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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불교와 소승불교의 차이점ㅣ불교 사상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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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불교와 소승불교의 차이점ㅣ불교 사상 이해하기


◆ 대승불교와 소승불교 용어의 유래

 

불교에서 소승(小乘)불교에 맞서 보살사상을 강조하며 일어난 것이 대승(大乘)불교운동입니다. 대승교도들이 스스로를 '대승(큰 수레)'이라고 부르고 그 이전의 불교교단들을 가리켜 '소승(작은 수레)'이라고 낮추어 부른 것에서 유래합니다. 

 

pixabay

 

그 역사를 보면 불교의 대승불교와 소승불교의 차이점은 기독교의 개신교와 천주교(가톨릭)의 관계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기존 불교의 불합리를 바로잡자는 인식에서 등장한 것이 대승불교인 것입니다. 

 

◆ 대승불교운동(BC 1세기 경)

 

대승불교운동은 불교 교단의 상황에 대한 반발과 종교적 반성으로 일어난 것으로 시기는 대체로 기원전(BC) 1세기를 전후하여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아비달마 불교의 모순을 극복하고 불교의 이론적 측면과 실천적 측면을 동시에 정비하고자 한 움직임이 대승불교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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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대승불교운동의 배경이 되는 아비달마(abhidharma) 불교란?

 

아비달마란 '법(dharma)'에 대한 '연구(abhi)'를 뜻하는 표현입니다. 아비달마 불교는 인간의 내면세계와 객관세계를 분석해 그 상호 간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분류하고자 했습니다.

 

법의 연구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 연구의 진전이 곧 불교 본래의 종교성의 진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비달마 교학의 연구는 진전되었지만 그것은 일상 속 재가신자와는 동떨어진 깊숙한 승원 내에서 이루어지는 일부 엘리트들의 사변에 불과하게 되었으며 불교를 일부 출가자들만의 전유물로 전락시켰다는 비판을 받기에 이릅니다. 여기 더해 출가 수행자들이 중생을 향한 이타행보다는 수행 목표인 아라한과를 얻기 위한 자리 추구에 몰두하는 폐단도 낳았습니다. 

 

pixabay

 

◆ 대승불교의 특징

 

대승불교의 종교적 특징은 '자리이타행(自利利他行)'의 표상인 '보살(Bodhisattva, 보디사트바)' 사상을 추구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보살정신의 핵심은 자신이 깨달음의 세계(피안)로 건너 가기 전에 다른 존재들을 먼저 '피안'으로 건너가게 한다는 '이타행(利他行)'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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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승불교와 소승불교의 차이점

 

ㅣ소승불교

 

소승불교에서는 자기 자신만이 차안(此岸: 번뇌망상이 있는 세계)을 버리고 피안(彼岸: 깨달음의 세계)에 가려고 노력하며 차안에 남은 자들의 일을 자기 일처럼 여기는 마음은 없습니다. 소승불교에서는 아라한(arhat)이라는 깨달은 성인이 되는 것을 불교도들이 추구해야 할 목표라고 가르칩니다. 

 

pixabay

 

ㅣ대승불교

 

대승불교에서는 자리(自利)냐 이타(利他)냐 하는 이원적 대립을 넘어 모두가 함께 공존하는 근원을 중시합니다. 보살은 '차안'과 '피안'을 왕래하며 차안의 사람들을 피안으로 건너게 하는 나룻배 주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깨달음에 이르렀으나 다른 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성불(成佛)을 뒤로 미루는 것이 보살의 이상입니다. 

 

◆ 대승불교의 한반도 전파

 

인도에서 일어난 대승불교사상은 중국으로 건너가 천태, 화엄, 선, 정토사상 등으로 발전되어 갑니다. 법의 뿌리는 하나이나 점차 여러 갈래로 뻗어나간 것입니다. 한국 불교는 중국화 한 대승불교를 받아들여 오늘날에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참고: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2024.4.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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