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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심리 운동 영양

좋은 스트레스 vs 나쁜 스트레스(distress), 스트레스 증상과 해소법 (ft.소진/번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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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스트레스

 

살면서 스트레스(Stress)를 받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개인의 입장에서 좋은 일이 생겼을 때, 나쁜 일이 생겼을 때, 심지어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상황에서도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적절한 스트레스는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게 해서 집중력을 높이고 일이나 학업의 성과를 높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심한 스트레스, 만성적 스트레스는 정신적 신체적 자원을 고갈시켜 소진(exhaustion), 즉 번아웃(burnout)에 이르게 할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이처럼 긍정적인 기능을 하는 경우도 있고, 부정적인 기능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ㅣ디스트레스(distress)

 

신체적 혹은 감정적인 문제를 가져오는 스트레스를 디스트레스(distress)라고 부릅니다. 자신이 세운 목표에 과도하게 집착해서 자신을 육체적, 정신적으로 혹사시킬 때에 오게 되며 수주 이상 불안, 긴장이 지속되는 경우 다양한 문제가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나 그 기준이나 목표가 정당하고 합리적인 것이어서 주변이나 자기 스스로 문제로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대표적으로 아이를 키우며 직장을 다니는 여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한창 아이들이 자라날 무렵인데 직장에서도 경력에 중요한 기간이 겹치게 되면 이 둘을 다 잘해내려고 애를 쓰게 되고, 소진(번아웃) 상태가 되기 쉽습니다. 남들도 다 한다는 생각으로 자신을 돌보지 않고 일과 육아를 감당하다 보면 무기력증에 빠지고 "왜 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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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스트레스가 건강과 수행능력에 미치는 영향

 

스트레스를 좋은 스트레스와 나쁜 스트레스로 나눴을 때, 중간정도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사람은 건강이나 수행능력 측면에서 가장 최고의 성과를 냅니다. 즉 좋은 스트레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스트레스 상태가 몹시 낮은 따분한 상태는 겉으로 볼 땐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는다고 여길 수 있지만 실제 이 상태는 건강적인 측면에서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나쁜 스트레스로 구분됩니다. 또한 스트레스가 매우 높은 경우에도 불안과 혼란이 지속되어 건강에 해롭고, 직무나 학업 수행능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나쁜 스트레스 상태에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출처: 보건복지부


ㅣ스트레스 호르몬(코티솔; cortisol)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의 부신(adrenal gland)에서는 코티솔(cortisol)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옵니다. 이 호르몬은 스트레스에 몸을 대응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혈중 글루코스의 양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시키고 글리코겐의 저장량을 높입니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지속되는(만성화) 경우, 코티솔의 분비가 장기간 이루어지게 되고 뼈와 근육에 손상이 일어나는 등 몸의 균형을 상실합니다.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다른 만성질환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뇌에 영향을 줘서 기억력을 감소시키거나 학습능력을 저해하기도 합니다. 



ㅣ스트레스 증상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은 무척 다양합니다. 크게 불안, 무기력, 신체증상이 번갈아 오거나 동시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불안 증상으로는 초조, 긴장, 공황, 불면, 죄책감, 자책감, 자극적인 행위(휴대폰, 게임)에 과몰입 하는 증상이 있습니다. 무기력 증상으로는 의욕 상실, 피로, 집중 곤란, 멍하게 시간을 보내는 증상이 있습니다. 신체 증상으로는 소화불량, 두통, 통증, 어지럼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인내심과 추진력으로 과부하 상태에서 일을 해나가는 것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그러한 상태가 반복되거나 과부하 상태를 정상이라고 생각하며 일하다 보면 수개월 내로 심한 무기력증과 의욕상실이 오게 됩니다. 대개 이런 상태가 되면 스스로 지치기도 하고 자기처럼 헌신적으로 일하지 않는 주위 사람들에 대해 답답해하거나 미워하는 마음이 생겨 같은 길을 가는 사람들과 자꾸 충돌하게 됩니다. 즉, 소진(번아웃)을 스스로 알아차리는 방법은 내가 주위 사람들과 어떻게 지내는지를 보는 것이 가장 객관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ㅣ스트레스 해소법(자가관리법)

 

스트레스를 치료하는 방법은 약물치료, 정신치료, 심리치료 등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가관리법으로서의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람에게는 회복력(resilience)이 있습니다. 즉 어려움이 있더라도 그것을 정상화하려는 힘을 말합니다. 회복탄성력이라고도 불립니다.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생활을 단순화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종교를 가지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스스로 자신을 괴롭히는 습관을 멈출 수 있습니다. 명상, 기도, 수행 등을 통해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규직적인 운동도 좋습니다. 하루 30분 정도 약간 땀이 날 정도의 강도가 적당합니다. 운동은 과도한 긴장을 줄이고 생각에 지나치게 몰입되는 것을 피하게 하여 수면이나 식사 등 생체 리듬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불필요한 비난은 멈추는 게 좋습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스스로 짜증과 분노가 쌓입니다. 거기에 더해 일의 진행이 마음처럼 되지 않으면 그 책임을 자신이나 주변에서 찾게 되니 남이나 자신을 비난하는 행동을 더 많이 하게 됩니다.

 

나를 진정으로 위해주고 이해해 줄 수 있는 이와 시간을 보내는 게 좋습니다. 친구, 가족, 반려동물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면 자꾸 나쁜 생각에 빠져드는 습관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022.1.

글약방her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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