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수술 후 관리법ㅣ음식, 운동, 상처, 통증관리, 주의사항
◆ 갑상선암 수술 후 음식
갑상선암 수술을 하고 난 후 특별히 제한하는 음식은 없습니다. 골고루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면 됩니다.
다만, 갑상선암 수술 후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가 계획되어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요오드가 함유된 음식은 제한해야 합니다.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 여부는 갑상선암 수술 후 퇴원한 이후에 첫 외래진료를 볼 때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일부 환자에게 추천될 수 있습니다. 그 경우 내분비내과 외래 방문 후 치료 여부를 결정합니다.
[참고] 요오드가 함유된 음식과 관련한 글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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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상선암 수술 후 운동
갑상선암 수술 후 적정한 운동은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목 부분에 과도한 스트레칭 등 과격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산책이나 일상생활에서의 움직임은 제한되지 않습니다. 목 부위에 수술한 부위에 유착을 줄이기 위해 하루 2~3회 정도 가볍게 목 운동을 합니다.
[참고] 목과 어깨에 힘을 빼고 충분히 이완시킨다 → 머리를 천천히 앞으로 숙인다 → 어깨는 가만히 있고 머리만 좌우로 천천히 돌렸다가 바로 한다 → 머리를 오른쪽 왼쪽으로 기울여준다 → 어깨를 천천히 돌려준다 → 팔을 천천히 위로 들어 올렸다 내리며 목과 어깨가 충분히 이완될 수 있도록 한다
◆ 갑상선암 수술 후 샤워 및 목욕
갑상선암 수술 후에는 상처가 완전히 아물기까지 약 2주가 소요됩니다. 상처부위에 되도록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상처부위를 제외한 목욕이나 머리감기는 퇴원 후 바로 가능합니다.
다만, 머리를 감는 경우 머리를 지나치게 아래로 숙이는 자세는 수술 부위에 압력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용실 등을 방문해 머리를 감거나 조금 불편하더라도 1주 정도는 샤워나 목욕을 하지 않는 것이 수술 직후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뜨거운 곳에 들어가는 사우나 또는 탕목욕은 갑상선암 수술 후 2개월 이후에 가능합니다.
◆ 갑상선암 수술 후 상처관리
보통 갑상선암 수술 후 상처는 녹는 실로 봉합하므로 실밥은 제거하지 않아도 됩니다. 퇴원 후 상처소독 역시 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술부위에 붙여 둔 거즈가 떨어지면 안쪽에 붙어있는 수술용 접착테이프만 붙인 상태로 상처 부위를 건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수술용 접착테이프는 저절로 떨어질 때까지 그냥 두면 됩니다.
로봇이나 내시경으로 갑상선암 수술을 한 경우는 수술용 압박 브래지어를 2주간 착용합니다. 안쪽에 압박용 두꺼운 거즈는 퇴원 후 2~3일 이후 제거하고 압박 브래지어만 착용하고 있으면 됩니다.
◆ 갑상선암 수술 후 통증관리
수술 후 약간의 수술부위 부종과 피부 감각 저하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일시적이며 시간이 지나면 호전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술 상처에 고름이나 진물이 나오는 경우, 목이 붓거나, 숨쉬기 곤란한 경우는 수술한 병원 병동이나 외래로 문의한 후 가까운 병원이나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 갑상선암 수술 후 일상생활과 사회생활
갑상선암 수술 후 퇴원을 하게 되면 개인의 전신 상태에 따라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차차 복귀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 퇴원 후 무리한 일이 아니면 청소, 세탁, 요리 등 가벼운 가사활동은 가능합니다.
직장 복귀는 개인의 회복 정도에 따라 다르나 가벼운 재택업무는 가능합니다. 무리한 일을 해야 하는 경우는 최소 2주 정도 지난 후 복귀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전이나 여행, 비행기 탑승 등은 퇴원 후 제한은 없으나 개인의 전신 상태를 고려해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외과적 수술이 그렇듯 6개월이 지나야 수술부위 흉터 등이 사라지고 수술 전 상태로 회복이 됩니다. 갑상선암 수술도 마찬가지로 부위가 넓지 않다고 하더라도 수술 자체로 전신에 무리를 줄 수 밖에 없습니다. 가능한 한 요양을 하며 천천히 일상을 회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지나친 안정은 불필요하며 수술 후 퇴원을 한 이후에 적절한 신체활동은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참고: 서울대학교병원, 질병관리청
2022.1.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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