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해외] 여행 생활 봉사

(480)
[포르투갈⑥] 포르투갈 호까곶(Cabo da Roca) 여행ㅣ유럽대륙의 서쪽 땅끝 (ft.해외여행역주행) ㅣ포르투갈 6편: 호까곶(Cabo da Roca) 여행 신트라역 앞에서 403번 버스를 타고 유럽의 땅끝마을로 불리는 호까곶(Cabo da Roca)로 간다. 꼬불꼬불한 산길을 50여분 정도 달리느라 멀미하기 일보직전 목적지에 도착한다. 사실 도착 20분 전쯤부터 비바람이 심해서 바닷가 절벽을 둘러봐야하는 호까곶 구경은 포기하고 이 버스를 그대로 타고 다시 신트라로 갈까 고민을 많이 했다. 버스가 정차하고 사람들이 우산을 받쳐들고 내리는 것을 가만히 보면서 좌석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비가 그치고 구름이 걷힌다. 오. 호까곶을 구경하라는 하늘의 뜻이구나 생각하며 버스에서 내렸다. 사진으로 보면 우리나라 울산의 간절곶 느낌도 난다. 이곳 호까곶은 아주 오래전, 지구가 둥글다는걸 몰랐을 때 사람들이 땅의 끝이..
[포르투갈⑤] 포르투갈 신트라(Sintra) 여행 3화ㅣ신트라 시내 구경 (ft.해외여행역주행) ㅣ포르투갈 5편: 신트라(Sintra) 여행 3화 페나성(Pena Castle)에서 버스를 타고 신트라(Sintra) 시내에 내린다. 점심도 먹고 시내 구경도 할겸 기차역 한코스 전에 내렸다. 마을 분위기가 정말 독특하다. 뭐라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만큼 어딘가 기이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면서, 조화가 안 되는데 또 특유의 개성을 풍기는 그 모든 것들이 한 마을에 다 들어있다. 동유럽도 보이고, 홍콩도 보이고, 러시아도 있고, 북유럽도 있다. 상상력이 무척이나 풍부한 신께서 신트라를 만드신 듯하다. 점심을 먹으려고 식당을 찾는데 마땅히 내가 먹을만한게 보이지 않는다. 카페에 들어가 에그타르트 두개랑 레몬에이드를 주문한다. 친절한 가게주인이 와이파이 비번을 적어서 메모 꽂이에 꽂아준다. 먹는 중에도 몇번을..
[포르투갈④] 포르투갈 신트라(Sintra) 여행 2화ㅣ페나성, 신트라 시내 (ft.해외여행역주행) ㅣ포르투갈 4편: 신트라(Sintra) 여행 2화 페나성(Pena Castle) 정원은 잘 관리된 나무들로 채워져 있다. 수백년? 수천년? 수령을 가늠할 수 없을만큼 나무둥치가 굵고 키도 크다. 오랜 연륜을 쌓은 데서 오는 나무의 여유로움이 내게도 전해지는 듯하다. 뒤로는 미니버스가 승객을 가득 싣고 힘겹게 경사를 오른다. 벌써 다왔네. 5분 정도 걸은 듯한데. 눈 앞에 빨강, 노랑, 파랑, 무지개색 페나성이 마치 놀이동산을 연상시킨다. 페나성을 보니 포르투갈 왕가의 사람들은 '갑질'은 하지 않았겠다는 느닷없는 생각이 떠오른다. 여타 왕궁 건축에서 느껴지는 압도되는 느낌이 없어서 그런 듯하다. 리스본에서 같은 기차를 타고 온 사람들이 신트라역에서 같은 버스를 타고 페나성에 왔다. 시간이 일정한 기차나 버..
[포르투갈③] 포르투갈 신트라(Sintra) 여행 1화ㅣ페나성 Pena Castle (ft.해외여행역주행) ㅣ포르투갈 3편: 신트라(Sintra) 여행 1화 아침에 눈 뜨자마자 날씨부터 확인한다. 오늘은 리스본에서 당일여행으로 신트라(Sintra), 까스까이스(Cascais), 호까곶(Cabo da Roca) 세 도시에 다녀오려고 한다. 시간대별 비 예보를 체크해서 비를 피해서 둘러볼 도시 순서를 정하려고 했는데 세곳 모두 하루종일 비 온다. 일기예보 보고나니 갑자기 일어나기가 싫어서 침대에 누워 뒹군다. 비가 심하면 중간에 돌아와야할 수도 있으니 제일 가보고 싶은 곳을 먼저 가기로 한다. 신트라→호까곶→까스까이스 순으로 오늘 여행일정을 잡는다. 우산 챙기고 바로 나갈 준비를 해서 아침 먹으러 내려간다. 어제 그 30명 단체투숙객이 한꺼번에 조식먹으러 왔다. 한참 기다렸다가 겨우 밥을 먹고, 9시 30분쯤 숙..
