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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생활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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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행 레이크디스트릭①ㅣ런던 → 윈더미어 Windermere, Lake District National Park 10월의 영국 여행, 레이크디스트릭(Lake District National Park) ① ㅣ런던 → 옥센홈 Oxenholme → 윈더미어 Windermere 10월 말 하프 텀을 이용해서 영국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 잉글랜드 북서부 산악지역에 있는 레이크디스트릭(Lake District)에 다녀오기로 했다. 12개의 호수, 13개의 계곡을 품고 있는 2,292㎢에 이르는 공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트레킹 코스도 많고 자연경관도 빼어난 곳이다. 여름방학 때 친구 한 명이 다녀왔는데 꼭 가보라고 추천해서, 친구 둘이랑 5일 일정으로 같이 가기로 했다. 런던에서 기차로 3시간쯤 걸리는데, 오전 11시 30분에 런던 유스턴(Euston)에서 출발하는 East Coast를 예약했다. 세명이라..
폴란드스케치⑧ㅣ크라쿠프 Krakow 시내 구경, 리넥 광장, 성모승천교회 내부 3월의 폴란드 여행 스케치 8화 ㅣ크라쿠프(Krakow) 시내 구경, 리넥 광장, 성모승천교회 내부 같은 숙소에 묵고 있는 미국인 조이(Zoe)와 함께 크라쿠프 시내를 둘러보기로 했다. 조식을 먹다 잠시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국어를 몇 마디 알려줬는데 발음이 예쁘다며 좋아한다. 학교에서 스페인어와 불어를 배웠는데 지금 한마디도 못한단다. 한국어도 하고 영어도 할 줄 아는 내가 대단하다며,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었으면 자긴 혼자 여행도 할 수 없었을 거라며 미국에 태어난 게 '행운'이란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이런 대화를 수시로 하게 되는데 조이는 특히 native enghish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듯하다. 조용한 시내 거리를 걷다보니 일정을 쫓아다니던 날은 보지 못한 아기자기하고 예쁜 골목 풍경이 눈에 들..
폴란드스케치⑦ㅣ비엘리치카 Wieliczka 소금 광산, 성 킨가 예배당, 크라쿠프 근교 당일여행 3월의 폴란드 여행 스케치 7화 ㅣ비엘리치카(Wieliczka) 소금 광산, 성 킨가 예배당, 크라쿠프 근교 당일여행 자코파네(Zakopane)에서 카롤을 뒤로하고 일찍 돌아오려고 한 이유는 사실 호스텔에서 주는 저녁식사 때문이다. 식사시간에 맞춰오면 저녁을 무료로 제공해주는데 오늘 메뉴는 스테이크다. 세상에, 이 호스텔은 정말 훌륭하다. 저녁을 든든하게 먹고 샤워하고나니 세상 부러울 게 없다. 호스텔 거실에 나와 쇼파에 앉아 쉬고 있는데 Tom이 어제와 같은 과일럼주를 만들어온다. 어디선가 한둘씩 사람들이 모여든다. 오늘은 색깔별로 한잔씩 마시고 이야기하고 시간을 보내다가 10시쯤 자러 들어갔다. 오늘은 호스텔에서 신청한 비엘리치카(Wieliczka) 소금광산 1일 투어를 가는 날이다. 크라쿠프에서 멀..
폴란드스케치⑥ㅣ자코파네Zakopane(2), 크라쿠프 근교 당일여행 3월의 폴란드 여행 스케치 6화 ㅣ자코파네(Zakopane) 2편, 크라쿠프 근교 당일여행 좁은 오솔길을 따라 산책 겸 걷다가 만난 선물같은 전망대다. 멀리 타트라 산맥(Tatra Mts.)이 보이고, 너른 평야에 주민들이 가꾼 듯한 소나무가 일정한 간격으로 심어져있다. 개인 사유지는 아닐까.. 싶어 마당 청소하는 주민에게 물어보니 얼마든지 둘러보라고 한다. 감사합니다. 자코파네(Zakopane)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한참을 울타리 앞에 서서 경치를 감상했다. 타트라 산맥 반대편에는 스키 슬로프가 산 정상에서부터 아래까지 이어져 있다. 동네를 다니다보니 눈이 많이 오는 경사진 마을인데도 SUV나 오프로드 같은 큰 차는 없고 작은사이즈 전기차가 대부분이다. 조용한 산골마을에서 관광객 한명이 이리저리 헤집..
