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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설 시 독후감

[책]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ㅣ찰리 맥커시 Charlie Macke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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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ㅣ찰리 맥커시 Charlie Mackesy


영국의 화가이자 일러스트 작가 찰리 맥커시(Charlie Mackesy, 1962)의 그림책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The Boy the Mole the Fox and the Horse>입니다. 2019년 출판 직후 베스트셀러 상위 10위에 100주 이상 머물렀으며, 2019년 워터스톤 올해의 상과 2019년 반스앤노블 올해의 책으로 선정됩니다. 2022년 BBC에서는 그의 책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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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은 제목 그대로 한 소년이 두더지, 여우, 말을 차례로 사귀면서 넷이 깊은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입니다.

 

내용은 물론이고 그림이, 정말, 너무, 좋습니다.

 

 

찰리 맥커시는 프롤로그에서 자신이 왜 이 책을 쓰는지에 대해 작업 중 종종 자문했다고 합니다. '인생은 일단 부딪쳐 보는 것'이라는 마음으로 이 그림책 작업을 했다는 저자는 독자들에게 이런 축복의 메시지를 건넵니다. 

 

이 책은 제 꿈의 하나입니다. 저는 당신 역시 날개를 펼치고 꿈을 좇아 날아 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언제 어디를 펼쳐 읽어도 괜찮은 책을 만들고 싶었다는 찰리 맥커시의 바람대로 이 책은 모든 페이지가 온전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소년은 작은 두더지를 만납니다. "안녕."

 

"잘못 배운 것을 잊게 해 주는 학교는 없는지 궁금해." 

 

 

소년과 두더지는 덫에 걸린 여우를 만나고 그를 구해줍니다. 두더지가 물에 빠지자 여우가 구해줍니다. 셋은 함께 길을 갑니다.

 

"때로는 길을 잃은 느낌이 들어." 소년이 말했습니다.

"나도 그래." 두더지도 말했죠.

"그렇지만 우린 널 사랑해. 그 사랑이 널 집까지 데려다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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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두더지와 여우는 하늘을 날 수 있는 말을 만납니다. 떨어진 소년을 말이 구해주고, 넷은 서로를 돕고 위로하고 사랑하며 같이 길을 갑니다. 

 

"먹구름이 몰려오면..... 그래도 계속 가는 거야." "감당할 수 없는 큰 문제가 닥쳐오면..... 바로 눈 앞에 있는 사랑하는 것에 집중해."

 

 

삶의 길을 가는 동안 내일 일을 알 수 없고, 폭풍우와 먹구름도 만나고, 가야 할 길은 아직 많이 남았고, 마음은 상처 입고, 두렵고 지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은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그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삶은 힘겹지만 넌 사랑받고 있어."


2024.1.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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