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하고 사려 깊은 동물 Top 5 (ft 내셔널 지오그래픽)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꼽은 순하고 사려 깊은 동물 Top 5 입니다. 검은 고양이가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어 기쁜 마음에 포스팅해 봅니다. 순위는 고양이 집사인 제가 임의로 정했습니다.
1. 검은 고양이(Black Cats)
검은 고양이는 신비로움과 우아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창틀에 앉아 있든, 사람이 지나가는 것을 지켜보든, 아늑한 자리에 웅크리고 있든, 검은 고양이의 미묘한 자신감과 우아함은 한결같습니다. 충만함을 느끼는 일에 그리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검은 고양이들은 보여줍니다.
2. 판다(Giant Pandas)
자이언트 판다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귀여운 동물입니다. 특히 야생 판다는 매우 얌전한데 개체수는 많지 않습니다. 판다는 홀로 지내며 중국 중부의 외딴 산악 지역에서만 발견됩니다. 잘 알려진 대로 판다는 번식 센터와 동물원에서 케어를 받는데 이곳에서도 사랑스러운 외모 덕에 인기가 많은 동물입니다. 판다는 나무를 오르는 데 능숙하고 수영도 잘하는데 커다란 체구와 운동량을 고려하면 음식 섭취량이 적지 않습니다. 하루의 거의 반나절을 먹는 데 보내며 약 28파운드(13kg)의 대나무를 먹어야 일일 식단 요구량을 채울 수 있습니다.
3. 세 발가락 나무늘보(Three-toed Sloths)
나무늘보는 야생에서 얌전함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귀여운 외모의 나무늘보는 차분하고 냉정하고 침착한 태도로 유명합니다. 다른 동물들처럼 화려하거나 시끄럽지 않지만 고립된 생활 방식 덕분에 지난 6,500만년 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세 발가락 나무늘보는 식물의 잎을 먹고 하루에 약 15시간 자는 것과 같은 삶의 사소한 일상을 즐깁니다. 약 3인치 정도 길이의 날카로운 발톱을 가지고 있지만 이 온순한 동물은 발톱을 자기 방어에만 사용합니다.
4. 아라비아 참새(Arabian Babbler)
아라비아 참새들은 무리지어 다니지만 구애를 비밀리에 하고 자기들만의 신호를 통해 짝짓기도 몰래 나가서 합니다. 예의 바르고 점잖은 새입니다. 사생활을 비밀로 유지하는 것은 수줍음 때문만은 아니고 공동체에서의 싸움을 피하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사려 깊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입니다.
5. 매너티(바다소, Manatee)
매너티는 일반적으로 움직임이 여유롭고 평화롭습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작가 중 한명은 이들에 대해 "진화적으로 공격성이 없다"라고 묘사합니다. 너무나 얌전한 생명체인 것이죠. 매너티는 그들이 사는 해안 수역과 강에서 스스로를 지켜야 하므로 늘 주의 깊게 움직입니다. 이들은 단 24시간 만에 자기 몸무게의 10분의 1을 먹어치우지만 겸손(!)한 성향 탓에 그 조차 자랑하지 않습니다.
/참고: National Geographic
2024.9.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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