[포르투갈②] 포르투갈 리스본(Lisbon) 여행 2화ㅣ2월의 따뜻한 포르투갈 (ft.해외여행역주행) ㅣ포르투갈 2편: 리스본(Lisbon) 여행 2화 리스본은 공항에서 시내까지 지하철이 연결되어 있다. 지하철역도 새로 생긴건지 깨끗하고 넓다. 1회권을 구입하고 지하철노선도를 보니 내가 가려는 곳까지 가려면 한번 갈아타야 한다. 일회권 티켓은 €1.9, 공항버스는 편도 €6 정도. 지하철역에는 공항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지 않다. 런던이나 파리의 발디딜 틈 없는 지하철역과 비교할 때 포르투갈은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곳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니까, 포르투갈의 첫인상이 좋다. 레드라인 지하철을 타고 가다 Sao Sebastiao역에 내려서, 블루라인으로 갈아타고 Baixa-Chiado역에 내린다. 지하철역 내부가 마치 동굴같다. 크기는 훨씬 크지만 수백년 된 런던 지하철역 느낌이 물씬난다. ..
[포르투갈①] 포르투갈 리스본(Lisbon) 여행 1화ㅣ런던 스탠스테드 → 리스본 (ft.해외여행역주행) ㅣ포르투갈 1편: 리스본(Lisbon) 여행 1화 오늘은 금요일이다. 수업 마치고 바로 공항으로 가야해서 아침에 학교 갈때 짐을 싸서 백팩 메고 소형 캐리어 끌고 학교로 간다. 애들이 내 캐리어를 보더니 웃으며 "너 또 어디가냐"고 묻는다. 혼자 수시로 여행을 다니니 애들이 웃을만도 하다. 친한 언니가 나더러 말도 느리고 행동도 엄청 느린데 조용히 빠르고 정확하단다. 내가 그렇게 보이는구나.. 틀린 말은 아니다. 느리지만 말없이, 쉼 없이 움직이는 편인 듯하다. 수업 마치고 작은 캐리어를 끌고 교실을 나서는데 튜터 나이젤(Nigel)이 "너 또 어디가냐"고 묻는다. 포르투갈 여행 간다니까 자기 거기 몇년 살았었다며 정말 아름다운 나라라고 즐거운 여행 되라고 한다. 잘 다녀올게요! 빅토리아 코치역(Vict..
[영국:Cotswold⑥] 잉글랜드 코츠월드 여행 6화ㅣ비버리 2편 Bibury (ft.해외여행역주행) ㅣ잉글랜드 코츠월드(Cotswold) 여행 6화 송어 양식장은 군데군데 물을 막아 송어의 크기별로 각기 다른 곳에서 양식하고 있다. 하류 쪽은 새끼 송어들, 조금 더 위쪽에는 중간 크기, 가장 위쪽에는 내 팔뚝보다 큰 송어들이 모여있다. 안쪽으로 걸어들어가니 양식장에 사는 오리와 백조들이 사람이 오면 사료를 갖고 온다는 것을 아나보다. 백조와 오리들이 줄줄이 모여든다. 먹이 던지는 시늉만 해도 그쪽으로 우르르 몰려가는 식이다. 학습이 제대로 되어있다. 보통 양식장의 인위적인 물막이 형태가 아니라 최대한 자연을 그대로 살려 어항을 만들어둔 게 인상적이다. 이렇게 나뉘어진 양식장에 송어들이 크기별로 양식되고 있다. 훌쩍 자란 송어를 어떻게 골라서 다른 어항으로 옮길까 궁금하다. 초록 잔디를 밟으며 이리저리 ..
[영국:Cotswold⑤] 잉글랜드 코츠월드 여행 5화ㅣ비버리 1편 Bibury (ft.해외여행역주행) ㅣ잉글랜드 코츠월드(Cotswold) 여행 5화 버튼온더워터(Bourton on the Water)에서 비버리(Bibury) 까지는 차로 30분 정도 거리에 있다. 비버리에는 꽤 큰 송어 양식장(Bibury Trout Farm)이 있고, 사진에서만 보던 일렬로 늘어선 수백년 된 석조가옥이 있다. 코츠월드의 마을은 사실 관광지로 개발된 곳이 아니라 지금도 거주자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 시골지역이니 대중교통으로 여행하기 어렵고, 자동차로 다녀가는 경우라도 주차장 시설이 별도로 되어있지 않아 마을 어귀에 차를 세워야 한다. 그러니 마을을 둘러볼 땐 조용히 그리고 집 안쪽은 들여다 보지 않는 것이 매너이다. 우리도 마을 초입에 적당한 곳을 찾아 차를 대고 마을로 걸어 들어간다. 길에는 사람이 없고, 주차된 차도..
