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 삐에드라 엘뻬뇰 Piedra el peñol, 과타페의 돌 구경ㅣ콜롬비아 안티오키아 여행
식사도 했으니 삐에드라엘뻬뇰(Piedra El Peñol) 입구까지 걸어 올라갑니다. 모토택시(Tuk Tuk) 를 탈 수도 있는데 그리 멀지 않아 계단을 이용합니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다 뒤를 돌아다보니 시원한 호수 전망이 눈에 들어옵니다. 선선한 보고타 날씨에 적응이 돼서 기온이 그리 높지 않은데도 덥습니다. 한국은 한여름이라 더 더울 텐데.. 절레절레.
삐에드라엘뻬뇰(Piedra El Peñol)에 조금씩 가까워집니다. 바느질한 듯 지그재그로 놓인 계단이 산 꼭대기까지 거의 수직으로 이어져 있는 모양이 마치 예술작품 같습니다. 계단 색깔이 옅은 회색인 것까지, 완벽한 조화입니다. 관광객이 많아 떠밀리듯 올라갔다는 후기를 많이 봤는데 생각보다는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사람 많고, 시끄럽고, 음식냄새 가득한, 그야말로 세계적인 관광지입니다.
삐에드라엘뻬뇰(Piedra El Peñol) 매표소 앞 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카페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먹으면서 땀을 식힙니다. 이 커다란 바위산은 과타페의 돌(Piedra de Guatape)이라고도 불리는데 엘뻬뇰과 과타페 중간 위치에 있어 두 마을 사이에 이름을 두고 신경전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도 구글맵을 조회하면 정확한 위치나 명칭이 헷갈리게 되어있습니다.
삐에드라엘뻬뇰(Piedra El Peñol) 정상에 올라갈지를 잠시 고민하다가 오늘 컨디션이 살짝 난조라 포기합니다. 2박 3일 여행 첫날이니 몸 상태 챙기는 게 우선..이라도 아쉽네요. 그래도 하는 수 없지요. 과타페의 돌을 구석구석 둘러보고 한참 올려다보다가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에 보니 아까보다 사람이 몇 배는 많아졌네요. 올라오는 인파에 휩쓸리지 않게 한쪽으로 피해서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깁니다.
오늘 묵을 숙소가 엘뻬뇰(El peñol)과 과타페(Guatape) 중간지점이라 짐도 좀 빼놓을 겸 숙소에 들릅니다. 2시쯤 되었는데 이른 체크인이 가능하다고 해서 방에 가서 잠시 쉽니다. 모든 객실에 발코니가 딸린 호텔인데 제 방에서는 삐에드라엘뻬뇰(Piedra El Peñol)도 보이고 수영장과 호수도 살짝 보이네요. 침대에 잠시 누웠다가 과타페 마을 구경하러 나갑니다.
(사사기1:15) 이르되 내게 복을 주소서 아버지께서 나를 남방으로 보내시니 샘물도 내게 주소서 하매 갈렙이 윗샘과 아랫샘을 그에게 주었더라. She replied, "Do me a special favor. Since you have given me land in the Negev, give me also springs of water." Then Caleb gave her the upper and lower springs.
2023.7.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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