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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꽃 수출국 콜롬비아ㅣ장미, 카네이션, 국화꽃 등 (ft.Colombia) 세계 2위 꽃 수출국 콜롬비아ㅣ장미, 카네이션, 국화꽃 등 (ft.Colombia) 콜롬비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생물 다양성이 높은 국가입니다. 이국적인 동물과 다양한 난초를 포함한 54,871여 종 이상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남아메리카의 북서쪽 끝과 앤틸리스 제도(Antillas Mayores)의 일부 섬, 중앙아메리카의 일부에 위치하고 있는 콜롬비아의 특권적인 지리적 위치 덕분에 다양한 열대 식물과 동물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콜롬비아에는 1,400종 이상의 꽃이 서식하고 있으며, 난초는 4,270종이 자라고 있어 세계에서 난초 종류가 가장 많은 나라로 꼽힙니다. 또한 콜롬비아는 세계 2위의 꽃 수출국으로 전 세계 약 100여국애 꽃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주요 수출 종은 장미, 카네이션, ..
(225) 종이접기로 콜라주 하기: 장애인 미술, 퇴근 후 동네 산책ㅣ콜롬비아 보고타 (225) 종이접기로 콜라주 하기: 장애인 미술, 퇴근 후 동네 산책ㅣ콜롬비아 보고타 코워커 신디와 저는 비슷한 면이 있는데 둘다 까칠한(?) 성격이라는 점입니다. 친구로 만났다면 또 다른 점을 발견했겠지만 일을 같이 하는 동료로서 이런 부분이 닮았다는 건 굉장한 장점입니다. 문제가 생기면 두루뭉술 넘기는 법이 없어 수강생분들과도 오해가 생기지 않아 의사소통이 매끄럽지 않은 외국인인 저로서는 정말 고마운 부분입니다. 초면에 과하게 친절한 사람을 경계하는 편인데 신디에게 그런 모습이 보이면 나도 저러겠구나.. 싶은 마음에 속으로 웃을 때도 있습니다. 잘 맞는 동료를 만나 감사하고 같이 일하면 즐겁습니다. 11시 타임에는 종이접기(origami)로 콜라주(collage) 작업을 합니다. 올해 종이접기 수업을..
2023년 콜롬비아의 공휴일ㅣFestivos en Colombia 2023년 콜롬비아의 공휴일ㅣFestivos en Colombia 콜롬비아(Colombia)는 세계에서 공휴일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 나라 중 하나입니다. 공휴일이 많은 이유는 일부 공휴일을 월요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한 '에밀리아니 법(1983, Emiliani's Law)' 덕분입니다. 그 이전에는 콜롬비아 역시 공휴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과 겹치는 경우 대체공휴일 없이 지나갔습니다. 우리나라가 현재 대체공휴일 제도를 운영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 2023년 콜롬비아 공휴일 올해 콜롬비아에는 총 20일의 공휴일이 있으며 그 가운데 3일은 일요일, 나머지 17일은 주중 주로 월요일에 공휴일을 시행합니다. 우리나라는 올해 주말과 겹치지 않는 주중 공휴일 수는 16일입니다. 1월ㅣEnero 1일(일) 새해 A..
(224) 점토·클레이로 거북이 만들기, 장애인 미술 수업ㅣ콜롬비아 보고타 (224) 점토·클레이로 거북이 만들기, 장애인 미술 수업ㅣ콜롬비아 보고타 수업 준비하는데 청소해주시는 여사님 두 분이 오셨습니다. 지난 시간 수묵화 수업을 하면서 작업대 바닥에 묻은 먹물을 닦아주러 오셨습니다. 저랑 친하게 지내는 분들이라 책상을 보시더니 웃으며 '이게 무슨 일이에요! (Que pasó!)' 하시네요. 일반세제로 안 닦여서 점심시간에 다른 세제를 갖고 와서 닦아놓겠다고 하십니다. 아이고. 다음부턴 꼭 종이를 깔고 하겠다고 말씀드리고 가방에 있는 초콜릿을 뇌물(!)로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숙제를 내 달라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컬러링 도안을 나눠드리거나 특정한 과제를 지정해서 그려보시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림을 잘 그리고 아니고를 떠나 미술수업에 성의 없이 참여하는 분들께는 저도..