[영국:Cotswold④] 잉글랜드 코츠월드 여행 4화ㅣ버튼온더워터 3편 Bourton-on-the-Water (ft.해외여행역주행) ㅣ잉글랜드 코츠월드(Cotswold) 여행 4화 아침 6시쯤 눈이 떠졌다. 우리가 묵은 객실은 1층인데 창 밖으로 정원이 보인다. 창문도 수백년 전 돌로 만든 구조물 그대로다. 다행히 영국은 겨울이 그리 춥지 않아 지금까지도 개조하지 않고 오래된 창문을 보존하며 사용하는 듯하다. 창문 바로 아래에는 라디에이터가 있어 추운줄은 모르고 잤다. 호텔 조식은 8시 30분에 예약 해뒀으니, 2시간쯤 여유가 있어 씻고 잠시 정원에 나가 아침 산책을 한다. 밤새 비가 내렸나보다. 잔디도 나뭇잎도 촉촉하게 젖었다. 싱그러운 아침공기를 한껏 마시며 잠시 걷는다. 이른 아침 시간대에만 느낄 수 있는 차분함과 약간의 설렘을 좋아한다. 아침 일찍 잘 못일어나는데 오늘은 일찍 일어난 덕분에 하루를 준비할 시간을 얻었다. 아침식..
[영국:Cotswold③] 잉글랜드 코츠월드 여행 3화ㅣ버튼온더워터 2편 Bourton-on-the-Water (ft.해외여행역주행) ㅣ잉글랜드 코츠월드(Cotswold) 여행 3화 교회에서 나와 마을 뒤편으로 돌아간다. 버튼온더워터는 영국인들이 은퇴 후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마을로 꼽힌다. 하이스트릿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는 그래서인지 현대식 건물들이 꽤 들어서 있다. 이 집에 사는 노인 한분이 나오더니 옆집으로 마실을 간다. 친구가 "젊어서 뭘 해서 돈 벌어서 이런데 살지?"라고 혼잣말처럼 흘린다. 아마도 친구는 노년에 이런 마을에서 살게 될 건가 보다. 동네를 산책하다보니 아주 큰 저택도 있고, 작은 집들도 있고, 또 다른 교회, 양 방목지, 다세대 주택인 듯한 곳도 보인다. 'Private' 안내문을 붙여둔 데가 많다. 아마도 하이스트릿에 있는 집들은 관광용으로 내어주고 이곳 주민들은 안쪽으로 거주지를 옮겨야 했을 것이다. 좁은 ..
[영국:Cotswold②] 잉글랜드 코츠월드 여행 2화ㅣ버튼온더워터 1편Bourton on the Water (ft.해외여행역주행) ㅣ잉글랜드 코츠월드(Cotswold) 여행 2화 꼬불꼬불 좁은 국도를 달린다. 왕복 2차선의 국도는 제한속도가 50마일(80km/h)인데, 정말이지 이렇게 좁은 시골길을 80킬로로 달리는 건 스릴 넘치는 일이다. 그것도 왕복 2차선이라 맞은편에서는 거의 100킬로로 달려오는 차들이 옆을 쌩쌩 지나간다. 친구도 영국의 국도는 운전할때마다 짜릿할 지경이라고 한다. 천천히 달리면 뒤에서 헤드라이트를 쏘기 때문에 평균 60마일 이상은 속도를 빼줘야 한다. 영국인, 정확하게는 잉글랜드인의 성향이 이런 곳에서 드러나는 것인가. 국도변을 따라 펼쳐지는 풍경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름답다. 높은 산이 없는 영국은 어딜가나 지평선을 마주할 수 있다. 이 국도변의 끝에도 좁다란 지평선이 드러난다. 운전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영국:Cotswold①] 잉글랜드 코츠월드 여행 1화ㅣ치핑캠든 Chipping Campden (ft.해외여행역주행) ㅣ잉글랜드 코츠월드(Cotswold) 여행 1화 오늘은 금요일. 친구랑 학교 수업 마치고 1박 2일 여행을 가기로 한 날이다. 옥스포드(Oxford)에서 조금 더 서쪽에 위치한 코츠월드(Cotswold) 지역에 다녀오려고 한다. 아침에 학교가는 길에 흐리고 비가 추적추적 내리더니, 학교 마치고 기차를 타고 친구를 만나기로 한 레인즈파크(Raynes Park) 기차역에 도착하니 햇빛이 쨍쨍하다. 느낌이 좋다. 기차역 부근에 정차하고 있는 친구차를 발견하고 올라탄다. 뉴몰든에 잠시 들러 차에서 먹을 도시락과 간식거리를 샀다. 이제 출발! 잉글랜드 지역에서 가장 예쁜 마을들이 모여있는 코츠월드로 간다. 영국은 고속도로에 과속카메라가 없다. 1차선은 늘 추월차량을 위해 비워져 있고, 모든 차는 2차선으로 달린다..