폴란드스케치⑤ㅣ자코파네 Zakopane(1), 크라쿠프 근교 당일여행 3월의 폴란드 여행 스케치 5화 ㅣ자코파네(Zakopane) 1편, 크라쿠프 근교 당일여행 어제 숙소에서 저녁을 먹고, 호스텔에서 준비한 음료수에 보드카를 약간 탄 쥬스 같은 술을 작은잔에 2잔 정도 마셨더니 정말 숙면했다. 새벽에 한번도 안깨고 아침까지 푹 잤다. 눈 뜨니 6시 30분,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고 아침먹으러 나왔다. 하루 15,000원에 조식+석식 제공하는 호스텔이라니 정말 가성비 최고다. 주로 호스텔 조식은 샌드위치 재료가 나오는데 나는 샌드위치로 먹지 않고 따로따로 먹는 게 좋다. 비빔밥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걸 보면 뭔가 섞어서 한꺼번에 먹는걸 안좋아하는 듯하다. 오늘은 크라쿠프에서 차로 2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산악마을, 자코파네(Zakopane)에 다녀오기로 했다. 9시에 자코파네..
폴란드스케치④ㅣ오스카 쉰들러 박물관, 카지미에르즈 유대인 지구 (ft.해외여행역주행) 3월의 폴란드 여행 스케치 4화 ㅣ오스카 쉰들러 박물관(2), 카지미에르즈 유대인 지구 오스카 쉰들러 공장(Fabryka Emalia Oskara Schindlera)은 폴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박물관 중 하나인데 다행히 3월은 관광객이 적고, 오늘도 평일이라 한산하다. 내부는 역시 무거운 느낌이다. 관람객은 어린아이, 청소년, 성인, 노인 가리지 않고 모두 침묵을 지키며 진지하게 전시물을 둘러본다. 2차 세계대전의 잔혹함을 고발하듯 당시 히틀러와 독일 나치스의 유대인 학살 현장을 사진이나 영상 기록물 형태로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차마 똑바로 볼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럽다. 그 사진들은 여기에는 싣지 못하겠다. 크라쿠프 소인이 찍힌 엽서들도 전시되어 있고, 그 옆에 기념으로 엽서에 소인을 찍어갈 수 있는..
폴란드스케치③ㅣ크라쿠프 구시가, 바벨성, 오스카 쉰들러 박물관 (ft.해외여행역주행) 3월의 폴란드 여행 스케치 3화 ㅣ크라쿠프 구시가, 바벨성, 오스카 쉰들러 박물관(1) 크라쿠프 중앙광장(Rynek Growny)에서 바벨성(Wawel Castle)쪽으로 내려간다. 크라쿠프는 도시 곳곳에 수많은 성당과 교회, 수도원이 있다. 아래 사진 왼쪽부터 홀리 트리니티 교회(Holy Trinity Church), 세인트 피터 & 폴 교회(Apostołów Piotra i Pawła), 13세기에 지어진 수도원(Bazylika Franciszkanów św. Franciszka z Asyżu, Francis of Assisi in Krakow)인데, 세인트 피터 & 폴 교회는 입구에 예수의 12제자 상이 조각되어 있다. 폴란드 전통의상인 듯한 옷을 입고 비슷한 류의 옷과 소품을 팔고있는 노점상이 있..
[KOICA 해외봉사단①] 150기 지원후기ㅣ1차 원서접수+서류제출, 적합도 검사 (aka 2022코이카봉사단) KOICA 해외봉사단 되기 [1단계] 150기 지원 후기: 모집공고 확인, 원서접수+서류제출, 적합도 검사 ◆ KOICA 해외봉사단 지원 방법 KOICA 해외봉사단 지원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2022년 2차 모집인 150기에 지원을 했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 KOICA 해외봉사단 누리집(KOICA 봉사단)에 올라오는 모집공고를 확인합니다. '모집선발 - 모집 공지사항'에 들어가면 연간 모집일정과 기수별 모집요강이 올라와있습니다. ◆ 2022년 KOICA 해외봉사단 모집일정 2022년 KOICA 해외봉사단 모집선발 일정입니다. 149기부터 155기까지 모집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이 가운데 저는 150기에 지원했고, 현재 면접 결과 발표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 2022년 150..
