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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심리 운동 영양

폭염에 대응하는 인체의 체온 조절 4단계ㅣ일사병 열사병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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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대응하는 인체의 체온 조절 4단계ㅣ일사병 열사병 예방


지구온난화로 기후가 따뜻해지면서 전 세ㅔ계 인구의 3분의 1 정도가 치명적인 더위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사람의 인체는 약 36.5도의 일정한 내부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내부와 외부 열의 균형을 맞춥니다. 우리 인체의 근육과 장기는 피부를 통해 발산되는 내부의 열을 생성합니다. 또한 인체는 외부 환경에서 들어오는 열을 흡수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올라간 체온을 조절하는 기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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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체의 체온 조절 4단계

 

1단계 열 스트레스 감지

 

열 수용체인 피부와 신체 다른 부위에 있는 수용체는 인체가 과열되기 시작한다는 것을 감지합니다. 기후, 활동 수준, 옷은 모두 인체 내부 온도변화에 영향을 주는 요인입니다. 

 

2단계 신체의 온도 조절장치 작동

 

뇌의 시상하부는 피부의 분비선에 신호를 보내 땀을 방출합니다. 시간당 최대 1.3kg에 달하는 땀을 배출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인체에 250만 개의 분비선 중 약 5%만이 상시적으로 작동합니다. 

 

3단계 혈액이 피부로 몰려감

 

혈관이 확장되어 피부의 모세혈관으로 더 많은 혈액이 유입됩니다. 이 혈관 확장 반응은 열을 신체의 중앙(핵심 기관)에서 표면으로 전달하여 외부로 방사할 수 있게 합니다. 

 

4단계 피와 땀으로 열 식히기

 

피와 땀은 피부를 통해 대부분의 체온을 발산하고 호흡을 통해 나머지 열기를 날려 보냅니다. 땀은 증발하면서 체온을 내려주는데 이때 외부 환경의 습도가 높으면 이러한 작용은 불가능하게 됩니다. 기온이 높은데 습도도 높은 경우 체온 조절이 더 힘든 이유입니다. 실제 습도가 높은 날 열발진이 쉽게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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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체가 체온 조절에 실패했을 때: 일사병과 열사병

 

인체의 열을 식히기 위해 혈액과 체액을 장기간 돌리면 내부 장기에 큰 부담을 주게 됩니다. 극심한 더위 속에서 신체가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피로가 극심하게 되고, 뇌졸중으로 이어져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ㅣ일사병(Heat Exhaustion)

 

고온에 오래 노출되면 메스꺼움, 피로, 경련, 발진, 현기증이 발생합니다. 이것은 신체가 활동을 줄이고 열을 식히기 위해 뇌에 보내는 신호입니다. 일사병을 그대로 방치하면 치명적인 열사병으로 진행합니다. 실제 열사병은 일사병 발생 직후에 일어납니다. 


ㅣ열사병(Heatstroke)

 

열사병은 두통, 혼란, 구토, 의식 상실로 이어집니다. 체온이 최대 40도에 도달하며 열사병 증상 발생 시 응급 치료가 필요합니다. 열사병을 방치하면 뇌, 심장, 신장, 근육을 빠르게 손상시키고 혼수상태에 빠져 사망할 수 있습니다. 회복하는 경우에도 종종 영구적인 장기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 열사병 예방을 위한 방법

 

열사병을 예방하기 위한 일반적인 전략으로는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에는 일이나 운동을 피하는 것입니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함으로써 우리 신체가 열 조절 기능을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에어컨이 가동되는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장 안전한 열사병 예방 수칙입니다. 

 

 

/참고: National Geographic 


2024.9.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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