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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반려동물 자연

마젤란 펭귄 Magellan Penguinㅣ남아메리카에 사는 철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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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젤란 펭귄 Magellan Penguinㅣ남아메리카에 사는 철새


톰 미첼(Tom Michell)의 책 <우리집 테라스에 펭귄이 산다 The Penguin Lessons>에 남아메리카에 주로 서식하는 마젤란 펭귄(Magellan Penguin) '후안 살바도르(Juan Salvador)'가 나옵니다. 남극이나 북극, 그린란드나 알래스카 정도에 산다고 생각했던 펭귄이 남아메리카에도 있다는 데 좀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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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젤란 펭귄(Magellan Penguin)

 

마젤란 펭귄(Magellan Penguin)은 줄무늬펭귄 속 펭귄 종으로 키는 약 45~60cm 정도에 몸무게는 대략 3~6kg 정도인 중형 펭귄입니다. 수컷이 암컷보다 몸집이 큽니다.

 

부리는 검고 얼굴은 희며, 등은 검은색이고 몸통 앞쪽은 흰색인데 중앙에 'U'자를 뒤집어 놓은 모양의 검은색 줄무늬가 있습니다. 새끼 펭귄의 몸통과 발, 다리 등에 밝은 색의 얼룩이 있는데 성체가 될수록 짙어져 무늬가 구별되지 않습니다. 

 

pixabay

 

마젤란 펭귄은 일부일처제로 평생 짝과 함께 살아갑니다. 알을 품을 때는 부모 펭귄이 10~15일씩 번갈아가며 알을 품고, 한쪽 부모가 새끼에게 먹이를 주는 동안 다른 한쪽 부모도 같이 단식을 합니다. 

 

주 서식지는 남아메리카 남쪽 해안으로 칠레-아르헨티나-우루과이-브라질까지 걸쳐 분포하고 있습니다. 야생에서 최대 25년까지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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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마젤란 펭귄(Magellan Penguin)의 이동거리

 

펭귄은 '새'입니다. 그러나 하늘을 나는 새가 아니라 바닷속을 나는 새로 이동성이 낮아 계절에 따라 서식지를 옮기는 철새 펭귄은 드뭅니다. 

 

2024년 1월 7일 국제학술지 「조류생물학 저널」에 실린 '마젤란 펭귄의 부분 이주' 논문에서 연구진은 마젤란 펭귄이 '부분 철새'라는 증거를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pixabay

 

텃새 마젤란 펭귄은 서식지로부터 293.1km 떨어진 곳까지, 철새 마젤란 펭귄은 1천376.9km 떨어진 곳까지 이동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당연히 물속으로 이동하겠지요. 굉장한 거리입니다. 

 

"물속의 펭귄은 물 밖의 모습과는 완전 딴판이다. 헤엄을 칠 때 펭귄은 마치 납작한 오리와 같은데 물속에서 보면 그 모습이 대단히 우아하다. 물속에 있는 펭귄은 가장 능숙하고 노련한 새다." _Tom Michell 

 

 

/참고: The Penguin Lessons, 연합뉴스 기사


2024.2.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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