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ㅣA.A.밀른 동화, 디즈니 위니더푸 원작
'곰돌이 푸(The Pooh)'는 1926년 발표된 앨런 알렉산더 밀른(Alan Alexander Milne, 1882-1956)의 동화에 나온 주인공입니다. 그가 쓴 두 권의 책 <Winnie the Pooh(1926)>와 <The House at Pooh Corner(1928)>에 곰돌이 푸가 등장합니다. 디즈니가 이 동화를 토대로 제작한 동명의 <곰돌이 푸, Winnie the Pooh(1977)> 애니메이션은 디즈니의 성공 사례 중 하나로 꼽힙니다.
동화에 등장하는 주인공 남자아이 '크리스토퍼 로빈'은 작가 밀른의 외아들 이름으로 그가 자신의 외아들을 위해 집필한 책이 <Winnie the Pooh>입니다. 크리스토퍼 로빈이 갖고 있던 곰인형 이름이 위니더푸, 나머지 티거, 피글렛, 이요르 등 등장인물들의 이름 역시 그가 가지고 있던 인형으로 현재 뉴욕 공공도서관에 전시돼 있습니다.
"지금 노력한 대가는 언젠가 나를 찾아올 거예요."
이 책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는 곰돌이 푸(The Pooh)의 메시지와 삽화를 엮은 그림책입니다. 푸근한 곰돌이 푸의 순수하고도 철학적 깊이가 있는 이야기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위로를 받습니다.
"무엇을 소중히 여기는지가 그 사람을 보여줘요."
어릴 때 곰돌이 푸를 보고 자란 아이들이 다 자란 어른이 되어서도 그를 찾는 건 단순하고 소박한 삶의 지혜를 가진 넉넉한 푸에 대한 그리움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무엇을 위한 것인지 잊지 말아요.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한 음악을 들어봤다면 뛰어난 기교나 화려한 무대의상으로 눈속임을 한 음악을 부족하게 느낄 겁니다."
올곧은 마음은 우리에게 무엇을 해야 할지 알려준다고 합니다. 내 마음의 동기가 무엇인지, 진실로 내가 하고 싶고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는 우리 자신만이 알 수 있습니다.
"남들이 뭐라 건 내 길을 간다면. 현명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더라도 마음에 담아두지 않습니다."
Don't rush. Take the time to think, think, think. (서두르지마. 생각, 생각, 생각할 시간을 갖자)
2023.11.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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