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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생활 봉사

(212) 콜롬비아 보고타 챠피네로에 우박 쏟아진 날ㅣColombia Bogotá Chapin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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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콜롬비아 보고타 챠피네로에 우박 쏟아진 날ㅣColombia Bogotá Chapinero


일요일(3월19일)에 집에서 쉬는데 동기에게 카톡이 옵니다. 보고타(Bogotá)에 우박(la granizada)이 비처럼 쏟아진다는 내용입니다. 같은 보고타인데 제가 있는 동네는 흐리기만 하네요. 뉴스를 찾아보니 보고타 북동쪽 챠피네로(Chapinero) 지역에 심한 우박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우박의 굵기도 상당한 듯 하얀 눈처럼 보이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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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가 보내준 영상을 보니 폭설이 내린 듯합니다. 우박이 저정도 높이로 쌓이려면 어마어마하게 떨어졌겠다 싶네요. 30분쯤 지나니 제 집 창문에도 타타타탁 소리를 내며 작은 우박이 떨어집니다. 같은 보고타(Bogotá)인데다 챠피네로와 얼마 떨어지지도 않은 곳인데 이렇게 날씨가 극명하게 갈립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 내리는 우박 크기는 쌀알 보다 조금 작습니다. 



기사를 조금 찾아보니 보고타 챠피네로(Chapinero, Bogotá) 지역은 폭우도 잦고 우박도 잦은 동네인 듯합니다. 몬쎄라떼(Monserrate) 바로 아랫마을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경사진 동네라 우박이 저렇게 쏟아지면 다닐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 챠피네로 쪽(HIPERMAR fish)에 한국 식재료 사러 갈까 잠시 고민했었는데 안 가길 잘했습니다. 


 

¡Blanca Bogotá! Las impresionantes imágenes de la granizada de este domingo en la capital

En la tarde de este domingo se registró una inusual lluvia en varias zonas de Bogotá, la cual estuvo acompaña de granizo.

www.elpais.com.co


제가 사는 동네는 작은 우박이 비에 섞여 조금 내리더니 이내 폭우로 바뀝니다. 시원하게 비가 쏟아지니 기분 좋습니다. 어제 토요일(3월18일)에는 보고타에서 북쪽으로 50km쯤 떨어진 토칸시파(Tocancipá)와 가챤시파(Gachancipá) 쪽에 우박이 쏟아졌고 오늘은 보고타로 내려왔네요. 어른 손톱만 한 크기의 얼음덩어리가 하늘에서 쏟아졌으니 맞으면 다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자동차 지붕이 콕콕 찍혔을 수도 있겠네요. 저렇게 많은 얼음 덩어리를 싣고 다니는 구름이 있다는 것도 놀랍습니다. 자연의 신비입니다. 



(이사야55:9)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As the heavens are higher than the earth, so are my ways higher than your ways and my thoughts than your thoughts.


2023.3.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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