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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문화 역사 문학 미술

사서삼경(3) 역경/주역ㅣ구성, 내용, 동양철학 유교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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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삼경(3) 역경/주역ㅣ구성, 내용, 동양철학 유교경전


◆ 주역(역경) 이란?

 

유교경전 사서삼경의 하나인 <주역>은 세상 변화의 원리를 기술한 책으로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유교경전입니다. 다른 말로 <역경>이라고도 부릅니다. <주역>은 해석이 은유로 쓰였기 때문에 유교경전 가운데 가장 난해한 글로 여겨지기도 하는데 공자가 극히 진중하게 받들고 주희가 숭상하며 <주역>이 유교경전의 으뜸으로 손꼽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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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역(역경)의 구성

 

<주역>은 크게 상경, 하경, 십익으로 구성됩니다. 십익은 단전 상하/상전 상하/계사전 상하/문언전/설괘전/서괘전/잡괘전 등 10편을 말합니다. 

 

◆ 주역(역경)의 저자

 

<주역>의 저자에 대해서는 '계사전'에 암시가 있습니다. 포희(복희)시가 8괘를 만들고 신농씨가 64괘로 나눴으며, 문왕이 괘에 사를 붙여 <주역>으로 이루어진 뒤 그 아들 주공이 효사를 지어 완성하고 여기에 공자가 십익을 붙였다는 게 통설입니다. 여러 인물을 거치며 완성된 경전입니다. 

 

"옛날 포희(복희)씨가 천하를 다스릴 때에 위로 상을 하늘에서 우러르고 아래로 법을 땅에서 살폈으며 새와 짐승의 모양, 초목의 상태를 관찰해 가까이는 몸에서 취하고 멀리는 사물에서 취해, 이로써 비로소 팔괘를 만들어 신명의 덕에 통하고 만물의 정에 비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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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역의 요소

 

ㅣ태극

스스로 움직이지 않으나 삼라만상을 움직이게 하는 우주의 순환원리, 태극을 인격화한 것이 신(God)이라고 할 수 있음

 

ㅣ음양

태극은 음/양으로 나뉘는데 양은 하늘, 남자, 광명, 위, 태양, 강인함, 정신, 불 등을 상징하고 음은 땅, 여자, 어둠, 아래, 달, 유약, 육체, 물 등을 상징함

 

ㅣ사상

음양을 음과 양으로 다시 양분하여 태양/태음/소양/소음으로 이루어짐 

 

ㅣ팔괘

사상이 다시 음과 양으로 양분하여 건/태/리/진/손/감/간/곤 8괘가 됨

 

ㅣ64괘

팔괘를 서로 겹쳐 이루어지는 64괘를 대성괘라고 하며 <주역>의 본문을 구성함

- 상경(제1괘~제30괘): 우주의 선천적인 생성 원리를 상징

- 하경(제31괘~제64괘): 인간의 후천적인 변화와 순환을 상징

 

 

◆ 주역과 태극기의 상관관계

 

<주역>하면 사주, 점술 등이 먼저 연상됩니다. 간단하게나마 <주역>이라는 것에 대해 알아보고 나니 사주, 점술보다는 한국의 태극기가 <주역> 사상을 따라 각각의 상징물이 배치되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태극문양을 가운데 놓고 팔괘 중 4괘를 모서리에 앉혔으니 태극기 안에 우주와 세상의 원리가 모두 담겨 있습니다. 근사하네요! <주역>에 대해서도 더 알고 싶어집니다. 

 

/참고: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2023.9.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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