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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반려동물 자연

겨울철 동면(hibernation)하는 동물 7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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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동면(hibernation)하는 동물 7종


1. 곰(Bears)

 

가장 대표적인 동면하는 동물은 곰입니다. 특히 동면하는 곰은 네 종뿐인데 미국흑곰, 아시아흑곰, 갈색곰, 북극곰이 그들입니다. 사실 곰의 동면은 체온이 약간만 떨어지면 언제든 깨어날 수 있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의 동면은 아닙니다. 실제 임신한 어미 곰은 동면 기간에 새끼를 낳기도 합니다.

 

그러나 곰은 심장 박동이 느려지고 먹이를 먹지 않고도 오랜 시간 겨울잠을 잘 수도 있습니다. 동면 중에 흑곰의 심장 박동이 분당 40~50회에서 8회로 급격히 떨어지며, 먹거나 마시지 않고 100일까지도 버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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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박쥐(Bats)

 

박쥐는 가만히 내버려두면 가장 긴 동면을 하는 동물이 될 수 있습니다. 야생에서 큰 갈색 박쥐는 64~66일을 동면하는 반면 사육장에서는 무려 344일을 동면하는 박쥐도 있습니다. 이들은 겨울잠을 자는 동안 먹이를 먹지 않으며 물도 깨어난 후에야 마십니다. 심박수는 분당 1000회에서 25회로 떨어지고 일부 박쥐는 2시간에 한 번씩만 숨을 쉬기도 합니다. 

 

3. 꿀벌(Bumblebees)

 

겨울이 되고 기온이 떨어지면 수컷 벌과 일벌은 죽지만 여왕벌은 동면을 통해 살아남습니다. 여왕벌은 흙 속 구멍이나 썩은 나무 그루터기, 낙엽 아래에서 동면합니다. 여왕벌은 6~8개월 동안 동면한 후 깨어나 몸을 따뜻하게 한 다음 서식하기 좋은 장소를 찾아 둥지를 짓고 새로운 꿀벌 무리를 만듭니다. 

 

pixabay

 

4. 고슴도치(Hedgehogs)

 

고슴도치는 가장 깊은 겨울잠을 자는 동물 중 하나입니다. 어떤 개체는 겨울 내내 잠을 자기도 합니다. 체온이 떨어지고 숨을 거의 쉬지 않아 마치 죽은 듯 보일정도입니다. 고슴도치는 백혈구보다 20배나 빠르게 열을 방출하는 특수 세포를 가지고 있습니다. 외부 기온이 너무 낮아지면 심장 박동이 빨라져 더 많은 열을 생산하고 잠시 깨어났다가 다시 동면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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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달팽이(Snails)

 

달팽이는 동면을 위한 침대가 껍질에 내장되어 있습니다. 달팽이는 껍질 속으로 들어가 점액으로 입구 구멍을 막고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유지합니다. 동면 기간 동안 달팽이는 에너지를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아무것도 먹지 않습니다.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일부 지역에서는 달팽이가 몇 년 동안 동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6. 가터 뱀(Garter snakes)

 

혼자 동면하는 대부분의 동물과 달리 가터 뱀은 무리를 지어 동면합니다. 겨울이 유난히 추운 캐나다에서는 수백 마리, 때로는 수천 마리의 뱀이 함께 모여 따뜻하게 겨울을 나기도 합니다. 봄이 오고 눈이 녹으면 뱀들은 햇볕을 쬐기 위해 구덩이 밖으로 나옵니다. 

 

7. 알파인 마멋(Alpine Marmots)

 

다람쥐과의 포유류인 마멋은 최대 8개월 동안 동면합니다. 일 년 중 깨어 있는 4개월 동안은 새끼를 낳고 그 외의 기간에 동면을 준비합니다. 동면 중에는 1분에 2~3번만 숨을 쉬고 심장 박동은 평소 1분에 120회였던 것이 3~4회로 느려집니다. 

 

 

/참고: Earth Rangers, Wikipedia


2024.11.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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