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나무-사람 그림검사(H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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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나무-사람 그림검사(HTP, Hous-Tree-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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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나무-사람 그림검사(HTP, Hous-Tree-Person)

 

집-나무-사람 그림검사(HTP)는 임상장면에서 자주 사용되는 심리검사 도구 중 하나입니다.

 

1948년 심리학자 존 벅(John Buck)이 설계한 투사적 그림검사로 수검자가 자신의 개인적 발달사와 관련한 경험을 그림에 투사한다는 것에 기초한 것입니다. 존 벅은 HTP검사의 적절한 해석을 위해 350쪽에 달하는 매뉴얼을 함께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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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P검사 시행

수검자는 백지 3장을 차례대로 받게 되고 순서대로 집, 나무, 사람 그림을 그려보라는 짧은 지시를 받습니다. 그림을 완성하고 나면 자신이 그린 그림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받을 수 있으며 그림에 대해 설명하라는 요청을 받기도 합니다. 

 

질문의 예시로는 '이 나무의 종류는 무엇인가?', '이 사람의 성별은 무엇인가?', '이 집에는 누가 사는가?', '이 사람은 몇 살인가?'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그림 하나에 10~15분 정도가 소요되며 전체 검사 시간은 60분에서 9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검사자는 그림과 그림 그릴 때 수검자의 태도를 통해 수검자의 내면세계를 파악하게 됩니다. 

 

◆ HTP(House-Tree-Person)의 투사적 상징

ㅣ집(House)

자기 지각(Self-awareness), 가정 생활의 질, 가족 내에서 자신의 위치나 경험에 대한 지각 등

 

ㅣ나무(Tree)

무의식적인 자아개념, 심리적 갈등, 정신적 성숙도, 환경에 대한 적응 수준 등. 나무의 가지는 대인관계 욕구를 반영

 

ㅣ사람(Person)

자기상(Self-image), 바라는 이상적인 자아, 중요한 타인에 관한 정보 등. 사람의 팔은 대인관계에 관한 정보를 제공. 또한 머리, 얼굴, 몸통 각각에 대한 해석 기준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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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P검사 결과의 해석

HTP검사는 투사적 검사로 결과의 해석에 있어 개방적이며 검사자의 주관이 반영됩니다. 따라서 전문적인 훈련을 받고 임상적 경험이 많은 검사자의 정확한 해석이 중요합니다. HTP검사 결과의 해석에 있어 크게 소요시간, 그림 그리는 순서, 그림의 크기, 그림의 위치 등이 주요인이 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검사자와 수검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ㅣ그리는 데 드는 소요시간

HTP검사에서 대략적으로 정해둔 일반적인 소요시간에 비해 그림을 과도하게 빨리 그리거나 지나치게 느리게 그린 경우 / 그리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 / 그리는 것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 등이 해석에 유의미한 단서가 될 수 있음

 

ㅣ그림의 순서

HTP검사 매뉴얼상 그림을 그리는 일반적인 순서가 있는데 그것과 다르게 그리는 경우 / 그림을 지우고 새로 그리는 경우 / 윤곽보다 내부를 먼저 그리는 경우 등이 해석에 유의미한 단서가 될 수 있음

 

ㅣ그림의 크기

HTP검사에서 일반적인 크기로 규정하는 것에 비해 과도하게 큰 그림 / 지나치게 작게 그린 그림 모두 해석에 유의미한 단서가 될 수 있음 

 

ㅣ그림의 위치

HTP검사 매뉴얼이 정한 일반적인 위치에 비해 위 / 아래 / 왼쪽 / 오른쪽 / 구석 등에 위치한 그림은 해석에 유의미한 단서가 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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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8.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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