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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로 한영사전(영한사전) 만든 사람ㅣ언더우드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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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로 한영사전(영한사전) 만든 사람ㅣ언더우드 선교사


◆ 한국 최초 한영사전을 만든 사람

 

대한민국 최초로 한영사전(영한사전)을 만든 사람은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 선교사(Horace Grant Underwood, 1859-1916)입니다. 언더우드 선교사는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미국인 선교사로 고종황제가 재위하던 1885년 조선 땅을 처음 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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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영사전 만든 계기

 

고종황제가 조선 제26대 국왕으로 재위하던 시기(1864-1897)에는 조선에서 많은 선교사가 교육, 의료, 선교,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언더우드 선교사 역시 이러한 활동들을 하면서 현장에서의 원활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한글과 우리말의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영사전을 만들게되었습니다. 

 

한국 최초 한영사전

 

언더우드 선교사는 1890년 실용적인 어휘들을 중심으로 한국 최초 <한영사전>과 <한영문법>을 만들었습니다. 이때 <한영사전>의 1부 '한영사전'에는 4839개, 2부 '영한사전'에는 6712개의 단어가 담겨 있습니다. 

 

영문으로 된 한국어 기초 문법서 <한영문법>에서는 한국어 문법과 존댓말을 체계적으로 자세하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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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공식문자 선포(1894년)

 

1894년 고종황제는 한글을 우리나라의 공식 문자로 선포하게 됩니다. 초창기 혼란스러운 한글 표기와 띄어쓰기로 인해 한글의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때 언더우드 선교사의 <한영사전>과 <한영문법>은 한글과 우리말을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언더우드 선교사의 공로

 

언더우드 선교사는 한국에 근대식 교육기관인 경신학교, 연희전문학교(현 연세대학교)를 설립하여 우리나라 교육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또한 대한제국,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하여, 한국 정부는 언더우드 선교사에게 1963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수여합니다. 

 

/참고: 국립한글박물관


2023.10.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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