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주의·입체파·큐비즘 Cubism 이란? 화가 파블로 피카소 Pablo Picasso (ft.서양미술사)
입체주의(Cubism, 큐비즘)는 20세기에 가장 영향력 있는 미술 사조의 하나입니다. 1907년경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1881-1973)와 조르주 브라크(Georges Braque, 1882-1963)가 도입한 회화에 있어 혁명적인 접근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물과 인물을 별개의 영역 또는 평면으로 분해하고 모아 조각화하고 추상화한 그림을 만들어냅니다. 파블로 피카소와 조르주 브라크는 화가가 여러 시점과 각도에서 느끼고 경험한 대상을 한 폭의 캔버스에 그려내 감상자가 생동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자 했습니다.
입체파는 예술에서 시각적 현실을 처리할 수 있는 거의 무한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으며, 이후 구성주의(Constructivism)와 신조형주의(Neo-Plasticism) 같은 많은 추상 예술 양식의 출발점이 됩니다.
입체파는 초기 분석입체파(1908-1912, 분석적 큐비즘) 단계에서 후기에는 합성입체파(1912-1914, 종합적 큐비즘) 단계로 발전합니다.
분석입체파는 검은색, 회색, 황토색의 어두운 톤으로 평면과 선이 얽혀있습니다. 이 시기 피카소는 색채를 거의 쓰지 않고 마치 외과의사가 시체를 해부하는 것처럼 형태를 분석하는 방식을 추구합니다.
합성입체파는 더 단순한 모양과 밝은 톤의 색상이 특징입니다. 리얼리티 회복을 위해 콜라주 같은 기법이 도입되고 이것은 회화에 실제 물건을 포함시키는 아이디어의 시초가 됩니다.
2023.2.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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