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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심리 운동 영양

라싸열(Lassa fever), 라싸바이러스ㅣ법정 제1급 감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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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싸열(Lassa fever), 라싸바이러스ㅣ법정 제1급 감염병


◆ 라싸열(Lassa fever)

 

라싸열(Lassa fever)은 아레나바이러스(Arenavirus) 계열 라싸바이러스(Lassa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출혈열의 일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법정 제1급 감염병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아프리카 풍토병으로 베냉, 가나, 기니, 라이베리아, 말리, 시에라리온, 토고, 나이지리아 등 서아프리카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1969년 나이지리아 라싸 마을에서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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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라싸바이러스는 주로 쥐의 배설물을 통해 옮겨집니다.

 

라싸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에 직접 접촉하거나 설치류에 물린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사람 간에도 분비물, 소변, 체액, 혈액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라싸열 예방은 지역사회 위생을 개선하는 데 달려 있습니다. 설치류가 집에 들어오지 않도록 용기에 음식을 보관하고 쓰레기를 멀리 떨어진 곳에 버리고, 집안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등의 기본 위생이 필요한데 환경이 열악한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 증상

 

라싸바이러스는 잠복기가 6~21일 정도입니다.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 흉부 통증, 두통, 근육통, 복통, 인후통, 기침,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중증 라싸열의 경우 저혈압, 경련, 부종, 신부전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결막염, 안면 부종, 단백뇨, 점막 출혈, 청각 손실, 뇌염 등 신경학적 이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청력소실이며 환자의 3분의 1 정도가 경험하고 영구적인 청력소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라싸열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고 비특이적이므로 임상적으로 진단하기 어렵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 말라리아, 이질, 장티푸스, 황열병 등 다른 바이러스성 출혈열과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 진단

 

라싸열은 혈액, 소변, 인후 분비물 등의 검체에서 바이러스를 확인하여 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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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 

 

라싸열은 증상이 시작된 후 6일 이내에 항바이러스 약제 리바비린(Ribavirin)을 이용해 치료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수분과 전해질 공급, 산소 공급과 혈압 유지 등의 치료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현재 허가된 백신은 없으며 몇몇 백신이 개발 중입니다. 

 

◆ 경과 및 예후

 

라싸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80%는 무증상 또는 경미한 증상으로 대개 후유증 없이 회복됩니다.

 

그러나 나머지 20%에서는 심한 전신 증상이 나타나며 이 가운데 3분의 1 정도는 난청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습니다. 난청 증상은 1~3개월 후 부분적으로 회복됩니다. 회복 중 일시적인 탈모와 보행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연간 50만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이 중 5천여명이 사망하며 전체 치사율은 1%입니다. 

 

/참고: World Health Organization, 서울아산병원


2024.1.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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