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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생활 봉사

[아일랜드⑦] 더블린 여행 4화ㅣ기네스 맥주공장(1),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 크라이스트 처치 (ft.해외여행역주행_Dub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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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여행 7편: 더블린(Dublin) 여행 4화

ㅣ기네스 맥주공장(1),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 크라이스트 처치


인근 세인트 스테판 공원(St. Stephen's Green), 어떤 도시를 여행할 때 그곳에 있는 공원은 다 들르는 편이다. 공원의 초록이 주는 평온함이 좋다.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보면 잠시나마 화려하고 분주한 도시의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다. 공원 입구에 승전 기념문(Fusilier's Arch, 1907)이 있다. 제2차 보어 전쟁(1899)을 승리로 이끌고 사망한 군인들에게 헌정되었다.    


(좌) St. Stephen's Green l (가운데,우) St. Patrick's Park


세인트 패트릭 공원(St. Patrick's Park)은 더블린에 있는 성공회 성당 중 규모가 가장 큰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St. Patrick's Cathedral)이 위치한 곳이다. 1220년에 지어진 중세시대 건축으로 외관도 내부도 화려하고 아름답다. 영국도 그렇고 아일랜드도 그렇고 천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건축이 큰 훼손 없이 보존되고 있는 것을 보면 이 지역에 전쟁이 없었다는 것에 감사하게 된다. 다른 나라에서도 전쟁을 일으키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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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더블린에 오면 꼭 가봐야 한다는 기네스 맥주공장(Guinness Storehouse) 가는 길이다. 더블린에 도착한 첫날 야경으로만 봤던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Christ Church Cathedral)을 지나간다. 아침에 보니 더 근사하네. 날씨는 좋은데 바람이 많이 불어 눈이 따갑다. 잠시 들어가서 쉴만한 곳을 찾다가 발견한 교회(John's Lane Church), 로컬 느낌이 물씬난다. 교회 입구에 노숙자 한분이 앉아 계시더니 내가 들어가니 일어나서 자리를 옮기신다. 추운데 들어가시지.. 잠시 의자에 앉아 몸을 녹인다. 




기념가게나 박물관 정도를 예상했는데, 진짜 공장인가보다. 높은 담장이 이어진 골목 끝에 기네스 공장을 가리키는 화살표가 그려져있다. 지금도 공장이 가동중인지 골목에 구수한 곡식 볶는 냄새가 가득하다. 기네스 맥주공장(Guinness Storehouse) 도착. 공장 앞에는 투어버스도 여러대 세워져 있다. 



기네스를 좋아하는 친구 덕분에 알게 된 기네스 맥주(Guinness Beer), 기네스가 아일랜드 브랜드인 것도, 공장이 더블린에 있는 것도 그 친구가 알려줬다. 친구는 내가 더블린 여행을 간다고 하니 꼭 기네스 공장에 들러 사진을 찍어오라고 당부했었다. 사실 맥주를 전혀 모르고 마시지도 않지만 친구 부탁이니 공장 견학을 하기로 한다. 입장료는 학생할인해서 €14, 기네스 맥주 1잔 시음권이 포함된 금액이다. 



전체 7층으로 된 건물인데 맨 꼭대기 7층은 전망대, 6층까지는 박물관 겸 시음하는 곳 등 기네스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실제 작업하는 공장은 아니고 수백년 전 맥주 만드는 공정들을 둘러보게 되어있다. 1층으로 올라가는 빨간색 조명이 밝혀진 에스컬레이터가 낯설고 신비롭다. 오 흥미진진.


아일랜드 여행 8편: 더블린(Dublin) 여행 5화로 이어짐.

2022.3.

글약방her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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