[프랑스여행⑬] 프랑스 파리(Paris) 12화ㅣHappy New Year (ft.해외여행역주행) ㅣ프랑스 파리(Paris) 여행 13화 아침에 일어나니 다행히 몸살 기운은 없다. 저녁에 생강차 마시고 따뜻하게 해서 일찍 자길 잘한 듯하다. 오늘은 드디어 집에 가는 날이다. 나랑 어제 야경 보러 가기로 했다가 잠들어버린 프로골퍼 친구도 오늘 한국으로 돌아간다. 둘 다 실컷 자고 6시에 일어나 같이 아침식사를 하고, 그 친구는 7시쯤 나가고 난 8시쯤 숙소에서 나왔다. 숙소에서 스태프로 일하는 아이가 1층 현관까지 따라 나와서 배웅을 해준다. 배웅길에 자기 이야기를 해준다. 올해 24살인데 대학교를 중퇴하고 프랑스에 10개월 단기비자로 들어와 이곳에 머물고 있다고 한다. 조금 더 나은 일자리를 찾고 싶은데, 당장 머물 곳이 없어 이렇게 한인민박에서 스탭으로 있는데 나가서 놀지도 못하고 프랑스어도 전혀 ..
[프랑스여행⑫] 프랑스 파리(Paris) 11화ㅣHappy New Year (ft.해외여행역주행) ㅣ프랑스 파리(Paris) 여행 12편 오후 3시가 조금 넘었다. 다시 센 강(Seine R.) 쪽으로 이동해서 시내로 간다. 다리를 건너다 보니 시테섬(Ile de Cite) 위의 노트르담 대성당(Cathedrale Notre-Dame de Paris)이 거리가 꽤 떨어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크고 웅장한 모습 그대로 눈에 들어온다. 1월 1일이 되었지만 거리 곳곳엔 여전히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 남아있다. 1월 초중순까지는 이 분위기가 이어지겠지. 어제 에펠탑(Eiffel Tower)에서 자정에 새해맞이 행사 구경하고 늦게까지 밖에 있었던 탓인지, 내일이면 집에 갈 생각에 긴장이 풀린 탓인지 몸살기운이 있는 듯하다. 문을 연 카페를 찾아 안쪽에 자리를 잡고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몸을 덥힌다. 숙소에서 만..
[프랑스여행⑪] 프랑스 파리(Paris) 10화ㅣHappy New Year (ft.해외여행역주행) ㅣ프랑스 파리(Paris) 여행 11편 앵발리드(Les Invalides)를 나와 조금 더 남쪽으로 내려가니 길에 정말 사람이 없다. 관광지가 아니라서 더 한산하다. 카르티에 라탱(Quartier Latin) 지역에 있는 팡테옹(Pantheon)을 다음 목적지로 잡고 골목길로 들어서는데 일본풍의 특이한 건물이 있다. La PAGODE, 불교 사찰? 그런데 입구 벽면엔 영화 포스터가 붙어 있는 것이 영화관인가? 내부를 보려고 문틈으로 얼굴을 밀어넣으니 안쪽에 직원이 앉아있다. 사진 찍어도 되는지 물어보니 그러라해서 내부 사진도 하나 찍었다. 일본 애니메이션에 나올 듯한 건축물에 오래된 나무에 수풀까지 우거져 기괴한 느낌마저 든다. 뭐하는 곳인지 물어보는 것도 잊을만큼 파리와 어울리지 않는 낯선 건축이다. ..
[프랑스여행⑩] 프랑스 파리(Paris) 9화ㅣHappy New Year (ft.해외여행역주행) ㅣ프랑스 파리(Paris) 여행 10편 새해 첫날, 날씨는 맑음. 어제는 새벽 3시 넘어 잠드는 바람에 10시에야 일어나서 준비하고 나왔다. 오늘은 여행한 지 15일이 되는 날, 내일이면 집으로 간다. 좀 여유롭게 찬찬히 파리에서 그동안 못 가본 동네 구경을 해보기로 한다. 어차피 1월 1일은 웬만한 상점은 다 문을 닫으니 조용한 파리의 뒷골목을 감상하게 될 것 같다. 공영자전거가 일렬로 줄 맞춰 세워져 있다. 공무원들이 오늘 새벽부터 나와서 정리해둔 것인지, 분명 어제 엉망이 되었을 텐데. 런던으로 돌아가는 버스는 숙소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쇼핑센터 뒷편에 정류장이 있다. 내일 헤매지 않기 위해 미리 가본다.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샹젤리제거리(champs-Elysees) 쪽으로 간다. 어젯밤 새..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