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169)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글에 담긴 음양오행과 천지인 삼원ㅣ훈민정음 창제 원리 한글에 담긴 음양오행과 천지인 삼원ㅣ훈민정음 창제 원리 ◆ 훈민정음 창제 원리 훈민정음이 창제(1446)된 당시 우주 만물과 인간의 삶을 태극과 음양, 오행, 삼원(천지인) 등의 이치를 통해 이해했습니다. 세종대왕은 우리 말소리를 나타낼 글자를 만드는 원리와 글자 모양에도 이러한 자연의 이치를 담아 창제하였습니다. 음양, 오행, 삼원, 그리고 한글에 담긴 이들의 원리를 알아보겠습니다. ◆ 음양 음양은 우주 자연의 모습과 작용을 두 가지로 나눠 놓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하늘과 땅, 물과 불 등은 음양의 모습이고 상승과 하강, 밝음과 어둠 등은 음양의 작용입니다. 음양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짝을 이루며 존재하고 작용합니다. 즉, 밝음은 어둠이 있기에 존재할 수 있는 개념이라는 것입니.. [책] 스위스 안락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ㅣ신아연 (책과나무) [책] 스위스 안락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ㅣ신아연 (책과나무) 신아연 작가의 책 입니다. 기자로 일했던 저자는 오랜 지인의 부탁으로 스위스 조력자살 현장에 동행하게 되고 그 4박 5일간의 기록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아마도 저자의 지인은 자신의 마지막을 기록해 줄 누군가가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64세의 폐암 환자인 저자의 지인은 스위스 바젤에서 안락사를 선택했으며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 사례입니다. 프롤로그에서 작가는 이 책을 쓰면서 겪은 어려움과 심적인 고통에 대해 기술하고 있습니다. 스위스에 다녀온 건 2021년 8월이고 책이 출간된 건 2022년 8월이니 기록을 다듬어내는데 꼭 1년이 걸렸습니다. 저자가 이 책을 저술했다는 것이 안락사에 대한 자신의 어떠한 견해를 밝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 투아레그족 Tuareg peopleㅣ문화·경제·언어·종교 등, 사하라 사막에 사는 사람들 투아레그족 Tuareg peopleㅣ문화·경제·언어·종교 등, 사하라 사막에 사는 사람들 ◆ 투아레그족(Tuareg people) 투아레그족은 리비아 남서부에서 알제리(Algeria) 남부, 니제르(Niger), 말리(Mali), 부르키나파소(Burkina Faso), 나이지리아(Nigeria) 최북단에 이르기까지 사하라 사막의 광대한 지역에 거주하는 베르베 민족입니다. 투아레그족은 이슬람을 실천하는 반 유목민으로 북아프리카의 토착 베르베르 공동체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여러 사하라 횡단 무역로를 장악하고 있으며 식민지 시대 이후 사하라 사막 지역 분쟁의 중요한 당사자입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투아레그족의 민족 발생을 BC 1세기부터 AD 5세기까지 리비아(Fezzan)에 거주했던 가라만테스(.. [책] 사막을 건너는 여섯 가지 방법ㅣ스티브 도나휴, 인생과 같은 사막여행 (김영사) [책] 사막을 건너는 여섯 가지 방법ㅣ스티브 도나휴, 인생 같은 사막여행 (김영사) 인생을 여행에 비유하는 것에는 꽤 익숙합니다. 콕 집어 어떤 여행이라고 하면 다양한 답이 나오겠지만 개인적으로 이 책의 답이 마음에 듭니다. 스티브 도나휴(Steve Donahue)의 이라는 책인데 저자는 우리 인생을 사막을 건너는 여정에 빗대어 묘사합니다. 인생이란, 특히 변화의 시기에 있어서 인생이란 사하라 사막을 건너는 것과 같다. 끝은 보이지 않고 길을 잃기도 하며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가 신기루를 좇기도 한다. 