폴란드스케치②ㅣ크라쿠프 중앙광장, 수키엔니체, 성모승천교회 (ft.해외여행역주행) 3월의 폴란드 여행 스케치 2화 ㅣ크라쿠프 중앙광장, 수키엔니체, 성모승천교회 어제 11시쯤 자고, 아침 6시쯤 일어났다. 숙소에서 아침식사를 무료로 제공해주는데 시리얼, 빵, 소시지, 과일, 우유 등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준비되어 있다. 잘 챙겨먹고 씻고 준비하고 나왔다. Greg이 1층 현관문을 열어주러 같이 내려와서 인사해준다. 날씨앱을 보니 오늘 좀 쌀쌀할 듯해서 외투까지 챙겨입었는데 역시 아침 공기가 차다. 이른시각이라 도로에 차는 아직 많지 않고, 땡땡땡 종소리를 내며 파란색 트램이 지나간다. 오늘 첫 목적지는 중세시대 가장 큰 시장이었던 크라쿠프 중앙시장광장(Rynek Gtowny)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수도 바르샤바는 도시의 85%가 파괴되었는데 크라쿠프는 전혀 손상을 입지 않..
폴란드스케치①ㅣ영국 런던London→폴란드 크라쿠프Krakow (ft.해외여행역주행) 3월의 폴란드 여행 스케치 1화 ㅣ영국 런던London → 폴란드 크라쿠프Krakow 오늘은 오후 1시 비행기로 폴란드 크라쿠프(Krakow)로 간다. 출발은 런던 스탠스테드(Stansted Airport) 공항. 아침 7시쯤 일어나서 우유 데우러 주방에 나갔는데 전자레인지 위에 도시락이 있다. 잘 다녀오라는 메모가 붙어있는 걸 보니 주인아주머니가 준비해주신 듯하다. 너무 감사하게도 내가 여행 갈 때 종종 도시락을 챙겨주신다. 아침을 먹고 어제 미리 준비해둔 삶은 계란과 과일 샐러드, 도시락까지 챙겨서 9시쯤 집에서 나왔다. 빅토리아 코치역(Victoria Coach Station)에 도착해서 공항 가는 버스를 타러 간다. 30분쯤 여유가 있어 인근 벤치에 앉아 도시락을 꺼냈다. 도시락 2개 중 김치김밥..
[2화] 영국 브라이튼(Brighton) 여행ㅣ바이크 페스티벌 Rockers & Mods (ft.해외여행역주행) 영국 브라이튼(Brighton) 여행 2화 ㅣ바이크 페스티벌, Rockers & Mods, 브라이튼 해변 로열 파빌리온(The Royal Pavilion) 근처에도 전국에서 달려온 바이크들이 곳곳에 세워져있다. 올드 스타인 가든스(Old Steine Gardens) 주변으로는 잔디나 꽃밭을 피해 바이크를 세워뒀다. 매년 축제가 이어질 수 있는 건 이런 에티켓이 지켜지기 때문이기도 하겠다. 바닥엔 쓰레기도 하나 없다. 메인 행사장인 브라이튼 피어(Brighton Pier) 쪽으로 내려가는데 온통 부릉부릉 바이크 소리로 시끄럽다. 드디어 행사장인 브라이튼 해변 도착, 화창한 날씨에 북적이는 인파, 축제 분위기가 제대로 느껴진다. Rockers & Mods, 팔뚝에 문신을 한 '폭주족(?)' 분들도 많이 보인..
[1화] 영국 브라이튼(Brighton) 여행ㅣ로열 파빌리온, 브라이튼 박물관 (ft.해외여행역주행) 영국 브라이튼(Brighton) 여행 1화 ㅣ런던→브라이튼, 로열 파빌리온, 브라이튼 박물관 브라이튼 항구(Brighton Pier)에서 영국 바이커 4만 명 정도가 모인다고 친구가 같이 가자고 한다. 친구는 바이크를 3대 가지고 있고 전용 차고까지 있는 바이크 마니아다. 런던에서 브라이튼까지 바이크로 1시간 넘게 걸린다. 같이 바이크를 타고 가자는데 120km 속도로 달리는 바이크를 1시간이나 탈 자신이 없어 난 기차 타고 가기로 한다. 친구랑은 브라이튼 항구 시계탑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컨디션이 영 안 좋다. 가지 말까, 기차표 환불 안되는데, 어쩌지, 잠시 고민하다가 일단 약속을 했으니 가기로 한다. 워털루(Waterloo Station)에서 기차를 타고 종착역인 브라이튼까지 가..
