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의 식생활, 식이요법ㅣ음식섭취 시 주의사항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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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의 식생활, 식이요법ㅣ음식섭취 시 주의사항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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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에게 식사 조절은 모든 치료의 근본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식사계획은 있을 수 없습니다. 혈당조절 목표, 환자의 상태, 개인적인 식생활 취향 등에 따라 개별적인 계획을 세워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당뇨병이 있다고 해서 못 먹는 음식이 있는 것은 아니며, 자신에게 필요한 양에 맞추어 일정한 식사량을 챙겨먹는 것이 기본입니다. 

 

◆ 당뇨병 환자의 음식섭취, 식사 시 주의사항 10가지 

 

1. 적당하게 먹기(과식주의)

 

과식은 식후혈당을 높이고, 체중을 증가시킵니다. 체중이 증가하면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하여 혈당조절을 어렵게 하며, 동맥경화증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적정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 먹고 싶다는 느낌이 들 때 숟가락을 놓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야 합니다. 과식하지 않도록 식사 전에 물이나 야채를 먹어 배를 채우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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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규칙적으로 식사하기

 

식사시간이 불규칙하면 과식하기 쉽습니다. 식사량과 식사시간이 불규칙하면 혈당조절이 어렵습니다. 혈당강하제나 인슐린으로 치료하고 있는 경우 식사를 거르게 되면 저혈당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아침, 점심, 저녁 세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도록 하고 혈당조절 목표 상태에 따라 2~3회 간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식사시간 간격이 길어지는 경우 간단한 간식(우유, 두유)을 섭취하여 공복감을 해소하고 저혈당을 예방합니다. 

 

3. 골고루 먹기

 

편식하지 않고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균형잡힌 영양 섭취가 가능하며, 골고루 먹었을 때 공복감이 덜하고 혈당도 천천히 올라갑니다. 

 

4. 천천히 먹기 

 

식사속도가 빠르면 배부른 느낌이 늦게 오기 때문에 과식하기 쉽습니다. 천천히 음식은 꼭꼭 오래 씹어 먹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5. 단순 당 피하기

 

단순 당이 많이 함유된 설탕, 사탕, 꿀, 청량음료, 케이크, 과자,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은 흡수가 빨라 혈당을 빠르게 올립니다. 단순 당의 과잉섭취는 혈중 중성지방 농도를 높일 가능성이 있으며 영양가는 없이 열량섭취만 증가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갈증이 심할 때 음료수나 아이스크림 등을 섭취하면 오히려 혈당이 악화되어 갈증이 더 심해지게 됩니다. 

 

6. 단백질 적당하게 섭취하기 

 

당뇨병의 신장 합병증으로 미세단백뇨가 있을 때는 단백질 섭취를 제한할 경우 신부전으로 진행하는 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다한 단백질 제한은 영양불균형과 근육 약화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적당한 양의 단백질은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7. 기름기 많은 음식 피하기

 

지방은 다른 영양소에 비해 식후혈당을 많이 상승시키지는 않지만, 열량이 많아 과잉 섭취 시 체중을 증가시키고 인슐린 작용을 둔화시켜 혈당조절을 악화시키며, 동맥경화증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국요리나 튀김음식, 삼겹살, 갈비, 치킨 등을 피하고 눈에 보이는 기름은 제거하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8. 섬유소 섭취하기

 

섬유소는 혈당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변비예방, 고지혈증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채소류 및 해조류를 충분히 섭취하고 흰쌀밥보다 잡곡밥을, 쥬스보다 생과일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9. 싱겁게 먹기

 

짜게 먹으면 혈압이 상승할 수 있으며, 신장합병증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국이나 찌개는 국물보다 건더기 위주로 먹고 김치나 젓갈, 장아찌 등 절인 음식은 섭취를 줄이고 음식은 싱겁게 간을 맞추도록 합니다. 

 

10. 술, 담배, 민간요법 피하기

 

술은 간기능을 떨어뜨리고, 혈당조절을 어렵게 하여 합병증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혈당조절이 잘 되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 술은 꼭 필요한 자리에서 1~2잔 정도로 제한합니다. 흡연은 동맥경화증의 강력한 위험인자로 합병증 예방을 위해 반드시 끊어야 합니다.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불필요한 경제적 부담을 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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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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