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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생활 봉사

KOICA 해외봉사 일기(2)ㅣ인천 - LA경유 - 보고타, 입국서류 ESTA, Check-mig 등 (ft.콜롬비아미술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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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KOICA 해외봉사 일기ㅣ콜롬비아 미술교육

인천 출발 - LA 경유 - 콜롬비아 보고타 Bogota 도착


보딩 시각에 맞춰 게이트를 통과하는데 창 밖으로 비가 내립니다. 영국으로 연수를 떠나던 날도, 영국에서 다시 돌아오던 날도 비가 내렸는데, 이번에도 비가 배웅해주네요. 제 자리는 28열, 비즈니스석 바로 뒤 비상구 좌석입니다. 창밖으로 구름 보는 걸 좋아하지만 10시간 넘게 가야 하니 수시로 일어날 수 있는 자리로 정했습니다. 

 

ㅣ미국 경유 시 필요한 서류(22년 7월 기준)

 

① 코로나19 예방접종증명서

(없는 경우, 72시간 이내 PCR 음성결과지 또는 48시간 이내 항원진단 음성결과지)

② ESTA 전자여행허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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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후 기류가 안정되자마자 기내식을 줍니다. 대한항공은 기내식이 맛있기로 유명한데 이번에 비빔밥 대신 묵밥을 론칭했다며 승무원분이 먹어보길 제안합니다. 라운지에서 간단히 저녁을 먹기도 해서 묵밥을 시켰는데 맛있습니다. 소불고기 덮밥도 묵밥에 포함된 세트입니다. 영화 보고, 기내 산책하고, 눈 좀 붙이고 나니 아침식사가 나옵니다. 아침은 역시 흰 죽입니다. 속 편하게 먹고 인천공항 출발 12시간 만에 LA 톰 브레들리(Tom Bradley) 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LA는 화장하고 따뜻한 날씨입니다. 





LA 입국 후 수하물을 찾고, 다시 콜롬비아 보고타(Bogota)행 비행기에 수하물을 부치고 탑승수속을 해야 합니다. 줄이 길어 LA 입국 심사에 3시간이 결렸고, 보고타행 AVIANCA 비행기 탑승수속에 다시 1시간이 걸렸습니다. 경유 시간이 5시간 30분이라 지루하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줄 서느라 4시간을 보내고 나니 바로 보딩 시각입니다. 동료들과 커피 한잔씩 마시고 보고타로 가는 비행기에 오릅니다.  

 

ㅣ콜롬비아 입국 시 필요한 서류(22년 7월 기준)

 

① 코로나19 예방접종증명서

(없는 경우, 72시간 이내 PCR 음성결과지 또는 48시간 이내 항원진단 음성결과지)

② 탑승 72시간 이내 Check-mig 사전입국신고서 작성 

③ 90일 무비자 입국 시 리턴 티켓




LA에서 보고타(Bogota)까지는 7시간 30분 정도 비행합니다. 아비앙카(AVIANCA) 항공은 중남미에서 두 번째로 큰 항공사입니다. 탑승수속이나 기내 서비스는 대한항공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소박(?)한 편입니다. 이륙 후 2시간쯤 지났을 때 샌드위치와 쿠키로 기내식을 줍니다. 콜롬비아로 가는 동안 기류가 불안정한 지역이 많아 비행기가 자주 흔들렸고, 착륙 직전에는 심하게 흔들려서 빈 속에 멀미가 납니다. 이럴 땐 눈 감고 심호흡하며 기도할 뿐입니다. 



인천공항 출발 후 약 26시간 만에 앞으로 우리가 1년을 활동하게 될 콜롬비아 보고타에 도착했습니다. 콜롬비아 보고타(Colombia Bogota) 날씨는 흐리고 비, 오늘도 비와 함께하는 여정입니다. 입국심사를 마치고 입국장으로 갑니다. 짐이 좀 늦게 나왔지만 저와 동료들 모두 누락된 짐 없이 캐리어를 찾아 밖으로 나갑니다. KOICA 콜롬비아 사무소에서 코디네이터 분과 기사님 두 분, 승합차 두대가 마중 나왔습니다. 쌀쌀한 보고타 공기를 잠시 느끼고 승합차를 타고 숙소로 이동합니다.



2022.7.

글약방her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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