사막을 건너는 동안에는 언제 건너편에 다다를지 알 수가 없다. _「사막을 건너는 여섯가지 방법」 본문 가운데 세계적 컨설턴트인 저자 스티브 도나휴는 여러 직업을 전전하고 결혼, 이혼, 육아 등 고단.. 2022 노벨 물리학상ㅣ양자역학 Quantum Mechanics 2022 노벨 물리학상ㅣ양자역학 Quantum Mechanics, 양자 기술의 시대◆ 2022 노벨 물리학상(The Nobel Prize in Physics 2022) 지난해 은 요즘 꽤나 주목받고 있는 양자역학 분야에 그 영광이 돌아갔습니다. 저도 흥미 있어하던 분야라 내용을 좀 찾아봅니다. 2022년 노벨상은 10월 2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었으며 물리학상은 10월 4일에 스웨덴 왕립과학원 사무총장 한스 엘레그렌 교수(Professor Hans Ellegren)가 발표했습니다. ◆ 수상자 2022년 노벨 물리학상은 세 명의 물리학자가 공동수상했으며 양자기술 시대를 여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습니다. 알랭 아스펙트(Alain Aspect, 1947) 프랑스 파리 사클레이대 교수존 F. 클라우저(Jo.. [책]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ㅣ김혜남, 마흔이 된 이들에게 (메이븐) [책]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ㅣ김혜남, 마흔이 된 이들에게 (메이븐) 다콩이는 자다가도 네모난 휴대폰을 갖다 대면 귀찮은 듯 고개를 살짝 돌립니다. 눈감고 자는 척하면서 제 일거수일투족을 늘 관찰하고 있다는 뜻이겠죠. 예쁘고 귀여운 걸 보면 왜 자꾸 사진을 찍는 건지, 입장 바꿔 생각하면 저도 누가 자꾸 카메라 들이대면 싫을 것 같아 많이 자제하고 있지만 오늘도 귀여운 피사체 다콩이의 심기를 건드리고 말았습니다. 오래전 라는 책을 통해 김혜남 작가를 알게 됐습니다. 서른 즈음에 할 법한 고민에 대한 해답을 그때도 책을 뒤적거리며 찾았습니다. 약 10년이 지난 2022년, 저자는 이제 마흔이 됐을 그때의 서른 살들에게 이라는 제목의 책을 건넵니다. 책의 부제가 '벌써 마흔이 된 당신에게 해 주고 싶.. 궁체란? 조선시대 궁녀들이 쓰던 한글서체ㅣ궁서체의 기원 궁체란? 조선시대 궁녀들이 쓰던 한글서체ㅣ궁서체의 기원 ◆ 궁체 흔히 '궁서체'로 불리는 '궁체'는 조선시대 궁중에서 궁녀들이 쓰던 한글 서체를 이르는 용어입니다. 민간에서는 내간지에 사용하였으며 내서라고도 합니다. 궁체는 서체상으로는 정서와 흘림으로 나뉘며, 양식상으로는 등서체와 서한체로 구분됩니다. ㅣ정서와 흘림 정서는 한자의 해서, 흘림은 한자의 행서나 초서와 같은 의미입니다. ㅣ등서체와 서한체 등서체는 정돈되고 규칙적이며, 서한체는 불규칙적이고 자유롭습니다. ◆ 궁체의 기원 궁체의 기원에 대해서는 대체로 한글 창제 이후의 한글 판본체가 읽기는 쉬우나 쓰기에 어려워 점점 쓰기 편리한 필사체로 변화·발전한 것이 궁체를 형성한 기원으로 보고 있습니다. ◆ 궁체의 대중화 조선 중기 이후 한글이 일반 민중.. [책] 계속되는 이야기ㅣ세스 노터봄(Cees Nooteboom), 삶 꿈 죽음 사이 어디쯤 [책] 계속되는 이야기ㅣ세스 노터봄(Cees Nooteboom), 삶 꿈 죽음 사이 어디쯤고양이가 모든 포유류 중 가장 꿈을 많이 꾼다는데 아마도 잠을 많이 자기 때문이 아닐까요. 오늘도 다콩이는 해가 잘 드는 소파에 비스듬히 누워 낮잠을 즐깁니다. 실눈을 뜨는 바람에 얼굴이 찌그러져 나왔습니다. 그래도 귀엽네요. 제목에서부터 뭔가 묘한 흥미가 느껴지는 책 한권을 소개합니다. 시스 누테붐(Cees Nooteboom, 1933)의 입니다. 시스 누테붐은 네덜란드 헤이그 출신으로 노벨문학상 후보로 꾸준히 이름이 거론되는 네덜란드의 대표 작가입니다. 이 책 는 1991년 출간한 장편소설로 네덜란드 국내에서 보다 독일에서 센세이셔널을 일으킨 작품입니다. 첫 문장부터 독특합니다. 마치 프란츠 카프카(Franz.. 한국 최초로 한영사전(영한사전) 만든 사람ㅣ언더우드 선교사 한국 최초로 한영사전(영한사전) 만든 사람ㅣ언더우드 선교사 ◆ 한국 최초 한영사전을 만든 사람 대한민국 최초로 한영사전(영한사전)을 만든 사람은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 선교사(Horace Grant Underwood, 1859-1916)입니다. 