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장애 치료를 위한 노출 및 반응방지법(E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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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장애 치료를 위한 노출 및 반응방지법(E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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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출 및 반응방지법(ERP: Exposure and Response Prevention)

 

노출 및 반응방지법은 강박장애(Obsessive-Compulsive Disorder) 치료법으로 추천되는 행동치료기법 중 하나입니다.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자극에 체계적이고 반복적으로 노출시킴으로써 강박적 사고가 근거 없는 것이며, 따라서 강박행동에 의한 중화 역시 불필요함을 깨닫게 하는 것으로 학습이론을 토대로 한 행동치료기법입니다.

 

단기적으로는 불안을 일으킬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강박장애를 치료하는데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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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행 절차 요약

 

ㅣ1단계: 노출

 

약 90여분 동안 강박사고 유발 자극에 충분히 직면시키기

 

ㅣ2단계: 상상

 

강박사고에 따른 강박행동을 하지 않았을 때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최악의 결말을 상상하도록 하기 

 

ㅣ3단계: 반응방지(행동방지)

 

강박사고에 따른 강박행동을 하지 않고 견디도록 하

 

ㅣ4단계: 치료유지

 

10회 내외의 상담을 통해 치료의 효과가 지속되도록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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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적 효과 및 원리 

 

노출 및 반응방지법은 특히 아동과 청소년에서 상당한 사례가 실증되어 왔습니다. 미국아동청소년정신의학회(AACAP: Americ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미국정신의학협회(APA: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등에서 강박장애의 치료법으로 추천하는 변형 노출치료입니다.

 

미국아동청소년정신의학회에서는 경증 강박장애의 경우 인지행동치료와 노출 및 반응방지법을 1차 치료 권고안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중증 강박장애 환자에게는 복합심리치료와 약물치료를 1차 치료법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강박장애 환자가 불안, 공포, 고통을 마주했을 때 강박적 행동이나 의례적 행동(Ritualistic behavior)을 하지 못하게 하여 환자 스스로 고통이 사라질 때까지 견디는 법을 배우고, 이를 통해 의례가 불안이나 고통을 감소시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 과정의 반복을 통해 강박적 사고나 심상이 발현하더라도 강박적 의례를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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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8.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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