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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사회 과학 경제 법

페르미 역설 The Fermi Paradoxㅣ"외계인은 모두 어디에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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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미 역설 Fermi Paradoxㅣ"외계인은 모두 어디에 있는가?"


에르베 르 텔리에(Herve Le Tellier, 1957)가 쓴 소설 <아노말리 L'Anomalie>에 나온 흥미로운 개념 하나를 정리해 봅니다. 페르미 역설(Fermi Paradox)인데 외계의 지적 생명체의 존재 여부를 놓고 벌어진 논의에 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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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르미 역설(Fermi Paradox)

 

수십억 광년의 별이 빛나는 하늘에서 우리가 유일한 생명체가 될 수 있을까?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이탈리아의 천재 물리학자 엔리코 페르미(Enrico Fermi, 1901-1954)는 20세기 초 당시 우주에 무수히 많은 항성과 행성이 있다면, 인류가 아닌 지적생명체 역시 우주에 널리 분포하고 있어야 하고, 그 중 몇몇은 이미 지구에 도달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인식 하에 1950년, 동료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외계인의 존재 여부에 관한 논의가 나오자 "그러면 그들은 어디에 있는가?"라고 질문하게 되고, 아무도 대답을 못합니다. 바로 이 질문이 '페르미 역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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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르미 역설의 발전

 

만약 수십억 개의 별들에 흩어져 있는 문명들이 있다면, 왜 우리는 그들로부터 소식을 듣지 못했을까? 

 

우리 은하의 나이는 약 100억 년, 지름은 10만 광년입니다. 만약 외계인이 빛의 속도의 1%에 해당하는 우주선을 갖고 있다면, 은하계는 1,000번이나 식민지화했을 것입니다. 왜 우리는 다른 생명체의 소식을 듣지 못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과학자들은 수년 간 이 질문을 탐구합니다. 엔리코 페르미 사후 1957년에 마이클 하트(Michael H. Hart)가 이 문제를 연구하기 시작했으며, 1961년 물리학자 프랭크 드레이크(Frank Drake)는 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수학 방정식(Drake Equation)을 개발합니다. 이 방정식에 따르면 2074년에 인류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더라도 우리 은하계에만 10개의 지적 문명이 존재할 것입니다. 

 

그러나 인류는 아직 어떤 메시지도 수신하거나 해독할 수 있는 적절한 기술이나 우주에 대한 이해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여러 가설을 검토할 때 인류가 은하계, 아니 우주 전체에서 유일한 지적 생명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로서는.

 

 

◆ 외계 생명체에 관한 다른 견해

 

외계 생명체에 관한 여러 견해가 있습니다.

 

미확인 비행 물체(UFO)가 외계인이 조종하는 우주선이라고 믿는 부류도 적지 않습니다. '외계인 UFO 가설(Extraterrestrial UFO Hypothesis)'이 그 예입니다. 그러나 과학계의 공통적인 견해는 그것들이 설득력 있는 증거의 수준까지는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외계 생명체에 관해서는 인류가 모르는 것이 아는 것보다 많다는 것만은 확실해 보입니다.

 

 

/참고: Britannica, Wikipedia


2024.2.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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