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부위 거즈 드레싱 vs 습윤 드레싱 차이점ㅣ흉터관리, 상처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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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부위 거즈 드레싱 vs 습윤 드레싱 차이점ㅣ흉터관리, 상처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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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미한 상처의 경우 초기부터 자가관리를 제대로 한다면 상처회복과 흉터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상처 자가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소독

 

상처가 난 부위를 소독하는 것이 감염예방에 중요합니다. 오염된 상처에는 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포비돈요오드나 과산화수소 같은 약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품은 저농도로 사용할 경우 상처에서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고농도에서는 세포독성이 있어 상처 치유를 방해합니다. 따라서 상처를 소독할 때는 상처 주변 피부에만 사용하고 상처에 직접적으로 약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드레싱

 

상처에는 드레싱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드레싱(dressing)이란 상처를 치료하는 일이나 그 약품을 일컫는 표현으로 상처면을 보호하기 위해 상처를 덮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적절한 드레싱은 상처의 오염을 방지하고 치유를 촉진하며 흉터를 적게 남기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드레싱은 크게 '거즈 드레싱'과 '습윤 드레싱'으로 구분합니다. 

 

1. 거즈 드레싱

 

깨끗한 거즈로 상처를 덮는 드레싱입니다. 상대적으로 세균감염에 취약하고, 습윤 드레싱보다 상처 치유 속도가 느리지만 간편하고 경제적이기 때문에 단순 상처부위를 보호하는 거즈 드레싱 만으로도 충분한 상처 관리가 되므로 흔히 이용되는 방법입니다. 보름 전에 수술한 저도 거즈 드레싱으로 상처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상처를 접촉이나 쓸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진물을 닦아내는 데도 유용합니다. 출혈이 없는 상처의 경우 병원에서도 거즈 드레싱을 권유합니다. 

 

2. 습윤 드레싱

 

상처를 마른 상태로 두는 것 보다 습윤한 상태로 상처부위를 유지하여 딱지가 형성되지 않게 해야 상처 치유 속도가 빠르고 통증이 덜합니다. 상처를 마른 상태로 두면 상처부위가 회복되며 당김이 있거나 딱지가 떨어지면서 다시 흉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습윤 드레싱은 상처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스며 나오는 삼출물(진물 등)을 적절하게 제거해 주며, 외부 환경으로부터 상처를 보호하고,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현재는 하이드로콜로이드, 필름, 폴리우레탄, 폼, 하이드로겔 등 다양한 습윤 드레싱제가 개발되어 있습니다. 가벼운 찰과상 같은 경우 이러한 습윤 드레싱제제로 자가 관리가 가능합니다. 다만 습윤 드레싱제제의 종류에 따라 서로 다른 특징을 갖고 있으므로 심한 상처는 의사의 진찰과 처방에 따라 적절한 드레싱제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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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흉터 관리

 

일반적으로 수일에서 수주 후 딱지가 제거되거나 삼출물(진물 등)이 나오지 않는 상태가 되면 상처가 다 나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상처 치유의 마지막 단계인 성숙단계는 수 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기능적 회복이 이루어지는 과정입니다. 잘 성숙한 흉터는 연한 색의 편평한 형태이지만, 비후성 흉터나 켈로이드 흉터는 피부 위로 단단하게 튀어 올라오고 가렵거나 통증을 동반합니다. 

 

1. 비후성 흉터(과다증식성 흉터)

 

비후성 흉터(과다증식성 흉터)란 상처의 범위 내에서 흉터가 과도하게 커지는 현상으로 흔히 흉살, 떡살 등으로 불리며 양성종양의 일종으로 볼 수 있습니다.

 

2. 켈로이드 흉터

 

켈로이드 흉터는 상처의 범위 밖으로 넘어서서 자라나는 형태로 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없애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테이핑이나 압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흉터가 잘 성숙하고 비후성 흉터나 켈로이드 흉터를 예방하기 위해 실리콘 기반 젤이나 시트 형태의 제품을 사용하거나, 자외선을 피하고 보습제를 충분히 사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자가관리만으로 불충분하거나 적극적인 흉터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흉터의 상태에 따라 스테로이드 국소주사, 레이저 치료, 냉동요법, 수술요법 등 다양한 치료법을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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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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