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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심리 운동 영양

생리전증후군 PMSㅣ증상, 원인, 치료,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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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전증후군 또는 월경전증후군 PMSㅣ증상, 원인, 치료, 예방법


ㅣ월경전증후군 또는 생리전증후군(Premenstrual Syndrome, PMS)이란?

 

월경전 증후군은 보통 월경이 시작되기 4~5일 전부터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정신적, 행동적, 신체적인 다양한 증상을 말합니다. 특히 월경전 증후군이 심한 신체적, 정서적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 월경전 불쾌장애(Premenstrual Dysphoric Disorder, PMDD)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가임기 여성의 약 75%가 한 번씩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한국여성 두 명중 한 명은 PMS를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이가운데 20~40%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심한 증상을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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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월경전 증후군(PMS)의 증상

 

월경전 증후군에는 150여 가지 이상의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신체적 증상 

 

부종, 유방통, 소화장애, 근육통, 관절통, 두통, 하복부통, 요통, 변비 또는 설사 증상이 생깁니다. 

 

2. 정서적 증상

 

집중력 저하, 건망증, 공격성, 우울, 불안, 의욕 감소, 피로감, 적개심, 심한 경우 소리를 지르거나 도벽 혹은 자살충동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배란 이후 점차 심해져서 생리 시작 1주 전에 가장 심하며 월경이 시작되면 수일 이내 사라집니다. 이때부터 다음 배란기까지 증상이 전혀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ㅣ월경전 증후군(PMS)의 원인

 

월경전 증후군의 원인은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여성호르몬의 변화가 그 원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여성의 월경 주기를 조절하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그리고 뇌에서 감정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입니다. 

 

1. 호르몬 변화

 

생리 주기의 황체기ㅡ배란 후부터 생리 시작 전까지ㅡ 동안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농도가 크게 변합니다. 이 시기 에스트로겐이 급격히 감소하고 프로게스테론이 증가하다 다시 감소하는데 이 균형의 변화가 PMS를 유발하는 주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신경전달물질의 역할

 

호르몬의 변화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도파민에 불균형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세로토닌은 기분 안정, 수면, 식욕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도파민은 보상과 동기 부여에 관여하는데 PMS 동안 이들의 조절이 불안정하면 예민함, 피로감, 의욕 상실, 식욕 변화, 우울감 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3. 염증 반응

 

최근 연구에서는 염증이 PMS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염증 지표인 C-반응성 단백질(CRP) 수치가 높아지면 기분 변화와 신체적 불편감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염증 반응은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의 변화를 촉발하고 PMS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4. 유전적 요인

 

PMS의 심각도와 증상은 개인마다 다른데 여기에는 유전적 요인이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로토닌 수용체 유전자 또는 호르몬 조절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 PMS 증상이 더 심할 수 있습니다. 

 

 

ㅣ월경전 증후군(PMS)의 치료 및 예방법

 

월경전 증후군은 호르몬 불균형 이외의 다른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질환입니다. 따라서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비교적 적은 비약물 요법이나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을 활용하는 완화적 치료법이 사용됩니다. 

 

1. 식이조절

 

일반적으로 월경 전 탄수화물(정제 설탕, 단 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가 강해지는데 이것은 탄수화물 섭취가 뇌에서 세로토닌 생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이는 생리적인 반응으로 일시적으로는 뇌의 세로토닌 결핍을 완화할 수 있으나 혈당조절과 신체 항상성을 방해하여 증상이 악화할 수 있습니다. 월경전 주기에는 탄수화물을 조금씩 자주 먹도록 조절하여 욕구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대신 야채나 과일, 생선 등을 충분히 섭취하여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하고 소금, 알코올, 카페인 섭취는 줄이도록 합니다. 또한 저지방식(총 열량의 15~20%)을 하는 것이 유방팽창, 압통, 체액저류로 인한 부종 증상을 경감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일상습관 개선

 

우선 매일 월경주기표에 자신의 증상을 기록하고 어떤 상황에서 증상이 심해지거나 약해지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의 상태를 잘 파악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요가, 산책, 명상, 유산소 운동을 1주일에 3회 이상 규칙적으로 하여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하여 정서적인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운동은 부종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완요법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3. 보충제 복용

 

월경전 증후군이 있는 경우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B6, 비타민 E를 보충함으로써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4. 약제 복용

 

월경전 증후군이 심할 경우 약물을 복용할 수 있으며, 의사나 약사와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경우 수면제, 항우울제 등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하지 않은 경우 식이조절과 일상습관 개선을 통해 증상 완화를 돕는 것이 권장됩니다. 


2022.3.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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