[책] 불안의 책 Livro do Desassossegoㅣ페르난두 페소아 [책] 불안의 책 Livro do Desassossegoㅣ페르난두 페소아 Fernando Pessoa (문학동네)페르난두 페소아(Fernando Pessoa, 1888-1935)는 포르투갈 태생의 문학가입니다. 이 책 은 47세의 일기로 지병으로 사망한 저자 사후에 그의 글들을 모아 출판한 유고집입니다. 현재도 세상에 나오지 않은 엄청난 양의 원고가 있으며 분류와 출판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116. #361.글을 쓴다는 것은 잊는 것이다. 문학은 인생을 무시하는 가장 유쾌한 방식이다. 음악은 마음을 달래고, 미술은 기운을 북돋고, 연극이나 무용 같은 행위 예술은 즐거움을 준다.. 그러나 문학은 잠에 빠지듯 인생에서 멀어지게 한다.. 예술의 가치는 우리를 여기서 먼 곳으로 데려간다는 데 있다.    책..
(223) 장애인 재활 미술: 연필드로잉 기초 수업 + 수묵화 그리기ㅣ콜롬비아 보고타 (223) 장애인 재활 미술: 연필드로잉 기초 수업 + 수묵화 그리기ㅣ콜롬비아 보고타 문득 그동안 장애인 수강생분들과는 '장애인 미술'이라는 틀에서만 수업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분들이 하실 수 있을 것 같은 활동만 하다 보니 저도 재미보다는 도움이 될만한 수업을 의무적으로 준비한 것 같습니다. 재활코디네이터인 신디 역시 장애인 분들과는 종이 접기나 점토, 파스텔이나 크레용 작업을 많이 해달라고 해서 그렇게 했었는데 남은 기간은 제가 하고 싶은 수업도 종종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연필 드로잉의 기초로 대상을 배치하고 구도 잡는 법을 배워봅니다. 인원이 11명이라 조금 버거울 것 같다는 생각도 했지만 한분 한분 천천히 봐드리면서 해보기로 합니다. 보고 그릴 그림으로는 아이껜이 아크릴물감으..
마음 챙김(mindfulness) 이란? 명상하는 법 연습하기 마음 챙김(mindfulness) 이란? 명상하는 법 연습하기 ◆ 마음 챙김(mindfulness) 현재 순간 자신의 생각과 감정, 주변세계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정신 건강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마음 챙김(mindfulness)'라고도 부르는데 이것은 우리가 인생을 더 즐기고 자신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마음 챙김은 우선 우리 몸의 감각과 다시 연결 되는 것을 의미하는데 현재 순간의 광경, 소리, 냄새, 맛 등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순간순간 일어나는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인식하는 것도 포함합니다. ◆ 마음 챙김과 정신 건강과의 관계 지금을 잘 인식하면 주변 세계를 즐기고 자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을 새롭게 경험하기 시작합..
(222) 중급반 수묵화·한국화 그리기 + 부채 그림 구상ㅣ콜롬비아 보고타 (222) 중급반 수묵화·한국화 그리기 + 부채 그림 구상ㅣ콜롬비아 보고타 출근해서 동기랑 커피 한 잔 하면서 이야기 나누는데 임기가 정말 얼마 안 남았네요. 4월 초 부활주간(Semana Santa) 열흘 정도 휴일을 보내고 나면 5월과 6월은 이틀씩 공휴일이 있으니 수업할 날은 더 적습니다. 남은 기간 잘 정리해야겠습니다. 전시회(Exposición)도 끝났고 야외수업(Museo Militar de Colombia)도 다녀왔으니 이번주부터 중급반은 아크릴화를 조금 쉬고 다른 활동을 이것저것 해보기로 합니다. 오전은 1시간씩 두 타임, 오후는 1시간 30분 한 타임 수업인데 중급반 분들께는 앞으로 시간 되는 분들은 오전에 2시간씩 그림 그리고 가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올해 들어 장애인 미술수업에 거의 모..
