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기도 Prayer_A.W.토저
미국의 대표적인 복음주의 목회자인 에이든 윌슨 토저(Aiden Wilson Tozer, 1897-1963)의 책, 기독교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기도'라는 책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대화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때때로 기도가 잘 되지 않고 그래서 우두커니 앉아있기만 할 때도 있습니다. 기도의 사람이라 불리는 A.W.토저 목사는 이 책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에게, 또한 신을 믿는 모든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제대로된 기도를 알려주고자 합니다. 이 책의 부제, '모든 것에서 하나님과 친밀하게 이야기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p.46-47
'올바른 생각이 올바른 기도로 이끈다.'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을 때 무엇을 생각하느냐가 바로 지금 우리의 모습 혹은 곧 변화될 우리의 모습을 나타낸다... 구약성경 저자들은 삶을 개선시키기 위해 또한 선한 행위나 용감한 행동을 위한 준비 단계로서 높고 거룩한 것들에 대해 잠잠히 생각할 것을 권면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생각의 힘을 존중하는 것은 구약 뿐만이 아니다. 그리스도는 인간이 악한 생각으로 스스로를 더럽힌다고 가르치셨으며, 심지어 생각과 핼동을 동일시하기까지 하셨다.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마태복음 5:28)
A.W.토저는 우리의 생각을 다스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하나님께 마음을 온전히 내어드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 방법으로 오랜 시간을 두고 날마다 기도로 우리의 생각을 단련할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마음속으로 기도하는 훈련, 즉 일을 하거나 여행을 하거나 집에서 쉴 때 마음속으로 늘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을 오랫동안 꾸준히 해나가면 거룩한 생각의 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생각(마음)을 지키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한 잠언 말씀이 떠오릅니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언 4:23)
p.76-78
'조건 없이 기도하라'
우리 중 많은 이들이 주님을 너무 '조심스럽게' 대함으로써 우리의 기도를 망친다. 우리는 그 대가가 적당해야 한다는 암묵적인 이해를 가지고 구한다... 급진적이거나 보통 이상의 것을 원치 않으며, 하나님이 우리의 편의에 맞춰주시기를 원한다. 그래서 모든 기도에 단서를 덧붙여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실 수 없게 만든다. 성공적인 기도는 조건이 없는 기도여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사랑이시며, 사랑이신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에게 도움을 주신다고 믿어야 한다. 하나님이 그분의 사랑과 지혜로 우리에게 무엇을 부과하시든 기쁨으로 받아들이자.
p.164
'정직한 기도의 능력'
우리가 모든 가식을 거부하고 사람들 앞에서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도 완전히 정직하기를 배울 때 기도는 더 능력 있고 실제적인 것이 될 것이다. 기도할 때 절대로 마음에 없는 말을 하지 않겠다고 굳게 맹세했을 때 능력있는 새 삶이 시작될 것이다.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에 두드러진 관심이 있는 지금 시대에 숨김없는 솔직함을 찾아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그렇게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정직과 기만은 공존할 수 없습니다.
"그 입에 궤사가 없었으나..." (이사야 53:9)
"보라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요한복음 1:47)
p.209-211
'목표를 명중시키는 기도'
성공적인 기도를 위한 요소는 담대함, 겸손, 필요, 믿음, 기대, 구체적인 요구들이다. 첫째, 우리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필요를 더 잘 알아야 함다. 그러려면 하나님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필요하다. 둘째, 기도의 여정은 우리의 믿음이 성장하고 있는지를 드러내는 믿음의 참된 징표가 된다. 인내하며 하나님이 그 요청의 자세한 부분들을 변경하시도록 맡기는가? 우리는 기도 응답이 지체되는 것이 하나님의 거룩한 목적의 일부분임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은 때로 그 거룩한 지체를 통해 우리의 기도를 바꾸시거나 더 명확하게 만드신다.
A.W.토저는 그동안 우리가 애매한 기도를 드리지는 않았는지,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좀 더 구체적으로 만들어주셨는지 점검해보길 권합니다. 막연한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께 구한 것을 받았는지 알수 없게 만듭니다. 그런 기도는 우리의 믿음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있다면 분명 우리의 막연한 기도를 구체적으로 수정해주셨을 것입니다.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저희는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줄 생각하느니라" (마태복음 6:7)
2022.3.
글약방her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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