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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설 시 독후감

[책] 목적이 이끄는 삶ㅣ릭워렌, 삶의 의미와 방향을 알려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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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목적이 이끄는 삶ㅣ릭워렌, 삶의 의미와 방향을 알려주는 책


'나는 왜 이세상에 존재하는가?'라는 부제를 갖고 있는 릭 워렌 목사의 <목적이 이끄는 삶>입니다. 이 책은 기독교 배경이 없는 사람이라도 읽고 충분히 느끼는 부분이 있을만한 책입니다. 나는 누구인지, 여러 선택 중 어떤 것이 나에게 최선인지, 무엇을 해야 이 땅에 조금 더 도움이 될지, 여러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데 있어 작은 힌트가 되어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의 구성은 40일을 기준으로 하루 한 챕터를 읽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책의 내용 중 제 마음에 울림을 준 몇가지 이야기를 소개하겠습니다. 

 

 

사랑의 가장 좋은 표현은 시간이다 (p170) 

어떤 사람의 삶의 우선순위와 삶의 가치관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생각을 하는 데 시간을 많이 쓰고, 또 어떤 일을 하는 데 시간을 쓰는지가 그 사람을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부모님께 자주 전화를 드리고, 자주 찾아뵙는 사람이 있고 부모님께 많은 용돈을 드리지만 연락을 자주 하지도 않고 바쁘다는 이유로 찾아뵙는 기회도 잘 없는 사람이 있다면 후자 보다 전자가 부모님을 더 사랑한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책에서 작가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우리의 시간은 우리의 삶이다. 

시간은 우리가 누군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이다."

 

우리는 어떤 대상을 사랑하지 않고도 내가 가진 무엇을 내어줄 수는 있지만, 내어주지 않으면서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 즉 사랑은 '포기'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내가 선호하는 것들, 안락함, 나의 목표, 안전, 돈, 에너지, 시간 등을 누군가의 유익을 위해 기꺼이 나를 내어주는 것이 사랑일 겁니다. 이렇게 쓰고보니 부모님들의 자식에 대한 행동은 모두가 사랑의 표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표현을 하건 아니건, 용돈을 주건 아니건, 부모님은 기꺼이 자식의 꿈과 안락함을 위해 자신의 꿈이나 안락함의 우선순위는 뒤로 밀어둡니다. 내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라고 하는 것에 대한 참된 의미를 되돌아 보게 됩니다. 

 

마음의 소리를 듣기 (p310)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것은 익숙합니다.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방향으로 나의 모습을 다듬어가기도 합니다. 반면, 우리는 자기 마음의 소리를 듣는 것에는 익숙하지 않습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내가 어떤 자리에 어울리고, 어떤 일을 할 때 내가 빛이 나는지. 궁금하지만 이것조차 타인에게 물어보는 데 익숙한 게 아닌가 합니다. 릭 워렌은 이 책에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우리가 관심을 갖고 좋아하는 주제, 행사, 환경들을 생각할 때 두근거리는 독특한 '감정'의 심장 박동을 주셨다. 본능적으로 좋아하는 분야가 있고 그 반대가 있는데, 이것이 우리가 어느 곳에서 섬겨야 될 것인지를 보여주는 단서가 될 수 있다."

 

이것이 직업을 의미할 수도, 또는 봉사활동 같은 다른 형태의 것일수도 있을 겁니다. 그 일을 할때 주위에서 누가 뭐라하건 열심히 하게 되는 것, 보상이 없어도 계속 하게 되는 것. 그것을 찾을 수 있다면 그 일을 분명 잘 하게 될 것이라는 작가의 설명이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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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모습(상태)을 발견하라 (p328)

어떤 일을 해보기 전에 그것을 좋아하는지, 잘 하는지, 잘 못하는지, 싫어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80세가 넘은 나이에 처음 그림을 그린 정신과 의사가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마침 발견했다고 말합니다. 취미의 형태로, 자원봉사의 형태로 다양한 경험을 하며 내게 숨겨진 재능을 찾아보는 것이 그래서 중요합니다. 

 

 

또한, 기본적인 나의 성향을 탐색하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팀 프로젝트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 하지만 혼자 하는 일에서 탁월한 능력을 드러내는 경우 혼자 하는 일을 할 때 본인의 성향에도 잘 맞고 성과도 낼 가능성이 높겠지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는 일은 무엇인가? 똑같은 일을 반복하기를 좋아하는가? 아니면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가? 혼자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가? 아니면 팀 안에서 같이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가? 성격이 내성적인가? 아니면 외향적인가? 생각(이성적)을 잘하는 사람인가? 느낌에 민감한 사람인가? 경쟁하는 것을 좋아하는가? 협력하는 것을 좋아하는가?"  


2021.5.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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