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신화] 미다스 Midasㅣ미다스의 손 의미, 탐욕의 상징
◆ 미다스 Midas 왕
미다스(Midas)는 소아시아의 왕으로 매우 부유했으나 항상 조금 더 많은 것을 원하던 왕입니다. 만지는 모든 것을 금으로 바꾸는 특별한 능력으로 유명한 그리스 신화 속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 '황금의 손'은 지혜로 유명한 실레누스(Silenus)를 환대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디오니소스(Dionysos)가 선물로 준 능력입니다.
◆ 황금을 만드는 미다스의 손
미다스는 본인의 요청으로 디오니소스에게 귀한 선물을 받습니다. 바로 만지는 모든 것을 황금으로 변하게 해 달라는 것인데 처음엔 무척 영리한 듯 보이지만 차차 이 능력이 얼마나 가혹한지 깨닫게 됩니다. 타려던 말이 차갑고 생명력 없는 금으로 변해버리고 폭신한 이불도 딱딱한 금이 되어버립니다. 심지어 손을 씻으려 담근 물마저도 순금으로 변합니다.
미다스 왕은 결국 다시 디오니소스(Dionysos)에게 가서 이 능력을 되돌려 달라고 요청하고 신은 팍톨루스 강(the river Pactolus)에 손을 씻어야 그 능력이 사라진다고 알려줍니다. 미다스는 고된 여정 끝에 마침내 팍톨루스 강에 다다르고 물에 손을 담급니다. 이제는 맛있는 음식을 먹고 마시고 포근한 침대에서 잠을 잘 수 있게 됐습니다.
◆ 미다스 왕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ㅣ미다스 왕의 장점
미다스 왕은 주변 사람들의 감정을 배려하는 성품을 가졌습니다. 나무와 동물을 돌보는 등 자연을 소중하게 여깁니다. 또한 예술을 사랑하여 인류의 정서적인 면을 풍부하게 만들기도 한 인물입니다.
ㅣ미다스 왕의 단점
황금을 지나치게 좋아한 미다스 왕은 탐욕과 자아중심성의 대표격입니다. 자신의 판단과 능력에 자부심이 있어 주변의 조언에 귀기울이지 않는 면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의 독단적인 판단이 모든 상황에 부적합하게 되고 결국 그로 인해 큰 실수를 범하게 됩니다.
◆ 미다스 왕 이야기가 주는 교훈
금전적인 성공도 중요하지만 다른 가치를 모두 희생한 탐욕의 파괴성을 경고합니다. 늘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타인의 조언에 겸손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도 알려줍니다. 그러나 미다스 왕의 타인과 자연에 대한 배려는 조화롭고 풍요로운 삶에 꼭 필요한 중요한 성품이라는 것도 되새기게 합니다.
/참고: World History Encyclopedia
2023.9.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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