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합성항원) vs 화이자 모더나(mRNA)ㅣ차이점 및 부작용 (ft.코로나 백신)
◆ 노바백스 백신(Novavax COVID-19 Vaccine)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2020년부터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입니다. 돌기 단백질을 곤충 세포 등에서 배양해 인체에 투입하는 단백질 재조합 방식의 '합성항원' 백신입니다. 이 합성항원 방식은 예전부터 인플루엔자 백신, B형 간염 백신, 대상포진(싱그릭스), 자궁경부암(가다실) 백신 등 다양한 형태로 수십 년간 안전하게 사용해 온 방식이어서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가 높습니다.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은 미국과 멕시코에서 18세 이상 성인 3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90%에 달하는 예방 효과를 보였습니다. 특히 안전성 측면에서 이상 반응 대부분이 경증, 중등증으로 경미했습니다.
◆ 합성항원 백신
'합성항원'은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일부 단백질을 뽑아내 유전자를 재조합한 것입니다. 코로나19의 경우 바이러스 항원 단백질을 몸속에 넣어 항체를 생성해내는 방식으로 바이러스에 대응합니다. 합성항원 백신은 mRNA 대비 안전하지만 개발 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유통과 보관 편의성도 뛰어납니다. mRNA 백신이 냉동 보관이 필요한 반면 합성항원 백신은 상온 보관이 가능합니다. 초저온 유통 시스템이 부족한 저소득국가의 접종률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처럼 다회용이 아니라 1인용 병입이라는 점도 장점입니다. 희석하거나 나눠 접종하지 않아도 되므로 의료진에게 매우 편리합니다.
◆ 메신저 리보핵산(messenger RNA): 화이자, 모더나 백신
코로나19 백신 중 mRNA 방식은 대표적으로 화이자(Pfizer)와 모더나(Moderna) 백신이 있습니다. 메신저 리보핵산은 핵 안에 있는 DNA 유전 정보를 해독하여 세포질 안의 리보솜에 전달하는 운반체(RNA)의 하나입니다. mRNA는 세포 속 단백질 제조 공장에 설계도를 운반하는 유전물질이라 할 수 있는데, mRNA가 전달한 정보에 맞춰 세포는 공장을 돌려 인체 구성에 필요한 단백질을 만듭니다.
mRNA 백신은 항원(코로나19 바이러스) 정보를 가진 mRNA를 몸안에 주입하는 방식입니다. mRNA 바이러스 정보를 바탕으로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항체(항원에 면역성을 지니는 물질)를 미리 만들어두고 실제 바이러스가 몸 속에 들어오면 이 항체가 바이러스와 싸우도록 합니다. 바이오의약품처럼 세포를 배양할 필요가 없어 개발 기간이 짧은 것이 장점입니다.
2022.5.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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