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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심리 운동 영양

심낭염이란?ㅣ원인, 증상, 치료, 대처법 (aka 코로나19백신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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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낭염이란?ㅣ원인, 증상, 치료, 대처법 (aka 코로나19백신 후유증)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후유증으로 심낭염이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 심낭염의 원인은 코로나19 백신 뿐만아니라 여러 가지가 있을 텐데요. 심낭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심낭의 정의

 

심장을 싸고 있는 두 겹의 막(섬유심장막, 장막심장막)으로 이루어진 주머니입니다. 심낭과 심장 사이에는 약 15~50ml의 액체가 있어 심장박동 시 마찰을 감소시켜 주는 '윤활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심장을 제 위치에 고정시키고 큰 혈관들이 꼬이는 것을 방지합니다. 심낭은 심방과 심실이 과도하게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며 주위 조직들과의 마찰을 줄여줍니다. 심장 주위의 폐나 늑막강으로부터 감염이 전파되는 것을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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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낭염의 정의

 

이러한 심낭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대부분의 특발 심장막염의 원인이 됩니다. 그 외에도 세균 및 결핵 감염에 의한 심장막염, 결체조직 질환, 악성종양, 방사선 치료, 약물에 의한 과민성 반응, 외상, 요독증 등과 같은 다양한 원인들이 있습니다.  

 

급성심낭염의 가장 중요한 임상증상은 흉통입니다. 주로 흉골 후방 및 좌측 전흉부 통증이며, 등이나 어깨로 뻗치는 통증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는 급성 심근경색과는 달리 급성 심낭염에서 특이하게 나타나는 소견입니다. 대개 날카로운 통증으로 숨을 깊이 들이마시거나 기침할 때, 그리고 몸의 자세를 바꿀 때 악화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무지근하게 지속되는 압박통증으로 나타나기도 하여 심근경색 및 협심증 등과 혼동되기도 합니다.

 

 

심낭염의 통증은 앉거나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면 완화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발열이 있을 수도 있는데 바이러스 감염 질환 후 10~12일 이후 발열이 동반되며 특히 고열, 오한, 발한 시에는 세균성 심낭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급성심낭염은 응급실에서 드물지 않게 볼 수 있으며, 흉통으로 내원한 환자의 약 5%를 차지합니다. 

 

 

◆ 심낭염 종류별 치료

 

심낭염의 치료는 동반된 원인질환의 치료와 함께 증세를 완화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특발 바이러스 심낭염

 

특별한 치료는 없으며 안정과 함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사용하면 24시간 이내에 증상이 호전됩니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해볼 수 있으나 약제에 인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조심스럽게 사용하여야 합니다. 드물게 계속 재발하고 지속적인 약물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경우 심장막 절제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세균 및 결핵 심낭염

 

세균성 심낭염은 응급 상황으로 항생제 사용과 함께 배액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치료하지 않는 경우 세균성 심낭염 환자의 56~77%, 결핵성 심낭염 환자의 80%가 사망에 이르는 예후가 매우 나쁜 편입니다. 결핵성 심낭염의 경우 항결핵제를 적어도 9~12월간 장기 투여해야 하며 치료 초기에 스테로이드 병합투여가 치료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③ 요독증

 

만성 신부전환자 등에서 투석하기 전에 발생하는 심낭염의 경우 투석을 시행하게 되면 대부분 증세가 호전됩니다. 하지만 오랜기간 투석을 받아온 환자에게 발생하는 심낭염은 단순하지 않으며, 집중 혈액 투석치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이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2021.10.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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