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란 주식과 펀드를 혼용해서 코스피200 같은 특정 지수나 가격 수익률을 따라가는 인덱스펀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개인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투자할 수 있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어떠한 금융상품이든 잘 알고 투자를 해야합니다. 모든 투자상품이 그렇듯 수익이 난다면 다행이지만 손실이 나는 경우, 손해 역시 오롯이 개인이 감당해야하기 때문인데요. ETF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원금 손실 우려가 있는 펀드 상품
ETF는 저렴한 비용으로 분산투자가 가능하고 상장주식처럼 실시간 매매로 쉽게 현금화할 수 있어서 개인투자자들에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이 아니라서 결혼자금, 아파트 구입비 등 투자기간이 정해진 자금의 경우에는 신중하게 투자해야 합니다. 손실이 난 상태에서 자금이 필요하다면 손해를 보고 매도할 수 밖에 없습니다.
2) ETF를 구성하는 자산내역 확인하기
ETF의 순자산가치는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포트폴리오의 순자산가치(NAV, Net Asset Value)에 따라 결정됩니다. 포트폴리오의 순자산가치는 기초지수가 담고 있는 자산구성내역(PDF, Portfolio Deposit File) 가치의 합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여러 기업의 가치가 하나의 작은 바구니에 조금씩 나누어 담긴 것을 EFT 1주로 보면 되는 것이지요. 위험을 분산한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내가 투자하고 싶은 ETF가 어떤 종목에 투자하고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ETF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3) 천차만별인 상품수수료와 보수 미리 확인하기
ETF 거래비용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주식' 처럼 매수 매도할 때 중개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두 번째는 '펀드'이므로 운용 판매 신탁보수 등의 비용도 자산에서 빠져나갑니다. 실제 ETF 투자비용은 0.05%~0.99%까지 천차만별입니다. 기초자산 유형과 자산운용사에 따라 제각각이며 장기투자를 할 경우 투자비용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므로 미리 확인해야합니다.
4) 원칙적으로 매매차익에 대해 세금 부과
ETF는 원칙적으로 보유기간 동안 발생한 이익에 대해 세금을 부과합니다. 소득세법상 배당소득세 15.4%입니다. 이때의 이익은 ①매매차익과 ②매수시점과 매도시점의 과세표준기준가격의 차이 중 작은 값으로 계산합니다. 단, 국내 주식형 ETF 매매차익에는 과세하지 않습니다. 직접 주식에 투자하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일부 해외지수 ETF의 경우에도 해외비과세 전용 펀드 계좌를 통해 가입할 경우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5) 해외지수나 원자재 ETF는 환율 위험 고려
해외에 상장된 지수나 농산물 원자재 선물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는 기본적으로 환율변동 위험에 노출됩니다. 예컨대 미국 S&P500지수에 연동되는 ETF에 투자하는 경우 지수가 10% 오르더라도 1달러당 원화 환율이 10%하락할 경우 원화 환산 수익은 거의 없을 수도 있고 오히여 손실을 볼 수도 있겠지요. 따라서 해외 ETF에 투자할 때는 환율효과도 고려해야 합니다. 단, 이런 환율에 따른 위험을 헤지(hedge)할 수 있는 ETF도 있습니다. 헤지를 통해 환위험을 상쇄한 ETF는 펀드명 끝에 (H)를 붙이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정보일부 출처: 금융감독원)
2021.10.
글약방her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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