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the FED), '연준'이란 무엇인가? (ft.기준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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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the FED), '연준'이란 무엇인가? (ft.기준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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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연준이란? 

 

주식투자를 공부하거나 세계경제 상황에 대해 공부를 하다보면 '연준'이라는 단어를 수시로 듣게 됩니다. 대체 '연준'이 무엇이며, 또 그것이 왜 세계경제의 흐름에 중요한지, 주식투자 등 투자를 할 때 연준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투자전문가들 가운데 연준을 모르고 주식투자를 하는 것은 무모한 자산관리라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먼저 연준은 미국 연방준비제도(미국의 중앙은행격)의 약어입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the FED, 연준: Federal Reserve System)는 사실 다른 국가에는 없는 조금 특이한 제도입니다. 미국은 연준으로 중앙은행제도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연준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 의해 운영되는데 이사회의 이사는 상원에서 승인을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게 됩니다. 현재 이사회의 구성원은 의장(chair) Jerome H. Powell, 부의장(Vice Chair) John C. Williams 외에 9명의 이사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특히 연준은 미국 정부로부터 독립성을 보장받고 있는 기관으로,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그래서 '전세계 경제 대통령'이라고 까지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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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기준금리란?

 

이 연준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금리에 대해 잠시 이야기하겠습니다. 각 나라에는 중앙은행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은행이 중앙은행 역할을 하고 있지요. 중앙은행은 해당 국가의 정책금리라고 할 수 있는 기준금리를 책정합니다. 기준금리에 따라 시장금리, 즉 은행 예적금 및 대출금리, 국공채 금리, 은행 간 콜금리 등이 변화합니다. 기준금리가 오르고 내리는 것은 금융시장에 크고 작은 변화를 초래하는 중요한 변수가 됩니다. 한 국가의 기준금리가 그 나라의 금융시장을 좌지우지 하는 것인데요.

 

그렇다면 각 나라의 기준금리를 좌지우지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의 기준금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미국 달러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것이 미국 연방준비제도(the FED)의 주요 업무입니다. 금융시장에 대해 공부할 때 미국 연준이 계속 언급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ㅣ연준의 주요 업무

 

연준의 주요 업무는 미국의 통화정책, 은행 관리감독, 통화정책 수립 등이 있습니다. 모두가 관심을 기울이는 부분이 바로 통화정책 수립인데요. 이 통화정책 수립을 위해 연준은 6주마다(1년에 8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를 1박2일로 개최하고 여기에서 기준금리 등을 결정하게 되며, 회의결과를 연준 의장이 발표하게 되는데, 이때 전세계 금융시장은 긴장상태로 발표를 지켜보는 것입니다.

 

가장 최근 연준의 FOMC결과 발표는 11월 3일에 있었습니다. 연준 홈페이지(www.federalreserve.gov)에 회의결과 발표문이 올라와있습니다. 

 

 

ㅣ연준의 기준금리 정책이 중요한 이유

 

연준이 미국의 기준금리를 변화시키면 각국 기준금리도 수정이 불가피합니다. 더불어 전 세계 주식시장과 채권시장도 요동치게 되는 것이지요. 각 나라의 돈의 가치와 금융시장을 쥐락펴락하는 미국의 통화정책을 관리하는 연준의 파워가 막강한 이유입니다.

 

금리가 시장에서 어떤 기능을 하고 그것을 통해 시장의 변화를 어떻게 예측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어 보겠습니다. 요약하자면, 금리는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는 기능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4대 주요 자산인 은행예금, 채권, 부동산, 주식의 가격이 '금리'에 의해 움직이는 것입니다. 자산을 관리할때 금리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이며, 금리 변동의 키를 잡고 있는 미국 연준에 주목해야할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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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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