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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문화 역사 문학 미술

김환기 WhanKi Kimㅣ화가의 작품과 생애, 한국 현대 추상화가, 점묘화 (ft.우주Uni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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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김환기(WhanKi Kim)ㅣ화가의 작품과 생애, 한국 현대 추상화가, 점묘화 (ft.우주Universe) 


◆ 김환기(WhanKi Kim)의 생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현대 추상화가 중 김환기(WhanKi Kim, 1913-1974) 작가에 대해 알아봅니다.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태어난 김환기 작가는 일제강점기이던 1936년 일본 니혼대학 미술과를 졸업했습니다. 대학 재학 시절인 1934년 아방가르드미술연구소를 만들고 추상미술 운동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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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l 1937년 귀국할 때까지 일본에서 길진섭 등과 백만회를 조직하고 아마기화랑에서 개인전을 하는 등 신미술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광복 후 1948년부터 1950년까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신사실파를 조직하고 새로운 모더니즘 운동을 전개합니다. 1956년에는 프랑스 파리(Paris)로 건너가 서구 미술을 3년간 체험하고 귀국합니다. 


l 1952년에는 홍익대학교 교수로 지내다가 파리를 다녀온 후 1959년부터 1963년까지 미술학부장과 학장을 지내며 대한미술협회 회장,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등을 맡기도 합니다. 1965년 브라질 상파울루 비엔날레(São Paulo Biennale)에서 회화부문 명예상을 수상한 뒤 미국에 정착하여 뉴욕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갑니다. 


 

한국 미술품 경매 최고가 김환기 ‘우주’ 공개

2019년 경매에서 당시 환율로 약 132억원에 낙찰돼 한국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 낙찰 기록을 세운 김환기의 ‘우주’(Universe 5-IV-71 #200)가 일반에 공개된다. 글로벌세아그룹이 운영하는 갤러리 S2

www.seoul.co.kr


◆ 김환기의 작품 세계

 

김환기 작가의 작품 경향은 크게 4기로 나뉩니다. 일본 도쿄에서의 초기, 서울과 부산에서의 시기, 프랑스 파리에서의 작품 경향, 미국 뉴욕에서의 마지막 시기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l 1932-1937 도쿄, 일본

초기에는 일본에 소개되기 시작한 새로운 추상 미술에 깊은 관심을 보이던 때입니다. 1937년 작품인 <향>과 1938년 작품인 <론도> 등에서 미래적인 요소와 구성주의적 색채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l 1938-1956 서울·부산, 한국

광복 이후부터 파리로 건너가기 까지의 10년간의 시기는 한국적 소재의 발견으로 일관됩니다. 달, 산, 구름, 학, 나목을 통해 한국적 풍류와 시적 정서를 표출하려는 것이 이 시기의 주된 경향입니다. 


l 1956-1959 파리, 프랑스

약 3년간의 파리 시대는 이러한 주제가 더욱 요약되고 함축되는 시기입니다. 항아리와 달로 대변되는 둥근 형태가 화면을 채우거나 극히 단순한 선으로 요약된 선과 몇 그루의 나목과 산에 걸린 달로 압축된 <월광>, <산월> 등은 이 시기의 대표 작품입니다.


 

거장 김환기를 새삼스럽게, 색다르게 기억하다

서울에서 열리는 3건의 김환기 전시들

www.hani.co.kr


l 1959-1963 서울, 한국

파리에서 돌아와 미국으로 건너갈 때까지의 서울 시대는 구성이 보다 단순해지면서 상징적 요소가 더욱 짙게 내포됩니다. 하나의 긴 수평선으로 상징되는 강, 곡선의 중첩으로 상징되는 산 등이 상징적이면서 풍부한 공간 해석을 만들어 냅니다. 


l 1963-1974 뉴욕, 미국

미국으로 건너가 사망하기 전까지의 약 10년간의 뉴욕 시대는 큰 변모를 보입니다. 점과 선이 무수히 반복되어 찍힌 점묘는 추상 공간의 무한대의 의미를 가집니다. 두껍게 발라 올리던 마티에르의 구축성도 없어지고 대신 수묵과 같이 투명한 질감을 사용합니다. 이 시기 대표작으로는 <우주, Universe>와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등이 있습니다.   

 

(참고: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2023.3.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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