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술] 문화 역사 문학 미술

소록도의 역사ㅣ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은 낫는다"

728x90
반응형


소록도의 역사ㅣ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은 낫는다"


◆ 소록도

 

소록도는 전남 고흥의 서쪽 끝에 자리한 면적 4.4㎢의 작은 섬입니다. 섬의 모양이 어린 사슴과 비슷하다고 하여 '소록도'로 불립니다. 이 섬은 한센병 환자를 위한 국립소록도병원이 들어선 섬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2009년 3월에 소록대교가 정식 개통하면서 육로로 오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728x90

 

◆ 소록도 자혜의원

 

1916년 2월 24일 개원한 소록도 자혜의원은 당시 조선의 유일한 한센병 전문의원이었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한센병 환자를 강제 분리수용하기 위한 시설로 사용됩니다. 

 

◆ 소록도 중앙공원

 

이곳의 중앙공원은 1936년 12월부터 3년 4개월 간 약 6만여 명의 환자가 강제 동원되어 19,834㎡(6천 평)의 규모로 조성되었습니다. 공원 곳곳에는 환자들의 아픔을 간직한 역사기념물이 보존되어 있으며 한센병 시인 한하운의 시비, "한센병은 낫는다"라는 글귀가 새겨진 탑 등 여러 기념물이 있습니다. 소록도병원의 역사와 환자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자료가 전시된 생활자료관도 있습니다. 공원 입구에는 일제 강점기 당시 병원 원장이 한센병 환자들을 불법감금하고 출감하는 날 강제로 정관수술을 시행한 감금실과 검시실이 있습니다. 이 검시실 앞에는 25세 환자의 애절한 시가 남아있습니다.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 마리안느와 마가렛 수녀 사택

 

소록도에는 1962년부터 2005년까지 40여 년간 소록도에서 한센인들에 대한 의료 봉사를 해온 가톨릭 수녀 마리안느 스퇴거(Marianne Stoeger)와 마가렛 피사렉(Margareth Pissarek)이 거주한 사택이 있습니다. 두 분은 구호단체에서 파견되어 소록도에 왔으며 파견 기간 종료 후에도 계속 남아 봉사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2005년 건강이 악화하여 본국인 오스트리아로 귀국한 후 마가렛 피사렉 수녀는 2023년 9월 선종했습니다.

 

이곳은 2016년 6월에 대한민국 국가등록문화재 제66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반응형

 

◆ 국립소록도병원

 

국립소록도병원은 보건복지부 소속 국가기관으로 1981년 12월 31일 발족했습니다. 소록도는 전체가 국유지로 국립소록도병원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주민 대부분은 국립소록도병원의 직원과 전염력이 없는 음성 한센병 환자들입니다. 환자 대부분은 65세를 넘긴 고령으로 이들의 주거지역(소록리 2번지)은 외부인의 접근이 차단되어 있습니다. 

 

삼림과 해변이 잘 보호되어 있어 정취가 뛰어나고 길이 잘 닦여 있습니다. 우체국 등 관공서와 교회, 성당, 원불교당 등 종교시설, 녹동초등학교 분교 등 교육시설도 있습니다.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 한센병에 대한 사회적 편견 완화 

 

1990년 후반기부터 한센병에 대한 연구가 진척되고 환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기 시작합니다. 국립소록도병원은 한센병 치료, 연구, 요양 등을 기본으로 하는 요양시설로 바뀌게 됩니다. 2007년 10월에는 「한센인 피해사건의 진상규명 및 피해자 생활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고 2008년 10월 시행되었습니다. 법률에 의한 진상조사 결과 피해신고는 최종 1만 38건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6,462건이 피해자로 인정받았습니다. 

 

/참고: 대한민국 구석구석, Wikipedia


2023.11. 씀.


 

 

 

728x90
반응형