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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심리 운동 영양

(1) 충남대학교병원 호스피스 hospice 교육 후기ㅣ교육신청 방법,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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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 자원봉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로 대부분의 병원에서 

자원봉사자 대상 교육, 봉사자 모집 등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 역시 올해초부터 대기자 명단에 이름만 올려두고

교육이 열리기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7월에 드디어 대전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일반인 대상

호스피스 교육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을 했습니다. 

(신청: ~2021.8.2까지)

 

비대면 교육으로 3일간 진행됩니다. 

저는 이 기간 휴가를 내고 교육을 듣기로 했습니다. 

 

▲ 일시: 2021.8.10(화) ~ 8.12(목), 16시간

▲ 방식: 온라인 교육(ZOOM)




교육신청은 충남대학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로 했으며, 

교육비는 책자 포함 2만원입니다. 

(거의 무료입니다)

 

오늘 아침 교육교재가 집으로 배송되었습니다.

교재와 안내문이 들어있고 

정성스러운 메시지와 간식, 작은 기념품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충남대학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의 슬로건이 참 좋습니다. 

 

Add meaning to Life
(삶에 의미를 더하다)

 

자원봉사자,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는 사람,

그리고 그곳의 의료진까지 모두에게 해당하는 메시지입니다. 

 

제가 호스피스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몇년전 회사 동료가 30대 후반의 나이에 갑작스러운 간암 말기 판정으로 

수술조차 하지 못하고 호스피스센터에서 생을 정리하는 것을

지켜본 이후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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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산다는 것이 무엇이며

죽는다는 것은 또 어떤 것인가. 

 

인간은 살아가는 동시에 죽어가는 존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죽어감으로 인해 삶이 더 소중하고 가치있게 여겨질테지요. 

 

모든 사람은 매 순간

자신의 때를 존엄하고 가치있게 살아갈 이유가 있습니다.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는 사람도 죽어가는 사람이 아니라 

그 나름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제가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로서 일할 수 있는 사람인지

이번 교육을 통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호스피스는 약칭 '연명의료결정법'으로 불리는

[호스피스 및 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에 

규정되어 있습니다. 

 

법 제23조와 제24조에

중앙호스피스센터와 권역별호스피스센터의 업무와 지정에 대해 정해놓고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교육을 받게될 충남대학교병원의 경우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권역별호스피스센터에 해당합니다. 



책이 담겨온 택배박스는 제 고양이가 스크래처로 사용했습니다.

저렇게 다 뜯어놓고 체력이 방전됐는지 고롱고롱하며 간식 달라고 하네요.

얼른 치우고 간식줘야겠습니다.



2021.8.

글약방her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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