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에너지 안보ㅣ세계8위 에너지 소비국 & 에너지 빈곤국
해외에 나가보면 우리나라의 전기세가 정말 저렴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산유국에 자원이 풍부한 나라의 경우에도 전기 생산기술 부족으로 풍족하게 에너지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에너지가 비쌉니다. 우리나라는 에너지가 풍족한 나라는 아니지만 뛰어난 기술력으로 저렴하고 편리하게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에너지 안보 수준은 어떠한지 알아보겠습니다.
◆ 대한민국 에너지의 현주소
우리나라는 세계 8위의 에너지 소비국이면서 에너지 소비량의 약 94.8%를 수입에 의존하는 에너지 빈곤국입니다. 2021년 기준 에너지 및 자원 수입에 지출된 비용은 1,359억 달러로 대한민국 전체 수입액의 22.1%에 달합니다.
◆ 취약한 에너지 안보
에너지 해외 의존도가 높아 자원 가격 상승 및 수급 불균형 등 세계적인 에너지 시장 변화에 매우 취약합니다. 또한 석유, 천연가스 등 중 에너지 자원 수입이 특정 지역에 편중된 점도 에너지 안보의 취약요인으로 작용하는데 특히 석유는 59%를 중동지역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 글로벌 에너지 협력
이러한 상황에 우리나라는 국제 에너지 안보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민들이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과는 별개로 정부 역시 글로벌 협력을 통해 에너지 안보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2023년 5월 기준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유라시아 지역 등 주요 에너지 생산국 소재 46개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에너지 협력 증대를 위한 외교적 노력에 힘쓰고 있습니다.
◆ 국제기구를 통한 에너지 협력
국제에너지기구(IEA),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등 에너지 국제기구와 G20, APEC 등 다자 무대에서의 에너지 관련 논의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에너지 분야 국제행사 개최로 국제협력 강화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 대한민국 원전 기술 지원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의 높은 국제 인지도를 기반으로 해외 원전 건설사업 수주 달성을 위한 주요국 대상 원전 수출 지원 외교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2012년 1월 설립)
2012년 1월 외교부는 전 세계적인 에너지 협력을 위한 기관인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를 설립합니다. 최신 에너지 정보의 공유, 관련 기업 애로사항 해결, 에너지 관련 국제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한 우리 에너지 기업의 해외진출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 | MOFA
/참고: 외교부
2023.12.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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