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Svetlana Alexievichㅣ2015 노벨문학상
◆ 201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Svetlana Alexievich)
ㅣ생몰연대
1948년 5월 31일, 우크라이나 이바노프란키우스크(Ivano-Frankivsk, Ukraine) 출생, 벨라루스(Belarus) 거주
ㅣ수상이유
"for her polyphonic writings, a monument to suffering and courage in our time" (우리 시대의 고통과 용기에 대한 기념비인 그녀의 다성적 글쓰기)
◆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Svetlana Alexievich)의 생애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는 우크라이나 이바노프란키우스크에서 태어났습니다. 당시는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으로 사회주의 정치체제였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벨라루스인, 어머니는 우크라이나인으로 부모님은 모두 교사였습니다. 알렉시예비치는 벨라루스에서 자랐으며 민스크 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하고 교사, 저널리스트,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알렉시예비치는 소련과 벨라루스의 정치체제를 비판하면서 정치적인 압력을 받았으며 정권의 미움을 산 그는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스웨덴 등 해외에서 주로 거주하게 됩니다.
2011년부터는 벨라루스의 민스크로 돌아와 거주하고 있습니다.
◆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Svetlana Alexievich)의 작품
앞서 언급한대로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는 자신의 글과 작품을 통해 소련과 벨라루스의 정치 체제를 비판합니다. 단편 소설, 수필, 보도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냅니다.
저널리스트인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는 그녀 특유의 '다큐멘터리 소설'을 통해 보도와 허구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넘나듭니다. 특히 알렉시예비치는 작품에서 인터뷰의 형식을 사용한 다양한 목소리의 콜라주를 만들어냅니다. 이는 '목소리 소설(Novels of Voices)'로 불리는 알렉시예비치만의 장르가 되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5부작으로 구성된 다큐멘터리 대하소설 「유토피아의 목소리 Voices of Utopia」입니다.
여기에는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1985년)>, <마지막 목격자들(1985년)>, <아연 소년들(1991년)>, <체르노빌의 기도: 미래의 연대기(1997년)>, <세컨드 핸드 타임(2013년)>이 포함됩니다. 약 30년에 걸쳐 쓴 작품들입니다.
2015년 12월 10일 스톡홀름 시청에서 열린 노벨 연회 연설에서 알렉시예비치는 모국어인 벨라루스어와 러시아어로 마무리 인사를 합니다. "우리의 고통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문학의 힘을 믿는 사람들이 노벨문학상을 만들어가는 듯합니다.
/참고: The Nobel Prize
2025.1.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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