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수술 후 관리ㅣ운동, 일상생활, 자세, 주의사항 등 (aka.디스크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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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수술 후 관리ㅣ운동, 일상생활, 자세, 주의사항 등 (aka.디스크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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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척추 수술 개념

 

척추 수술(디스크수술)이 왜 필요한지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디스크는 척추 사이의 충격 흡수 역할을 하는데 상해나 노화, 질병은 디스크를 닳게 합니다. 또한 척추를 지지해주는 근육이 약하면 척추가 정상적인 만곡에서 벗어나게 해서 디스크를 닳게 하고, 튀어나오고 찢어지고 파열된 디스크는 척추 신경을 압박하게 됩니다. 뼈가 튀어나오는 것은 신경전달 통로를 좁게 하고 신경을 자극시킵니다. 이 경우 치료방법은 수술적 치료와 보존적 치료로 나눌 수 있는데 증상의 기간, 강도, 직업, 나이, 재발 횟수 등을 따져 결정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침상 안정, 약물 요법, 물리 치료 등으로 회복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술을 한 경우 관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병원에서의 관리

 

수술 후 하루에서 일주일 정도(평균4~5일) 병원에서 치료 받게 됩니다. 마취에서 깨면 보조기가 착용되어 있거나 혈액 배약관이 수술부위에 연결되어 있을 것입니다. 배액관은 1~2일 뒤쯤 제거되며, 수술 부위 보호를 위해 샤워를 하거나 잘 때도 보조기를 착용하고 생활해야 합니다. 

 

수술 후 통증은 정상입니다. 간단한 움직임도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진통제나 얼음주머니를 사용하거나 천천히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것도 통증을 조절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침대에서 돌아누울때는 어깨선과 엉덩이를 맞춰 통나무 굴리듯 몸을 움직여야 합니다. 

 

걷기는 척추 수술 후 가장 중요한 운동입니다. 혈액 순환을 돕고 통증을 경감하고 수술 후유증을 없애는데 도움을 줍니다. 수술 후 가능하면 빨리 걷기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시멘트 삽입을 한 경우는 의사와 먼저 상의해야 합니다. 보조기가 있으면 착용하고, 워커를 사용하여 걷기 시작합니다. 허리와 목을 똑바로 펴고 워커에 몸무게를 싣지 않도록 하면서 걷습니다. 가능한한 슬리퍼 보다는 운동화를 신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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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 있을 때 관리

 

활동수준을 조금씩 늘려갈 수 있도록 하고 수술부위에 통증을 줄 수 있는 활동은 피합니다. 운전이나 무거운 물건을 운반하는 것, 의사 동의 없이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것은 피합니다. 보통 보조기를 3개월 정도 착용하며 집에서도 걷기운동 부터 시작합니다. 

 

수술 후 처음에 집에 오면 허약감이나 피로감, 다리 통증, 쑤시거나 저린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신경들이 회복되어가면서 이러한 증세들은 서서히 감소하게 됩니다. 통증이 증가되지 않는다면 가능한 한 많이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복부근육을 강화하도록 하고, 귀ㅡ어깨ㅡ엉덩이 신체선열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걷기는 척추 수술 후 가장 좋은 운동으로, 매일 걸음수를 늘려가고 복부에 힘을 주고 보통의 보폭으로 걷습니다.  

 

수술부위는 실밥 또는 철심을 제거하지 않은 상태로 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1~2주 사이에 실밥이나 철심을 제거하게 됩니다. 실밥을 제거하기 전까지 가까운 병원에 한 번씩 내원하여 소독을 받고 상처부위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봉합사 제거는 집근처 병원에서 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6주가 지나면 나아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거의 회복되는데는 3개월 정도가 소요됩니다. 

 

◆ 일상생활에서 주의사항

 

척추 수술 후 올바른 관리방법을 배우면 빨리 회복할 수 있습니다. 가장 개괄적인 수술 후 관리는 근육을 강화해주는 좋은자세, 안전한이동, 규칙적인 운동 세 가지 입니다. 

 

1. 올바른 자세

 

척추는 세 개의 만곡으로 되어 있고 디스크는 뼈의 쿠션 역할을 합니다. S자 모양의 균형 있는 만곡을 유지하는 것은 통증과 후유증을 예방해줍니다. 서 있을 때, 앉을 때, 누울 때, 귀ㅡ어깨ㅡ엉덩이를 직선상에 유지시키는 것이 좋은 자세입니다. 