이스라엘 키부츠(Kibbutz) 공동체 생활방식 이스라엘 키부츠(Kibbutz) 공동체 생활방식 ◆ 키부츠(Kibbutz) 공동체 키부츠(Kibbutz; קיבוץ)는 농업에 기반을 둔 이스라엘의 공동체입니다. 1909년 설립된 최초의 키부츠는 데가니아 알레프(Degania Alef)로 사회주의와 시온주의가 결합된 '유토피아 공동체'로 시작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농업이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일하며 소득과 자원을 공유하는 집단생활을 지향합니다. 최근 수십 년 동안 일부 키부츠는 사유화되었고 공동체 생활방식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 초기 키부츠 공동체의 생활방식 ㅣ공동생활 1970년대까지 평등 원칙을 고수한 키부츠 사람들은 개별적으로 도구나 의복을 소유하지 않았습니다. 외부에서 받은 선물과 수입은 공동재정으로 관리했습니다. 최근까지 키부츠 회원들은..
(221) 미술작품 전시회_2 훌리오 마리오 산토 도밍고 도서관·아트센터ㅣ콜롬비아 보고타 (221) 미술작품 전시회, #2 훌리오 마리오 산토 도밍고 도서관·아트센터ㅣ콜롬비아 보고타 훌리오 마리오 산토 도밍고 도서관과 공연예술극장(Biblioteca y Teatro Mayor Julio Mario Santo Domingo)은 같은 로비를 사용합니다. 들어가면 오른쪽에 공연 티켓부스가 있고 티켓부스를 지나면 양쪽으로 복도가 나있는데 오른쪽이 공연장, 왼쪽은 도서관입니다. 도서관은 반지하 같은 1층, 로비가 있는 2층, 열람실이 있는 3층으로 돼있는데 열람실을 이용하려면 1층에서 가방을 맡기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공연장 쪽으로 가봅니다. 계단에서부터 차단봉과 가이드라인을 해둬서 공연장 쪽으로는 들어갈 수 없게 돼있습니다. 데스크에 있는 직원에게 연간 프로그램 일정표가 있는지 물어보니 인쇄물은 ..
[책] 심플한 정리법ㅣ도미니크 로로, 미니멀리즘 (문학테라피) [책] 심플한 정리법ㅣ도미니크 로로 Dominique Loreau, 미니멀리즘 (문학테라피) 책 은 의 저자 도미니크 로로(Dominique Loreau)의 실질적인 미니멀리즘(minimalism) 실천에 관한 책입니다. 도미니크 로로는 프랑스인이지만 1970년대 말부터 일본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미니멀 라이프와 일본, 은근히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너무 많이 가지면 자신을 잃어버리게 되지만, 적게 가지면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 장자 정리를 한다는 것에는 단순히 짐을 줄이는 것에서부터 선택을 단순화하는 것까지 포함됩니다. 우리 일상을 어지럽히는 모든 것을 정리하고 더는 소유하지 않기로 결단하는 것입니다. 이 책 역시 구체적인 정리 방법부터 미니멀한 삶을 살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나름의 분석,..
(220) 관악 5중주 공연_1 훌리오 마리오 산토 도밍고 도서관·아트센터ㅣ콜롬비아 보고타 (220) 관악 5중주 공연, #1 훌리오 마리오 산토 도밍고 도서관·아트센터ㅣ콜롬비아 보고타 보고타(Bogotá, Colombia) 북부에 훌리오 마리오 산토 도밍고 도서관과 공연예술극장(Biblioteca y Teatro Mayor Julio Mario Santo Domingo)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예술의 전당 같은 곳으로 보고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Orquesta Filarmónica de Bogotá)가 상주하는 아트센터라 종종 무료 공연도 합니다. 인터넷에 공개된 프로그램은 대부분 저녁 7시 이후 공연이라 끝나고 집에 오면 11시 가까이 되니 공연은 보러 갈 엄두가 안 납니다. 주말 오전에 공연장 구경이나 다녀와야겠습니다. 집에서 훌리오 마리오 산토 도밍고 아트센터(Teatro Mayor Ju..
