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사헬 Sahelㅣ위치, 특징, 기후 변화의 영향
◆ 사헬(Sahel) 지역
사헬은 서쪽 대서양에서 동쪽 홍해까지 5,900km에 걸친 3,053,200㎢에 달하는 띠 형태의 넓은 지역을 일컫습니다. 기후 및 생태적 전환이 이루어지는 지역으로 사헬 남쪽으로는 습한 사바나, 북쪽으로는 건조한 사하라 사막과 접하고 있습니다.
사헬의 지형은 대체로 평평하며 대부분이 해발 200~400m에 위치해 있습니다. 연간 강수량은 사헬 북부는 약 100~200mm, 남부는 약 700~1,000mm 정도입니다.
◆ 사헬(Sahel)에 속한 국가 및 특징
사헬 지역에 영토가 걸친 국가로는 모리타니(Mauritania), 말리(Mali), 니제르(Niger), 부르키나파소(Burkina Faso), 차드(Chad), 수단(Sudan), 에리트레아(Eritrea), 에티오피아(Ethiopia) 등이 있습니다. 이들 국가는 건조한 기후에, 복잡한 정치 사회적 상황이 특징입니다. 수년동안 사헬 지역은 지하디스트의 테러리즘, 파괴적인 가뭄, 쿠데타, 기근 등으로 심각한 환경적, 사회적, 정치적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 사헬(Sahel)이 처한 위기상황
ㅣ분쟁 및 테러
지난 10여 년간 사헬 지역의 분쟁과 폭력으로 250만 명의 사람들이 집을 떠나 이재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 더해 이웃 국가에서 보호를 요청한 41만여 명의 난민도 있습니다. 거버넌스의 부재로 테러리즘의 영향에 쉽게 노출되고 극단주의 단체는 점점 늘어나 부패와 폭력을 조장하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사헬 지역의 뿌리 깊은 민족적 긴장은 토지, 목초지, 물 등과 같은 기본 자원에 대한 분쟁과 지역 갈등을 촉발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더욱 심화했으며 천연자원의 부족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불안과 빈곤으로 이재민 위기는 점차 증대되고 5천 개 이상의 학교가 문을 닫고 많은 보건센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주민들은 기본적인 사회서비스조차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ㅣ기후위기 및 식량위기
사헬지역은 세계에서 기후위기의 영향을 가장 심각하게 받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이 지역의 기온 상승은 세계 평균의 1.5배를 넘습니다. 홍수와 가뭄은 점점 더 빈번해지고 강도는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경작할 수 있는 토지가 무서운 속도로 줄어들고 식량과 물이 극도로 부족하여 사헬지역 사람들은 생존에 매우 취약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인구의 90% 이상이 자급 농업에 의존하는 사헬 지역은 강수량이 매우 중요한데 매년 가뭄으로 농사를 지을 수 없어 광범위한 기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이 시작되는 6월부터 10월까지는 사헬 지역 식량위기는 더 심각해집니다.
/참고: Ayuda en Accion, Wikipedia
2024.8.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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