[아일랜드⑨] 더블린 여행 6화ㅣ더블린→런던 이동 (ft.해외여행역주행_Dublin) 아일랜드 여행 9편: 더블린(Dublin) 여행 6화 ㅣ아일랜드 더블린 → 영국 런던 이동 기네스 맥주공장(Guinness Storehouse)에서 나와 숙소에 백팩 가지러 간다. 가방 찾아서 공항으로 가면 시간은 맞을 듯하다. 아일랜드 기념품 가게, 뭐 살게 있는지 쳐다보는데 나처럼 구경하는 사람이 또 있다. 오렌지색, 초록색, 하얀색, 아일랜드 상징색들은 생기가 넘친다. 더블린 시청사(City Hall) 건물, 아일랜드 국기, 유럽연합 국기, 더블린 시 깃발이 나란히 꽂혀있다. 시청 뒤편으로는 더블린 캐슬(Dublin Castle)이 자리하고 있는데, 1204년에 건립된 중세시대 건축이다. 내부는 박물관, 연회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고딕 양식의 예배당이 있다. 내가 방문한 날은 조금 한산한 분위기다...
[아일랜드⑧] 더블린 여행 5화ㅣ기네스 맥주공장(2), 시음, 전망대 (ft.해외여행역주행_Dublin) 아일랜드 여행 8편: 더블린(Dublin) 여행 5화 ㅣ기네스 맥주공장(2), 시음, 전망대 기네스 공장 1층 천장은 커다란 맥주 오크통(barrel) 모형이다. 실제 사용했던 오크통 인지도 모르겠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맥주를 만드는 공정에 따라 전시가 진행된다. 맥주의 주 재료인 보리 수확부터 로스팅, 물을 정수하는 과정 등등. 실제 사용했던 오크통과 보리를 빻는 기계도 볼 수 있다. 전시관에 구수한 방앗간 냄새가 난다. 기계가 약간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나오는 하울 성처럼 생겼다. 굴뚝에서 연기를 내뿜으며 끼릭끼릭 움직일 것만 같다. 창문 밖으로 실제 기네스 맥주공장 모습도 볼 수 있다. 오크통의 현대식 버전이다. 커다란 잔에 담긴 하얀 거품 가득한 기네스 맥주 조형물, 무늬는 용(dr..
[아일랜드⑦] 더블린 여행 4화ㅣ기네스 맥주공장(1),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 크라이스트 처치 (ft.해외여행역주행_Dublin) 아일랜드 여행 7편: 더블린(Dublin) 여행 4화 ㅣ기네스 맥주공장(1),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 크라이스트 처치 인근 세인트 스테판 공원(St. Stephen's Green), 어떤 도시를 여행할 때 그곳에 있는 공원은 다 들르는 편이다. 공원의 초록이 주는 평온함이 좋다.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보면 잠시나마 화려하고 분주한 도시의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다. 공원 입구에 승전 기념문(Fusilier's Arch, 1907)이 있다. 제2차 보어 전쟁(1899)을 승리로 이끌고 사망한 군인들에게 헌정되었다. 세인트 패트릭 공원(St. Patrick's Park)은 더블린에 있는 성공회 성당 중 규모가 가장 큰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St. Patrick's Cathedral)이 위치한 곳이다..
[아일랜드⑥] 더블린 여행 3화ㅣ트리니티 칼리지, 켈스의 서, 오스카 와일드 기념비 (ft.해외여행역주행_Dublin) 아일랜드 여행 6편: 더블린(Dublin) 여행 3화 ㅣ트리니티 칼리지, 켈스의 서, 오스카 와일드 기념비 런던가는 비행기가 오후 17시 30분 일정이라 오늘은 오후 2시까지 더블린(Dublin) 시내 구경을 하기로 한다.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짐은 미리 챙겨 리셉션에 맡겨뒀다. 호스텔 로비엔 아무도 없다. 컨디션도 좋고 아침을 일찍 시작하는 마음이 상쾌하다. 일요일 아침 이른시각, 역시나 도로가 조용하다. 동네 펍 유리창 장식이 귀엽다. 아일랜드는 축구보다 럭비를 즐긴다. 축구가 잉글랜드에서 시작된 운동경기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단다. 아일랜드와 잉글랜드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관계와 비슷하다. 이따 오후에 탈 공항버스 정류장도 미리 봐둔다. 여기 공항가는 시내버스, 공항 리무진, 공항 셔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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