면 적응된다."라고 하며 페달을 밟는 듯하다. 무튼 나는 오늘 그랑플라스(Grand-Place) 광장의 레이저쇼 야경을 보기로 했으니 추위쯤이야. 어우 추워. 해가 지고 거리에 크리스마스 조명이 들어오고, 가로등이 켜지고, 건물 마다 외벽에 불을 켜니 진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난다. 선물상자로 식당의 한.. [벨기에_4] 벨기에 브뤼셀(Brussels) 여행 3화ㅣ크리스마스 시즌 (ft.해외여행역주행) 2015.12. 비 오는 브뤼셀을 걷는 것도 참 좋다. 비에 젖어 물기를 머금은 바닥, 모든 것이 묵직하게 내려앉은 듯한 차분한 도시의 모습이 들뜬 여행자의 마음도 차분하게 한다. 함께 우산을 받쳐 들고 가는 행인들도 빗속에서는 서로의 속도를 맞춘다. 노란색 와플 트럭이다. 저 남자는 와플을 사려는 걸까, 길을 묻는 걸까. 어정쩡한 몸의 방향을 볼 때 와플을 사려는 건 아닌 듯하다. 비 오는 날 와플 장수는 평소보다 수익이 좋을까, 그렇지 않을까. 비가 오면 사람들이 따뜻한 와플을 찾을 것 같기도 한데. 난 와플을 좋아하지 않지만 와플 굽는 냄새는 빗속에서도 고소하다. 두 눈은 경치를 구경하고, 코는 도시의 냄새를 쫓고, 한 손은 우산을 들고, 한 손은 사진을 찍고, 머릿 속으로는 공상을 하며 걷다 보니.. [벨기에_3] 벨기에 브뤼셀(Brussels) 여행 2화ㅣ크리스마스 시즌 (ft.해외여행역주행) 2015.12. 한적한 골목을 따라 걷다보면 예쁜 소품을 파는 가게가 종종 보인다. 그리고 소품인 듯한 아기자기한 모양과 색깔을 한 건물들이 블럭 맞추기를 하듯 꼭 들어맞는 크기로 옆 건물과 붙어 서있다. 브뤼셀은 도시 전체가 장난감처럼 귀여운 이미지를 갖고 있다. 걷다보니 빗방울이 똑똑 떨어진다. 아침에 작은 크로스백에 빈 공간에 생수를 넣을까 3단 우산을 넣을까 잠시 고민하다가 우산을 넣어왔는데 다행이다. 브뤼셀과 어울릴만한 노란색 우산을 쓰고 다시 걸음을 옮긴다. 오후에 눈이 많이 오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고 하더니 빗방울도 더 차갑게 느껴진다. 춥다는 생각이 들면서 동시에 근처에 교회가 없는지 찾는다. 마침 교회가 눈에 들어온다. 우산을 받쳐든 손을 잠시 녹일겸 교회 안으로 들어간다. 찬 바람을.. [벨기에_2] 벨기에 브뤼셀(Brussels) 여행 1화ㅣ크리스마스 시즌 (ft.해외여행역주행) 2015.12. 어젯밤에 같이 놀러 나가자고 하던 일행 5인은 새벽 4시에 술 엄청 먹고 들어와서 불 켜고 떠들어대서 깼다. 비록 바로 다시 잠들긴 했지만, 아침 7시 알람소리에 일어나니 다들 코를 심하게 골면서 자고 있다. 내가 부시럭대도 깰것같지 않아서 불 켜고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가방챙겨 나가도록 다행히 아무도 깨지 않는다. 1층에 내려가서 아침식사를 하고 잠시 쉬었다가 9시 30분쯤 숙소에서 나간다. 오늘 눈 예보가 있더니 공기가 차다. 어젠 늦은시각이라 어둡고 카드도 잃어버려 정신없는 바람에 몰랐는데 숙소 외벽이 퍼플컬러구나. 예쁜데! 토요일이고 이른시각이라 길에 사람이 없다. 한산하고 스산하기까지 한 브뤼셀의 아침 풍경이다. 이런 풍경 속에 있으니 나 외에 모든 세상이 멈춘 듯하다. 모든 것.. 이전 1 ··· 25 26 27 28 29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