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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심리 운동 영양

직업성 암 cancerㅣ발암물질 노출 직업, 원인, 예방법, 작업장 발암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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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성 암 cancerㅣ발암물질 노출 직업, 원인, 예방법, 작업장 발암물질


◆ 직업성 암(cancer) 이란?

 

일반 사람들에 비해 작업 환경을 통해 노출되는 발암물질로 인해 특정 직업군이나 작업 공정의 근로자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암을 말합니다. 즉 특정 직업 또는 작업 환경을 통해 발암물질에 노출되는 것인데요. 세계에서 최초로 보고된 직업성 암은 1775년 영국 Pott에 의해 보고된 굴뚝청소부에서 발생한 음낭암(scrotal cancer)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으로 보고된 첫 직업성 암은 1993년 석면 노출에 의한 악성중피종입니다. 그러나 다행인것은 직업성 암은 그 특성상 적절한 예방대책과 조치가 시행된다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 직업성 암의 종류

 

직업성 암을 분류하면 호흡기계 암, 림프조혈계 암, 방광암, 간암, 갑상선암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 가운데 호흡기계 암의 하나인 폐암이 가장 많습니다. 한국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1992-2005년 직업성 암으로 인정된 99건을 살펴보면, 호흡기계 암이 64건으로 가장 많고, 이중 폐암이 52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 작업장 발암물질

 

작업장에서 노출되는 모든 화학물질이 암을 유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암을 일으키는 충분한 근거가 있는 대표적인 물질로 석면, 벤젠, 벤지딘, 6가크롬 불용성 화합물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고용노동부에서는 직업성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된 물질의 제조나 사용을 금지하거나, 불가피하게 사용해야 할 경우 당국의 허가를 받아 사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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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업성 암을 일으키는 발암인자와 관련된 작업이나 업종

 

전리방사선

방사선과 의사, 방사선사, 원자력발전소 종사자, 라듐 다이얼 도장공, 지하광부, 비행기 승무원, 우라늄 광부

 

태양광선

야외 건설근로자 등 실외에서 하는 작업

 

아플라톡신

사료생산, 화물선적, 곡류 및 옥수수 가공

 

간접흡연

식당이나 주점 근로자, 사무실 근로자 

 

석면

석면 광부, 석면 취급 근로자, 조선소 근로자, 석면사용 단열재 취급자, 석면함유 탈크 취급자

 

에리오나이트

폐기물 처리, 하수처리 종사자, 환경공해 제어시스템, 시멘트 응집물 취급자

 

결정형 유리규산

석재, 세라믹, 유리 취급 근로자, 주물 공장 근로자

 

활석함유 석면양 섬유

도자기, 종이, 도료, 화장품 제조 근로자

 

목재분진

벌목업, 제재업, 펄프, 종이, 골판지 공장 근로자, 가구공장 근로자, 건설 근로자, 목공 종사자

 

비소

비철금속제련, 비소함유농약 생산 및 취급자, 모사 생산, 비소광산 근로자

 

베릴륨

베릴륨 취급 근로자, 항공 및 우주산업, 전자업종 종사자, 보석세공업자

 

카드뮴

카드뮴 제련공, 건전지 제조공, 카드뮴 합금, 염료 공장, 색소공장 근로자, 도금공

 

6가크롬 화합물

크롬산 생산, 염료공장 근로자, 안료공장 근로자, 크롬합금공장 근로자, 도금공, 스테인레스강 용접공, 목재보존 작업자, 피혁공장 근로자, 폐수처리 작업자, 잉크 및 향수 제조작업자

 

니켈화합물

니켈제련, 용접

 

벤젠

제화업, 화학약품 및 고무공장 근로자, 그라비아 인쇄 혹은 바인딩 인쇄 종사자

 

콜타르, 피치

석유화학제품 및 콜타르 생산, 코크스 생산, 알루미늄 생산, 주물, 도로포장, 지붕작업, 스레이트 작업

 

광물유

금속, 기계가공, 인쇄, 화장품, 의약품 제조업

 

검댕

굴뚝 청소, 난방 서비스, 벽돌 작업, 건물철거, 절연작업, 소방관, 야금작업, 유기물질 연소작업

 

염화비닐

염화비닐 생산, 에어로졸 작업, 알킬화물질 및 플라스틱 제조

 

머스타드 가스

연구실 근로자, 군인

 

포름알데히드 

병리의사, 의학실험실 기사, 플라스틱 및 섬유산업

 

◆ 작업장에서 발암물질에 노출된 후 얼마나 지나야 암이 발생할까요?

 

발암인자에 노출된 후 암이 발생할 때까지 걸리는 기간은 암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백혈병 같은 혈액에 생기는 암은 발암인자에 노출된 다음 5년 이내에도 암이 생길 수 있으나, 평균 5년~10년 미만의 기간이 걸립니다.

 

폐암이나 방광암처럼 혈액이 아닌 조직에 생기는 고형암은 그 기간이 길어서 발암물질에 노출된 후 암 발생까지 대체로 12년~25년가량 걸립니다. 

 

석면노출에 의해 생기는 중피종처럼 발암물질 노출에서 암 발생까지의 평균기간이 40년을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직업성 발암물질과 비직업성 발암물질이 함께 작용하게 되면 암 발생 시기까지의 기간은 더 짧아질 수 있습니다. 

 

 

◆ 직업성 암 예방법

 

안전보건 11대 기본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특히, ① 작업전 안전점검 작업중 정리정돈 ② 개인 보호구 지급 및 착용 ③ 작업장 안전통로 확보 ④ 유해위험화학물질 경고표지 부착 등은 암 예방에 꼭 필요한 수칙입니다. 

 

물질안전보건자료를 통해 내가 취급하는 물질이 어떤 물질인지 알고 있어야 하며, 이 물질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물질안전보건자료는 근로자가 쉽게 볼 수 있는 장소에 비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개인 보호구는 유해물질이나 환경에 따라 적절히 제공되어야 하며, 개인 보호구 착용은 발암물질이 몸에 직접 노출되어 인체 내로 흡수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직업성 암 예방에 필수적인 방법입니다. 

 

작업장 내에서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합니다. 대부분의 독성 물질은 위장관에서 흡수됩니다. 음식이 발암물질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작업장에서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하며, 작업장과 분리된 곳에 식당을 설치하고 음식 조리 및 포장 과정에 유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작업복을 입고 출퇴근 하지 않습니다. 유해물질 취급 근로자는 작업장에서 보호구와 작업복을 의무적으로 착용하게 되는데, 이 옷을 입고 출퇴근하거나 외출하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근로자의 가족이 유해물질에 노출될 수 있으며, 근로자 자신도 작업복에 남아있는 발암물질에 오랜시간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꼭 퇴근이나 외출시 평상복으로 갈아입어야 합니다. 

 

작업 후 반드시 샤워를 하고, 작업 중 수시로 손을 씻도록 합니다. 발암물질이 피부, 입 등을 통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유해물질을 취급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특수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도록 합니다. 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과 완치율이 높아집니다. 


2021.12.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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