메노나이트 Mennonites 교회의 역사와 특징ㅣ재세례론자 아나뱁티스트 메노나이트 Mennonites 교회의 역사와 특징ㅣ재세례론자 아나뱁티스트 파라과이(Paraguay)에 사는 지인과 대화 중 메노나이트 교회(Mennonites)에 대해 알게 됐습니다. 오래전 독일에서 온 이들인데 공동체 생활, 봉사와 구제가 그 교회의 특징이라며 파라과이에서 메노나이트가 많이 거주하는 차코(Chaco)라는 지역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줍니다. 어떤 교회인지 찾아봤는데 우리나라에도 소수지만 메노나이트 교회가 있네요. ◆ 메노나이트(Mennonites) 교회의 역사 메노나이트(Mennonites)는 종교개혁 시기에 등장한 개신교 교단으로 유아세례를 인정하지 않는 재세례파의 하나입니다. 메노나이트라는 용어는 메노 시몬스(Menno Simons, 1496-1561)의 신학을 따르는 사람들이라는 의미입..
(219) 드로잉 기초반 추상화 개념 수업 + 추상화 그리기ㅣ콜롬비아 보고타 미술교육 (219) 드로잉 기초반 추상화 개념 수업 + 추상화 그리기ㅣ콜롬비아 보고타 미술교육 콜롬비아 군사 박물관(Museo Militar de Colombia) 야외수업에 가져갔던 미술재료들은 미술실에 가져다 놓고 곧장 구내식당으로 갑니다. 웬일로 깐델라(Candela)가 1층 카페테리아에 들어와 있습니다. 점심시간에 제가 다니는 길이 달라서 여기 있는 깐델라를 처음 보는지도 모릅니다. 1층과 2층 카페테리아는 도시락을 가져온 직원들이 식사하는 장소인데 깐델라는 여기서 점심을 해결하나봅니다. 밖에서 식사하는 분에게 가려는데 앞서 나간 사람이 문을 잡아주지 않아 그냥 문 앞에 엎드려 있네요. 문을 슬쩍 열어주니 저를 한번 올려다보고는 나갑니다. 식사 잘해 깐델라. 2시 수업에는 약간의 인지장애가 있는 두 분과 ..
출국·입국 시 외환신고 금액 기준과 신고 방법, 미신고 벌칙규정 출국·입국 시 외환신고 금액 기준과 신고 방법, 미신고 벌칙규정ㅣ관세행정 ◆ 출국 시 외환신고 거주자나 비거주자가 미화 1만 불 이하의 지급수단을 수출하는 경우는 신고가 필요 없습니다. 해외에서 송금받거나 해외에서 발행한 신용카드로 인출, 또는 대외계정에서 인출한 경우로 외국환은행장의 확인을 받은 경우(확인증 지참)에도 신고가 필요 없습니다. 국민인 거주자가 일반해외경비로 미화 1만 불을 초과하는 지급수단을 휴대 출국할 경우 관할세관장에 신고하면 직접 가지고 출국할 수 있습니다. ㅣ관련규정 - 외국환거래법 제17조 및 동법시행령 제31조 - 외국환거래규정 제6장 지급수단 등의 수출입 ◆ 입국 시 외환신고 미화 1만 불 이하의 지급수단 등을 수입하는 경우 허가 및 신고가 필요 없습니다. 미화 1만 불에 상..
(218) 야외미술수업_2 콜롬비아 군사 박물관 관람 + 콩테 드로잉ㅣft.한국전쟁 기념관 (218) 야외미술수업 #2. 콜롬비아 군사 박물관 관람 + 콩테 드로잉ㅣft.한국전쟁 기념관 전시실 몇개는 건너뛰고 마지막 가이드는 한국전쟁 기념관(Salón Guerra de Corea)입니다. 처음 오신 수강생분들은 한국전쟁 기념관이 별도로 있다는 데 놀라신 듯 눈을 동그랗게 하고 저를 쳐다보시네요. 사실 저도 처음 왔을 때 놀랐습니다. 당시 유일한 중남미 참전국인 콜롬비아(Colombia)는 한국인들에게 특별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시 봐도 감동적입니다. 홍보담당 직원분의 설명에 모두들 귀를 기울입니다. 저도 귀를 쫑긋 세웁니다.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건 아닌가.. 싶어서. (흐흐) KOICA 해외봉사 일기(93)ㅣ콜롬비아 군사박물관 Museo Militar de Colombia, 오페라극장 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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