언더우드 선교사는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미국인 선교사로 고종황제가 재위하던 1885년 조선 땅을 처음 밟았습니다. ◆ 한영사전 만든 계기 고종황제가 조선 제26대 국왕으로 재위하던 시기(1864-1897)에는 조선에서 많은 선교사가 교육, 의료, 선교,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언더우드 선교사 역시 이러한 활동들을 하면서 현장에서의 원활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한글과 우리말의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영사전을 만들게되었습니다. ◆ 한국 최초.. [책] 여름의 책 Sommarbokenㅣ토베 얀손, 성장 소설 (민음사) [책] 여름의 책 Sommarbokenㅣ토베 얀손, 성장 소설 (민음사) 뭐 보고 있어? 고양이랑 살다보면 가끔 그 집중력에 놀랄 때가 있습니다. 다콩이도 뭔가 하나 눈에 들어오면 호기심이 다 채워질 때까지 쳐다보는데 불러도 돌아볼 줄 모릅니다. 창 밖에 거미가 집 짓는 모습을 구경 중인데 한쪽 귀는 제 쪽으로 향해있네요. 집사가 뭐 하는지는 궁금한가 봅니다. 새끼 때 길 생활하며 다친 발가락, 다리, 왼쪽눈이 오늘따라 더 눈에 들어오네요. 호기심 많은 성격 탓에 상처는 많지만 그래서 더 사랑스러운 제 고양이입니다. 무민(Moomin)을 세상에 소개한 핀란드 작가 토베 얀손(Tove Jansson, 1914-2001)의 동화 같은 소설 입니다. 주인공은 할머니와 손녀 소피아, 여름날을 함께 보내며 할머니..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한글 창제정신ㅣUNESCO King Sejong Literacy Prize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한글 창제정신ㅣUNESCO King Sejong Literacy Prize 유네스코(UNESCO)에서 한국 세종대왕 이름으로 전 세계에 수여하는 상이 있습니다. 정식 명칭은 이며, 유네스코 국제 문해상 중 하나입니다. ◆ 유네스코 국제 문해상(UNESCO International Literacy Prize) 유네스코에서는 1967년부터 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이 상은 전 세계 정부, 비정부기구 또는 개인이 수행한 프로젝트나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합니다. 을 통해 세계 시민의 문해력 향상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문해력 증진을 통한 역동적인 사회 분위기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The UNESCO King Sejong Literacy Prize) 은 1989년.. [책] 크루아상 사러 가는 아침ㅣ필리프 들레름, 일상의 소소한 기쁨 (문학과지성사) [책] 크루아상 사러 가는 아침ㅣ필리프 들레름, 일상의 소소한 기쁨 (문학과지성사) 잔잔한 일상이 담긴 에세이가 읽고 싶어 골랐습니다. 제목에서부터 그런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입니다. 지은이는 프랑스 작가 필리프 들레름(Philippe Delerm, 1950)으로 저자 특유의 따뜻하고 서정적인 글과 삽화가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줍니다. 주말이면 집 근처 빵집 앞에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습니다. 오전 9시에 갓 나온 빵을 사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인데 그들에겐 주말 아침이 입니다. 이 책에서는 조금 더 이른 시각인 듯 보입니다. 빵을 주식으로 하는 나라에서는 새벽에 빵이 나오는 게 일반적인 상황일 듯합니다. 당신은 맨 먼저 잠자리에서 일어난다. 인디언 초병처럼 조심스레 옷을 꿰입는다. 시계 수리공처럼 세심..