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한글 창제정신ㅣUNESCO King Sejong Literacy Prize
유네스코(UNESCO)에서 한국 세종대왕 이름으로 전 세계에 수여하는 상이 있습니다. 정식 명칭은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The UNESCO King Sejong Literacy Prize> 이며, 유네스코 국제 문해상 중 하나입니다.
◆ 유네스코 국제 문해상(UNESCO International Literacy Prize)
유네스코에서는 1967년부터 <유네스코 국제 문해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이 상은 전 세계 정부, 비정부기구 또는 개인이 수행한 프로젝트나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합니다. <유네스코 국제 문해상>을 통해 세계 시민의 문해력 향상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문해력 증진을 통한 역동적인 사회 분위기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The UNESCO King Sejong Literacy Prize)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은 1989년 대한민국 정부의 지원으로 제정되었습니다. '문해'란 글을 읽고 쓰는 능력을 말합니다. 각종 사회적 불평등과 차별 해소를 위해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기본 권리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과 일치합니다.
ㅣ수여일자
세계 문해의 날인 매년 9월 8일을 기념하여 수여합니다.
ㅣ대상 선정
각 국의 모국어 기반 문해력 개발을 중요시하여 대상을 선정합니다.
ㅣ수상혜택
각 수상자에게는 메달, 상장 및 USD 20,000가 수여됩니다.
◆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수여 이력
1990년부터 2022년까지 전 세계 62개 단체와 개인이 문해 사업을 수행한 공로로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을 받았습니다. 몇가지 사례를 보겠습니다.
ㅣ2014년 에콰도르 교육부
에콰도르 교육부는 2011년부터 <청년과 성인을 위한 기초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해 약 32만 5천여 명의 여성과 원주민의 문맹 퇴치에 기여했습니다.
ㅣ2017년 캐나다 콘코디아 대학교 <학습 및 성과 연구센터>
학습 증진 앱을 개발하여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문해율을 높였습니다.
ㅣ2020년 네팔 <노령기구>
2016년부터 노인을 위한 기초 문해 교실을 운영해 문맹률이 높은 네팔 노인들의 삶의 향상시켰습니다.
ㅣ2022년 영국 <네이티브 사이언티스트>
소외된 이민자 어린이를 위해 모국어로 된 과학, 공학, 수학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습니다.
/참고: UNESCO, 국립한글박물관
2023.10.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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