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퓰리즘 Populism 의미와 기원ㅣ시사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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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퓰리즘 Populism 의미와 기원ㅣ시사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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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퓰리즘(Populism)

 

케임브리지 사전의 정의에 따르면 포퓰리즘은 'Political ideas and activities that are intended to get the support of ordinary people by giving them what they want. (일반 대중이 원하는 것을 제공함으로써 일반 대중의 지지를 얻기 위한 정치적 아이디어와 활동)'을 말합니다. 

 

사전적 의미로는 부정적이지도 긍정적이지도 않은 중립적 성격의 용어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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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적인 의미의 포퓰리즘(Populism)

 

현대에 들어서 포퓰리즘은 권위주의적 형태의 정치와 자주 연관되어 왔습니다.

 

이 정의에 따르면 포퓰리즘 정치는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국민의 의지에 호소하는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이러한 개인화된 정치 형태에서 정당은 중요성을 잃게 되고 선거는 지도자의 권위를 확인하는 역할을 합니다. 

 

권위주의적 포퓰리즘의 일부 형태는 극단적인 민족주의, 인종주의, 음모론, 소외된 집단의 희생양으로 특정지어 집니다. 

 

20세기 후반 포퓰리즘은 베네수엘라 우고 차베스(Hugo Rafael Chavez Frias, 1954-2013)와 같은 라틴 아메리카 지도자들의 정치 스타일이나 강령과도 동일시되었습니다. 

 

pixabay

 

◆ 포퓰리스트(Populist)라는 용어

 

포퓰리스트라는 용어는 현대에 들어 때로 대중의 두려움이나 열정에 편승하는 정치인을 비판하기 위한 경멸적인 의미로 사용됩니다. 부정적인 성격이 더 강한 용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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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퓰리즘(Populism)의 기원

 

어원으로 보면 1891년 미국에서 결성된 인민당(People's Party)이 당원들을 포퓰리스트라고 부른 것이 시초가 됐다는 게 정설입니다. 남부 농민들이 주축이 된 인민당은 소농과 숙련 노동자들의 권익을 찾으려 했습니다. 

 

근대적인 의미의 포퓰리즘에 대해서는 1870년 러시아에서 전개된 '브나로드 운동(Vnarod)'을 포퓰리즘의 시초로 보기도 합니다. 브나로드는 '민중 속으로'라는 뜻으로 당시 조선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즉 포퓰리즘(Populism)의 기원은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포퓰리즘(Populism) 용어의 오남용

 

우리나라를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포퓰리즘(Populism)은 부정적인 의미로 주로 사용됩니다.

 

정책의 현실성이나 가치판단 옳고 그름 등 본래 목적을 외면한 채 대중적 인기에만 영합한 정치 행태, 즉 '인기영합주의'와 동일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용어에 대한 오남용도 많습니다. 상대 진영의 정책에 대해 합리적 논쟁보다는 포퓰리스트라는 낙인을 찍어 공격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참고: Britannica, BBC,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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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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