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P) 예방접종ㅣ방법, 성인 매 10년마다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P) 예방접종ㅣ방법, 성인 매 10년마다 최근 어싱(Earthing), 맨발 걷기가 유행하면서 파상풍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파상풍 예방접종은 어떤 방식으로 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파상풍(Tetanus) 파상풍이란 파상풍균(Clostridium tetani)이 생산하는 독소에 의해 유발되는 급성질환으로 감염되면 골격근의 경직과 근육수축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전파되는 경로는 대체로 토양이 풍부한 고온다습한 기후의 인구 밀집 지역에서 흔히 발생하며 피부의 상처를 통해 감염됩니다. ㅣ증상 잠복기는 1일~수개월까지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3~21일 이내에 증상이 발생합니다. 상처가 심할수록 잠복기는 짧아집니다. 파상풍 환자의 80% 이상이 전신형으로 나.. [책] 냄새 SmellosophyㅣA.S.바위치, 코와 후각 다시보기 (세로북스) [책] 냄새 SmellosophyㅣA.S.바위치, 코와 후각 다시보기 (세로북스) 냄새라는 단어에 지혜, 지식을 뜻하는 어근을 연결한 라는 재미있는 제목의 책입니다. 저자는 독일 인지과학자 A.S.바위치(Ann-Sophie Barwich)인데 코와 냄새, 후각의 역사와 기능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후각이라면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제 고양이 다콩이는 간식 뚜껑에 손만 대도 모든 일을 멈추고 쳐다봅니다. 트릿 몇 개? A.S.바위치는 후각을 '인간 감각계의 신데렐라'라고 평합니다. 후각과 냄새는 과학계와 철학계 어디에서도 주목받지 못한 분야이며 심지어 천대받기까지 했다고 하니 이 책 는 후각에 대한 재평가를 기대하며 쓴 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의 부제가 '코가 뇌에게 전하는 말', .. 무기력할 때 우리 몸의 에너지 수준을 높이는 5가지 방법 무기력할 때 우리 몸의 에너지 수준을 높이는 5가지 방법 1. 움직이기 무기력하거나 몸에 피로감이 느껴질 때 가장 하고 싶지 않은 일이 움직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짧은 산책 같은 운동이나 집안일 등 가벼운 신체활동은 산소가 풍부한 혈액이 몸 구석구석으로 이동하도록 도와주어 몸의 에너지를 북돋아줍니다. 몸을 움직이는 것은 숙면에도 도움이 됩니다. 장기적으로 규칙적인 운동이나 신체 활동은 근력과 지구력을 향상해 일상에서의 작업 수행에 유용합니다. 운동량은 현재 체력에 맞게 서서히 늘리고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얻는 것도 좋습니다. 2. 느리게 소화되는(Slow-Release) 음식 섭취하기 충분한 양의 음식을 섭취하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면 하루를 보내는 동안 에너지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책] 리비에라에 간 무민 가족ㅣ토베 얀손, Moomins (작가정신) [책] 리비에라에 간 무민 가족ㅣ토베 얀손, Moomins (작가정신) 집 가는 길에 차를 덮칠 듯 몰려오는 뭉게구름을 마주쳤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 뭉게구름도 아름답지만 올려다보는 것도 좋네요. 여전한 뙤약볕에도 가을은 오려나 봅니다. 몽실몽실. 어릴 적 무민(Moomin) 캐릭터를 워낙 좋아해서 그림책, 인형, 머그, 펜 종류별로 모았었는데 지금은 작은 사이즈의 인형 하나만 집 현관 입구에 앉아있습니다. 오랜만에 토베 얀손(Tove Jansson, 1914-2001)의 무민 그림책을 찾아봅니다. 동네 작은 도서관이라 딱 2권 있네요. 제목은 , 가로가 긴 그림책 사이즈와 양장 제본하지 않은 얇은 책 표지가 마음에 듭니다. 은 토베 얀손이 영국 「이브닝 뉴스」에 1954년부터 1959년까지 연재한.. 이전 1 ··· 59 60 61 62 63 64 65 ··· 1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