 

눕기

• 똑바로 눞기, 목뒤와 무릎 뒤에 베개를 받치거나 무릎을 구부립니다. 부드럽고 낮은 베개를 사용합니다
• 옆으로 눕기, 무릎을 가슴 쪽으로 구부려줍니다. 양 무릎사이와 머리에 베개를 받쳐줍니다
• 자세를 바꿀 땐 통나무 구르듯이 합니다

 

앉기

• 전체 발바닥이 바닥에 닿도록 하고 무릎 선까지 엉덩이로 부드럽게 앉습니다
• 어깨는 힘을 빼고 편안히 합니다
• 복부근육에 힘을 주고 신체선열을 유지하며 앉습니다
• 30분 이상 오래 앉아 있는 것은 척추에 무리를 주므로 피합니다

 

 

2. 안전한 이동

 

이동하거나 자세를 바꿀 때, 구부리거나 뒤틀거나 허리 또는 목을 숙이는 자세는 통증을 유발하고 새로운 상해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3. 규칙적인 운동

 

다리와 엉덩이, 배, 등 근육이 튼튼하고 유연해야 척추를 지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운동 시 기억할 것은 정상적인 호흡, 뒤틀거나 구부리거나 숙이는 자세 금지, 통증이 있을 경우 운동을 중단하는 것입니다. 

 

서서 엉덩이 조이기

• 척추를 똑바로 하고 배에 힘을 주고 엉덩이 근육을 조입니다
• 5초를 세고 풀어줍니다
• 10회 반복하고 하루에 몇 번씩 시행합니다

 

발뒤꿈치 올리기

• 튼튼한 의자나 테이블을 잡습니다
• 발가락에 힘을 주고 발뒤꿈치를 바닥에서 올립니다
• 25회 반복하고 하루에 몇 번씩 시행합니다

 

종아리 스트레칭

• 발을 앞쪽으로 향하고 한쪽 발을 다른 쪽 발보다 몇 인치 뒤에 둔 채로 척추에 균형을 잡고 서서 손을 벽이나 의자 뒤에 둡니다
• 양 발뒤꿈치를 바닥에 두고 뒤쪽 다리가 당긴다고 느낄 때까지 앞쪽 무릎을 구부립니다
• 신체선열을 유지하고 등은 휘어지지 않게 합니다
• 20까지 세고 방향을 바꿔 시행합니다
• 각각 5회씩 하고 하루에 몇번씩 합니다.

 

무릎밀기에 저항하기

• 균형을 잡고 앉은 뒤 왼쪽 무릎을 들어 올리면서 오른손으로 무릎을 아래로 밉니다
• 20까지 셉니다
• 각 무릎 5회씩 반복하고 하루에 몇 번씩 시행합니다

 

의자에 앉았다가 일어서기 운동

• 의자에 앉아 한발을 다른 발 앞쪽에 위치시킵니다
• 의자 옆쪽이나 지지할 수 있는 팔걸이를 잡습니다
• 엉덩이를 구부리고 다리근육을 사용하면서 몸을 위쪽으로 밉니다
• 신체선열은 반듯이 유지하며 일어납니다
• 하루에 여러번 반복합니다

 

◆ 자가관리 법

 

척추 수술 후 회복이진행되면 직장복귀, 가사활동, 일상으로 복귀 등에 대해 조급한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이것은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고 근육의 경직을 일으킵니다. 조금 더 쉬면서 증상을 완화하고 회복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슴어깨스트레칭(어깨와 위쪽 등부위 이완)

• 벽의 구석 코너를 쳐다보고 섭니다
• 팔꿈치를 어깨 높이까지 올리고 각각의 벽에 한쪽씩 짚습니다
• 신체선열을 잘 유지하면서 몸을 앞으로 기울이고 가슴근육이 당겨지는 것을 느끼면서 10까지 셉니다
• 여러번 반복합니다. 

 

심호흡(몸 전체의 이완에 도움)

• 천천히 깊이 코로 위가 팽창한다고 느껴질 때까지 숨을 들여 마십니다
• 입술을 오므리고 입으로 숨을 내쉽니다
• 몇 번씩 반복합니다.
• 긴장감이 느껴질 때마다 이완운동을 합니다

 

밴드 스트레칭

• 등을 곧게 펴고 한쪽 무릎을 굽히고 눕습니다
• 고무로 만든 튜브나 타월을 다른 쪽 발에 걸고 바닥에서 몇 인치 정도 다리를 당기고 무릎은 똑바로 폅니다
• 10을 세고 한 쪽마다 5회 반복하고 하루에 몇 번씩 시행합니다

 

/ 참고: 서울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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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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