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당 Hypoglycemiaㅣ개념, 증상, 원인, 치료

---

저혈당(Hypoglycemia)의 개념, 증상, 원인 및 치료

---

ㅣ저혈당의 개념

 

정상인의 혈당은 약 80~150mg/dl로 일정하게 유지되며,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 공급원으로 포도당이 사용 됩니다. 저혈당은 혈중 포도당이 정상 수치 이하(60mg/dl)로 감소하여 발생하는 병적인 상태를 말합니다. 증세나 징후는 혈당이 70mg/dl 이하로 떨어지거나 혈당 수치는 정상 수준이라도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 나타납니다. 

 

반응형

 

ㅣ저혈당의 증상

 

보통 혈당이 70mg/dl 이하로 떨어지면 저혈당증세가 나타나거나 체내에서 스스로 혈당을 올리는 작용과 연관된 여러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혈중 포도당 수치가 60mg/dl 정도가 되면 불안감을 느끼고,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식은땀이 납니다. 55mg/dl 정도가 되면 시력 장애, 인지 장애가 나타나며 뇌파의 변화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30~40mg/dl으로 더 떨어지면 행동 변화와 졸음이 나타나고 그 이하로 떨어지면 무의식, 경련과 발작이 올 수 있습니다. 이때는 영구적인 신경장애가 생기거나 사망에 이를수도 있습니다.  

 

저혈당의 일반적인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온몸이 떨림

- 가슴 두근거림

- 어지러움

- 식은땀

- 불안

- 배고픔

- 시력 장애

- 불안정

- 두통

- 졸음

 

ㅣ저혈당의 원인

 

일반인의 경우 식사나 간식을 미루거나 거른 경우, 빈속에 알코올을 섭취했을 경우, 식사나 간식을 하지 않고 운동을 한 경우, 혈당이 떨어진 상태에서 운동을 한 경우 저혈당 증세가 올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추가로 인슐린을 더 맞았거나, 처방된 약을 더 복용했거나, 정확한 시간에 인슐린을 맞지 않은 경우 저혈당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ㅣ저혈당의 예방

 

균형있는 식사, 운동, 약물치료 등으로 저혈당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정기적으로 혈당 검사를 하고 당질 식품과 당뇨 환자 인식표를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식전에 심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을 하거나 운동 시에는 저혈당을 대비하여 간식을 갖고다닙니다. 

 

야간 저혈당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잠자기 전 반드시 혈당을 측정하고 수치에 따라 간식을 섭취합니다. 간식은 우유 1잔, 쿠키 2쪽 정도가 좋습니다. 잠자기 전 심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ㅣ저혈당의 응급치료

 

저혈당에 대한 응급처치로는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는 사탕, 주스 등 당질이 포함된 음식 섭취가 있습니다. 보통은 당질 15~20g 정도가 들어있는 식품을 섭취할 수 있는데, 꿀 한 숟가락, 주스 1/2잔, 요구르트 1개, 사탕 3~4개, 아이스크림 1개 정도가 될 수 있습니다. 당질 5g은 혈당을 약 15mg/dl 상승하게 하며, 가벼운 저혈당 증상일 경우 당질 섭취로 쉽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저혈당 증상이 심하여 의식이 저하되는 경우 음식을 먹이면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갈 수 있으므로 주사제로 포도당을 공급해야 합니다. 

 

ㅣ저혈당의 치료 (원인 치료)

 

저혈당증은 방치할 경우 단기간에 뇌의 손상을 일으키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따라서 빠른 치료와 원인 감별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저혈당 증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는 다른 여러 질환들과의 정확한 감별진단이 필요합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반복적으로 저혈당에 노출되면 증상을 잘 느끼지 못하는 '저혈당 무감지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자가 측정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

2022.8. 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